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알아야 할 게, 호신 용품을 사용 할 상황이 안 생기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인적드문곳이나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알아서 피하고

길가에서 그 ㅈ같은 이어폰 좀 빼고 핸드폰좀 하지 말고
더듬이좀 키고 다니셈



대표적인 호신용품 하면 다들 스프레이나 삼단봉 같은 거 떠올릴텐데

저 2개의 용품은 대치 상황 일 때 좋은 거지 급습에는 좋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함

대부분의 경우 급습으로 선빵 놓고 시작하지 대치 상황을 만들지는 않는다는 거임 오히려 대치 상황이 만들어지면
가해자는 타겟을 다른 사람으로 변경함

만약 서로 마주보면서 걸어오다가 상대가 내 앞까지 왔을 때 갑자기 칼 들고 찌르면, 삼단봉, 스프레이로 어떻게 대처 할 거임?
삼단봉은 펴야하고 스프레이는 주머니에 있을 텐데
그거로 반격 준비 할 시간이면 이미 뒤져있음


그래서 위 논리를 가정한다면, 한 가지의 호신용품 선택 기준이 생기게되는데 바로 항상 손으로 잡고 다닐 수 있어야 하는 물체라는 거임

내가 추천하는 건 장우산이랑 가죽자켓이긴 한데

저 2개는 항시 손으로 휴대가 가능해 다른 호신 용품에 비해 빠른 반응을 할 수 있고 시간벌이에 유능함

장우산의 경우 unbreaken umbrella 거 하나 산 다음
손잡이가 아닌 손잡이보다 살짝 더 아래 몸통 부분을 잡고 다니면 됨

가죽자켓은 입는 게 아니라 항상 내 팔에 걸치고 다니는 용도임

앞에서 어떤 사람이 내 왼반향으로 마주보면서 걸어오고 있으면
가죽자켓을 자연스럽게 왼팔로 걸치면 됨 반대도 마찬가지


자켓은 칼빵 한 번 견뎌주고 자켓을 상대 면상 쪽으로 던지든 칼을 감싸든, 도망갈 시간 1초라도 버텨주는 용도고

우산 또한 어떻게든 한 번 버티고(회피하든 찔리든 베이든)
바로 우산 핀 다음 상대 면상 쪽으로 던져서 도망가는 시간 버는 용도임


그리고 이런 용품들을 사용해도 당연히 급습 당하면 당할 확률이 높음

저것들은 어디까지나 시간벌이 용도지 상대를 이기려고 들고
다니는 게 아님

물론 배수의 진 상황이면 눈을 공격하든 하겠지만

칼든 상대가 가만히 있어줄리가 없음

즉 반격은 도망갈 곳이 없어 상대를 안 죽이면 내가 죽는다라는 상황 일 때만 하는 거임

글이 길어져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