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1.241) 2020.07.25 22:59:40

op.50 천국과 페리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페리가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상에서 소중한 선물을 찾으러 모험을 한다는 내용의 오라토리오.

영상은 전염병이 창궐한 지역에서 안전한 곳에 피신하기를 포기하고 연인의 곁에서 죽기를 택한 여인에게 부르는 자장가이다

WoO 3  괴테 파우스트의 장면

파우스트를 소재로 한 성악곡들이 많은데 (ex 말러 8번 교향곡,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등) 이것도 훌륭하다.

영상은 파우스트의 변용을 그린 마지막 장의 첫 장면으로, 말러 8번 2부 초반에 합창이 조용히 고요한 숲을 묘사하는 그 부분이랑 같다.

op.108 밤의 노래

밤의 모습이 그려지는 곡인데 가사의 내용은 죽음을 은유하고 있다고..하는 모양이다.

op.112 장미의 순례

장미가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 요정 여왕에게 간청해 소녀로 변해서

이런저런 일을 겪다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의 오라토리오.

영상이 바로 소녀로 변하는 장면인데, 여왕은 소녀의 손에 장미를 하나 쥐어주고

그 장미가 떨어지면 죽게 되며 다시 장미로 돌아갈 것이라고 일러준다.

끝에 어머니가 된 그는 장미를 아기의 손에 쥐어 주고 ㅠㅠ 장미가 되는 대신 천사의 부름을 받아 하늘로 올라간다.

오라토리오는 여러 곡중에 하나만 올려서 그렇지

천국과 페리랑 파우스트 장면은 두 시간, 장미의 순례는 한 시간 정도로 길다

듣기 영 빡세긴 한데 그래도 좋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