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집은 대체 왜 죽인거냐?

인간적으로 백번 양보해서

동학운동 진압에 일본 끌어들인건

자기 신변에 물리적인 위협을 느껴서

그랬을 수 있다치고

갑신정변 급진개화파도

어느정도 ㅈ같을수있었다치지만

김홍집은 충신이었고

고종한테 한번도 개긴적이 없음

다른 급진 개화파놈들마냥

외국에 나라 팔아먹는 앞잡이 노릇하거나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서 친일을 하지도 않았고

그냥 딱 일 잘하는 공무원이었지

김홍집 죽었을 때

심지어 위정척사파들조차도 안타까워했음

을미개혁 때도 김홍집이 처음에 안 맡겠다고 한걸

고종이 시켜서 억지로 맡은거고

자기도 욕 먹을 자리인거 알면서 총대 맨거임

그런데도 결국 백성들한테 돌맞아 죽게 만듬

역모죄에 휘말려서 어차피 못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하고

김홍집 부인도 아들 죽이고 자결해서

집안이 풍비박산남

행보를 보면 선조랑 호각을 다루는 ㅄ인데

선조는 그래도 흑화하기 전엔

인재 보는 눈은 있었고

게다가 선조는 그래도 중세시대 왕이었잖아

근데 고종은

근대시대에 그정도면 백성들이나 대신들이나

충분히 왕 대접해준건데도 불구하고

한없이 쫌생이새끼 같아서

동학 때도 독립협회 때도 계속 초치고

그러고서 기껏 한다는게

대한국 국제 선언 ㅋㅋㅋ

대한제국 황제는 무한한 권리를 누린다 이 ㅈㄹ

에휴

이걸 보면서 대신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가 저 시대에 그 대신들 중 하나였으면

이런 개 ㅄ 나라 차라리 일본이 통치하라 하는게 낫겠다 하고

을사오적 안됐을 거라고 말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