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첫콘보다는 막콘 ㅋㅋㅋ 텐션이 더 높아진 팬들과 여유있는 그니가 너무도 잘 어우러진 콘서트 였다
셋리는 토요콘과 같았지만 <미련>이 추가 되고 게스트
이세준출연으로 세곡이 추가 되고 토콘보다 시간은 아마도 40~50분정도 길어짐 토콘때는 앞쪽이었다가 일콘땐
뒤쪽이라 음향이 가장 궁금했는데 오오 장충체육관 음향상태 좋더라 앞쪽에선 스피커근처임에도 거슬림 없는 소리였는데 뒤에서도 짱짱하게 울림 있는 근사한 소리로 콘을 내내 즐길수 있었어
또한 큰무대에 어울리는 커다란 세개의 화면이 뒤에서 보는 사람들도 콘을 편하게 보게 했어 화면에 나오는 노래
제목도 일반팬들에겐 좋았을것 같아
또 신곡 가사가 나오는건 팬인 나도 좋더라 따라부르기 좋고 ㅋㅋ 앵콜콘을 한다면 장충체육관 강추 ㅋㅋㅋ
이번콘은 명불허전 그니기타와 하모니카 우리기본 밴드에 현악4중주 퍼커션 건반도 추가 코러스 이 모든게 그니노래에 더해지니까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현악으로 전주가 시작된 <도시의삐에로>도 그니의 휘파람으로 마지막 여운을 남긴 <미련>도 기타선율로 시작하는 <님은 먼곳에> 등이 콘서트 내내 날 설레게 했지

이젠 콘서트의 신이 되버린 그니의 손짓 하나 마무리 음정하나가 더더 세련되어 져서 보는내내 듣는내내 고급스럽고 멋진콘에 초대된 뿌듯한 맘이 들어서 좋았다
얼마나 연습을 했기에 이렇게 그니와 잘 맞는건지 우리 밴드야 그렇다쳐도 코러스도 센스 만점 비누방울 부는 코러스 넘 이뻤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퍼커션 ㅋㅋㅋ 와우 짱
우아한 현악사중주팀은 말모 ㅋㅋ그니와 마치 원래부터 한팀인양 최선을 다해 멋진 콘을 만드는 모습 멋졌어
그니노래야 모 말하면 입 아프지ㅋㅋ 게스트로 나온 이세준님도 노래를 어쩜 그리 잘하냐고 반칙아니냐고 ㅋㅋㅋ
그니가 속맘을 얘기할수 있는 친한 친구
내가 좋아한 가수 였는데 더 좋아질것 같아
그니콘을 보고 가려고 본인 매니저를 미리 보냈다고 했는데 정말 콘을 보고 갔다고 해
대화를 보나 애정어린 멘트를 보나 이세준과 그니는 친구 맞네 찐친 맞아
이번콘은 그니의 목소리가 유난히 짱짱해서
탄산가득 사이다를 마시는듯 속이 뻥 뚫리고 시원한 느낌 이었어 그니는 항상 마지막 공연인것처럼 하니까
최고였다 라는 느낌을 가지고 돌아가는데 담날 콘을 보면 더 최고임을 느끼게 되니 이게 무슨일이야 대체 ㅋㅋ 계속 자신의 기록을 갱신중인 그니
난 한곡만을 스탠딩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그니는 세시간 넘게 서서 노래를 하고 날아다니고 마지막엔 노래를 부르며 팬들 사이를 이층까지 뛰어 다녀도 노래에 흔들림이 없으니 성량 인정 체력 인정
작은 에피가 많은데 ㅋㅋㅋ
공연중에 <미련>마지막을 그니 휘파람으로 감동이 몰아친후 자연스럽게 박창근 연호가 나온거야 근데 건반이 연호에 박자를 맞추는 바람에 사람들 폭소
연호가 길게 길게 이어졌다는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입장줄서 있을 때 내 앞에 앞에 서서ㅡ창그니가 주황색인가? 이젠 쪼까 다른 노래 들어야지ㅡ라며 ㅌㄹ콘만 다녀서 이젠 좀 다른노래를 듣고 싶어서 그니콘 왔다는 세분 잘 보고 갔는지 궁금 ㅎㅎ

아 맞다 그니가 앵콜때 1층 앞줄에서 터치할때 그니 하모니카 떨어뜨리게 한 사람  2층에서 악수할때 그니 넘어질뻔 하게 한 사람 다들 반성해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자기의 욕심을 그렇게 내냐고
암튼 본인 사심과 욕심으로 그니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진짜 밉고 싫다 ㅡ.ㅡ
한마디 더 그니경호는 전문가에게 맡기자
너도나도 팬심으로 그니를 지키자? 이건 아닌듯 팬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 됐는데 왜 자꾸 팬들이 그니주변에 있는거야? 전문가가 괜히 있는거 아니라고 팬은 그냥 팬으로만 있어 주기를
이제 전국투어 첫번째 서울을 마쳤고 담은

국가부콘때 주황물결이 감동을 줬던
야외 무대라 하늘도 예뻤던 폰불빛으로 그니를 향해 흔들었던 추억의 전주로 간다
콘후기가 좀 중구난방이 됐는데 결론은 매우 좋/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