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차 폭등에 회사를 퇴사하고
내일 터질지 모레 터질지 모르는 스퀴즈를 생각하며 재산 분배 플랜을 생각했는데,,,
당시엔 게임스탑이 뭐하는데인지 모르는 형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보여주고싶었었음.
3년동안 길다면 긴 시간동안 버텨온 사람들은 알거임.
좌절 분노 평안을 배우는 번뇌의 기간이었고 차라리 직접 성공하는게 빠르겠다라는 기특한 생각으로 전환될 충분한 시간이었어.
APE로 시작했지만 3년간 주변에서 상승하는 기업들을 보면서 안정성과 자산 분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고,
바깥에서는 소설 시나리오쯤으로 생각하는 DD들로 주식판 돌아가는 원리를 나름의 시각으로 볼수 있게 되었지.
우리는 잊혀져가고 숏충이들과 숏충이 부하들이 분기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돈지랄 파티를 열때는,
피가 거꾸로 솟았지만 상류층과 상류층의 개들은 어쩌면 우리 세대에서는 이기기 힘들수도 있다는 겸허함도 들게했어.
3년동안 켄 그리핀은 마이애미의 황제가 되었고, 파파코헨은 GME 뿐만아니라 본진 Chewy 도 장기간 하락을 맞으면서 묵묵히 버텨왔어.
최대주주에서 회장에 ceo까지 역임하면서 사내 스파이들을 배척했고, 미래 사업 전략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주가회복에 트리거가 될수있게끔 흑자전환까지 결국 성공해냈지. 지난 3년동안의 분기실적들을 보면 꽤나 일관성 있게 지출을 줄여 나갔고, 온라인과 이커머스로 전환하는 게임타이틀과 악세사리들의 자리들을 피규어와 굿즈등으로 채워나감. 사실 판매하는 물건들이 저가 상품들 위주라서 이익이 적긴하지만 나름 게임스탑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브랜드 이미지를 전환 시켰어. 공급업체들과의 좋은 관계도 지켜 나가며 콘솔기기 매출에서는 놀라울정도였고, Gamestop pro 라는 멤버쉽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자들의 재구매를 이어나가게 머리를 잘 썼었음. 그동안은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일단 서류상 성장력이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우리의 돈으로 회사 빚도 갚고 매장은 줄여나가면서 온라인유통 체인을 짜어나갔음. 하지만 게임스탑 웹사이트는 쇼핑하기 어려울정도로 ㅄ인거보면 사기당했나 싶기도하고...(나도 LG TV, XBOX, 레이싱의자 휠, 키보드, 마우스 등 게임스탑에서 삼. 일부러가 아니라 굿딜이라)
뭐쨋든 3년 동안 내가 이해한 논리에서는 내가 무조건 맞다 라는 믿음으로 그냥 안고 죽자라는 마음으로 살았다.
GME 홀더를 ㅄ취급하는 세상 지식인들로부터는 아무런 공감도 받지못한채 또라이 취급을 받으면서 도박꾼 행세를 해왔다.
근데 지나고 보니 미리 겸손을 배운것 같아서 더 감사하다.
난 아직 평단도 안왔는데 너무 오랜만에 도파민 맞아서 잠이 안온다. 상승도 상승인데 대장님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여줘서 설렌다.
우린 살아가면서 제일 조심해야 될게 이 미친상승 도파민인데, 숏스 이후로는 비슷한거 손도 대지말고 평범하게 살아가자.
3년 호들하면 정신 분열증으로 숏스 거부증세가 생기는데 올라가면 이미 내려갈 준비를 하는 방어기제가 작동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ㅈㄴ 신기한거야 늘 하락하는 컨디션에 적응을 해버린거지, 어쩌다 조금씩 넣어주는 도파민에 취해서 빠져나갈생각은 못한채...
오늘 우리가 상승하니까 여론들은 리세션과 인플레이션을 키워드로 마치 경제혼란을 meme 주식이 다시 불러온듯이 시장에 공포를 불어 넣으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헤지펀드들은 이런짓을 우리에게만 한것이 아니야. 수많은 약자들을 시체로 만들었고 자기 입맛에 따라 특정 기업의 총수를 신으로 만들어주고 때가되면 바닥으로 떨어트리며 가상화폐시장을 광기로 몰아넣었음. 우리의 믿음처럼 슨피 폭락한 금액만큼 GME가 폭등한다면, 우리를 괴롭히던 세력들이 디질텐데 걔들이 누굴지 이 거대한 사기술수 시스템을 인공지능시대에도 가능하게 하는 정부의 무능함일까 아니면 자본과 정부의 유착관계일까 진실이 너무 궁금하다.
원하면 내일 게임스탑 방문 영상 올린다 나 불쌍한 애니까 구독좀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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