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뭔이랑 무관한 사람이야
최근에 공뭔된 친구통해서 남소 받았는데
내가 이 친구 말고는 주변에 공뭔이 없어서 물어보러 왔어.

두번 만나면서 느낀점들 써볼게.

일단 나이는 30중반. 키 180초반에 외모도 깔끔하게 생겨서 외적인건 좋은편이셔.
자차 있고 비싼건 아니지만 무대출로 아파트 전세로 살고 있으셔.
근무한지 오래는 안 됐는데 평판이 좋은건지 일을 잘 하는지
무슨 표창도 일찍 받으셨다네.

여기까지는 사실 너무 괜찮은분이라 물어볼게 없는데
이 분이 수험생활이 길었더라고.
수험중간에 집안 도움 안 받고 하려고 1년은 일 하고 다시 시작햏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총 수험기간이 6년 좀 넘는데.

이 기간동안 점점 혼자 생활하게 되면서
주변 친구가 아예 없다고 말 하더라고.
직접 본인이 은둔형 외톨이에 가깝게 생활했다 하고.

걱정아닌 걱정인게 내가 아싸라고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인싸보다는 좋은데
주변지인조차 없다하고 본인입으로 은둔형 외톨이에 가까웠데서;;

대화 길게해봐도 착하고 말도 잘 하고 해서
괜찮다 싶으면서도 괜히 걱정돼서 어떨지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