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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겐 끔찍한 공포 스키니? 지롤 염병을 하세요

홍은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03 23:38:44
조회 11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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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스에서 나온 페미니스트들의 개소리다.

요약하자면 마른 여성들만 입을 수 있는 스키니가 다시 유행하는 것은 여성으로 하여금 날씬해야 한다는 압박을 주며, 이것이 미의 다양성을 저해하고 뚱뚱한 여성들을 사회적으로 소외시킨다는 것이다.

정말 피해망상도 이 정도면 병이라고 할 수 있지.​


일단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 하나는, 미에는 다양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취향'을 들먹거리며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겠지만, 그 취향이라는 것도 큰 틀에서 보면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청순가련형 미소녀 vs 성숙미 넘치는 미시녀

품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소녀 vs 쭉쭉빵빵 키 큰 모델녀

바람불면 날아갈 것 같은 가녀린 몸매 vs 가슴과 엉덩이가 큼지막한 글래머 몸매​


이 정도 비교가 취향 차이인 거지 무슨 뷰티 유튜버 몸매를 가져와서 그것을 '취향 차이'라고 하진 않잖아?

클래식과 재즈 중 어떤 게 우월하냐고 하면 취향 차이지만,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대충 치는 불협화음을 취향이라고 하진 않는 것과 같다.

카리나와 카즈하는 취향 차이로 갈리지만 배리나가 거기 들이댈 급은 아니라는 소리다.​


결국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외모는 어느 정도 획일화 되어있다.

옳든 그르든간에 이것이 현실이고, 사실 옳고 그름으로 판단할 문제도 아니다.

그냥 DNA에 새겨진 원초적인 본능일 뿐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미추의 우열은 가린다.​


페미니스트들은 그 잣대가 왜 여성에게만 적용되냐고 억울해하겠지만 사실 남자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

깡마르고 허여멀건한 미소년과 근육 우락부락한 상남자 정도는 취향 차이로 갈리겠지만, 키 160에 임산부처럼 배 나온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게다가 남자는 외모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능력도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여자보다 그 잣대가 더 엄격하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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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미 붙여서 손수 만든 AI 사진이다. 손을 하도 거지같이 그려서 모자이크 했으니 이해좀.)


스키니진이 다시 유행한다고 하던데, 이유는 별 것 없다.

그냥 여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곡선의 몸매를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해주는 옷이기 때문이다.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은 남녀를 불문한 인간의 본능인데, 당연히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는 여자에게 매력있게 보일만한 옷을 좋아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거기다 대고 무슨 여성들을 압박하고 뚱뚱한 여성을 소외시키기 때문이라고 소설을 쓰는 페미니스트들이 제정신이 아닌 거지.​


물론 그 심정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사실 외모라는 것은 노력보다 타고남이 압도적으로 큰 분야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잘나게 태어난 것들을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그 마음, 당연히 내가 아주 잘 알지.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지 않듯이 내가 그 어떤 노력을 한다 해도 젊고 잘생긴 180 훈남을 따라잡을 순 없으니까.

태어난 이상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현실을 노골적으로 보고있자면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세상이 아주 개 좆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부정하고 궤변으로 정신승리를 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다시 비참한 현실 뿐이다.

내가 키 큰 남자를 선호하는 여자의(또는 사회의) 시선이 잘못됐다며 패션 회사에 키 작은 난쟁이 모델을 채용하라고 주장하고 다닌다면 사람들한테 무슨 소리를 듣겠는가?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근육 키우고 있는 남자한테 가서 너는 왜 사회가 만들어놓은 미의 기준에 너의 몸매를 맞추냐고 열변을 토해봤자, 이 새끼 뭔 개소리하냐고 뒤통수 한대 맞기밖에 더 하겠는가?​

개인 차원에서 씨부리고 다니면 누가 봐도 병신될 소리인데, 이걸 삼삼오오 모여 단체로 씨부리면 그것도 사회적인 힘이 되더라. 

그러다보니 탈코르셋이니 플러스 모델이니 하는 기형적인 것들도 유행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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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저런 것들을 사회적으로 유행시키고 사람들을 세뇌시켜봤자 배리나가 카리나보다 이뻐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어떤 미의 기준을 어떻게 바꾼다 해도 절대로 불가능하다.​


스키니진이 싫으면 그냥 안 입으면 된다.

누구도 칼들고 스키니진 입으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성에게 스키니진을 입지 않을 자유가 있다면, 남성에게는 몸매가 좋고 그것이 제대로 드러난 여성을 좋아할 자유가 있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다.​


플러스 모델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플러스 모델로 일을 하고, 그것을 고용하는 것은 개인과 기업의 자유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수요가 그만큼 적다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선택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다 큰 사람들이 징징대지 좀 말라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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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은 겉으로는 여성의 자유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의 자유를 억압한다.

누군가에게는 귀찮은 꾸밈에서 벗어나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게 자유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열심히 관리해서 자신의 여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것이 자유일 수 있지 않은가?

과연 다양성을 저해하는 건 누구냐고 묻고싶다.


​- 반페미잡초 홍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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