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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번역] [※스압 데이터※] 라이징이 진짜 진국임

ㅁㄴㅇㄹ(1.249) 2023.10.04 14:45:21
조회 2411 추천 26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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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완성도와 감정이입 면에서 아주 훌륭했음. 마미야 카미하라 같은 쩌리들 제외하고 대부분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죠가사키랑 코미나토가 제일 감명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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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타카죠상ㅠㅠ은 다들 아니까 길게 얘기할 필요도 없겠지. 최초로 모리와카 몰아붙인 놈이고 자기 죽는 거 순순히 인정하면서 죽은 게 참 대단하지. 자기 죽인 놈을 칭찬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아키모토 챙겨주는 거 보면 동료애도 깊고


갤러들도 다들 한구레 말고 야쿠자 됐었으면 대성했을 놈이라 하는데 백 번 동의한다. 일반인한테 피해주는 묘사도 없었고. 쌈박질은 하고 싶다. 하지만 일반인은 안 건드린다. 하지만 상호복종하는 야쿠자는 싫다. 그래서 타카죠 나름대로 타협해서 한구레를 선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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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얘네 둘인데 아시다시피 시노노메가 언제 죽냐, 드디어 죽네 얘기 나올 정도로 갤에선 여론이 나쁜 편이라 시노노메 좋아한다는 거 얘기하는 게 꺼려졌는데 뭐 죄짓는 건 아니니까... 얘네 둘이 참 좋음. 일단 타카죠처럼 한구레인데 인성 괜찮은 놈들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


시노노메는 이쥬인하고 만났을 때 자기 조직원이 개쓰레기짓해서 숙청하려 했었고 라이징 다 무너져갈 때도 계속 일으켜 세우려고 하는 거 보면 참 정신력이 대단하지. 맨날 뒷세계 톱 뒷세계 톱하는 거 보면 집념이 느껴짐. 살벌하게 생겨놓고 개호들갑 떠는 모습도 웃음벨임. 죠가사키랑 아키모토 쓰러진 거 보면 정도 많아 보이고


뭔가 보여줄 것처럼 생겨놓고 전투력 쪽에서 별로라서 하도 갤에서 언제 죽냐고 얘기하니까 뭔가 불쌍해보임. 그래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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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모토는 친형처럼 여기던 타카죠를 자주 생각하는 모습이 불쌍했음. 물론 지네들이 먼저 쿄고쿠 건드린 거니까 업보고. 자기가 경호하던 병원에서 할아버지들 걱정해주던데 이 모습이 참 인상깊었음. 아키모토 성격상 막 진지하게 걱정하는 것도 아닐 테고 걍 심심해서 돌아다니다 말동무 필요해서 온 걸 수도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그러다가 이쥬인 찾아온 거 보고 아 이 인간이 올 정도면 얘 어지간한 쓰레기가 아니구나 느끼고 바로 손절쳐버림


또 생긴 거하고 말하는 거 보면 ㄹㅇ 현실에서도 거의 안 보일 쌩양아치 같은데 타카죠하고 시노노메쨩 아끼는 거 보면 참 자기 사람을 아낌. 맨날 헤실헤실대고 경박스러워 보이는데 인성도 괜찮고 정도 많은 게 반전매력이라 호감이 감. 두목이랑 부두목 쌍으로 선넘은 행위를 극혐하는 거 보면 이 정도면 한구레가 아니라 인의를 중시하는 휴버대판 야쿠자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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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럴 줄 알았다. 이제부턴 너랑 내가 라이징이다."


다른 놈들은 다 손절쳐버리고 도망가기 바쁜 와중에 당연하다는 듯이 같이 가겠다고 하는 아키모토나 기대 안 하는 척 했지만 대답 나오니까 그럴 줄 알았다면서 믿는 시노노메나. 동료들 다 떠나버리고 둘만 남은 상황에서 저 대사가 이젠 진짜 너랑 나 밖에 안 남았다는 것처럼 들려서 슬프더라


특히 휴버대에서 저 둘만큼 파트너로써의 모습이 강조되는 케이스가 없음. 새해 영상에도 나오는 거 보면 확실히 저 둘을 밀어주는 게 보임. 당시 기준으로는 정말 서로한테 서로 밖에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여서 둘이 참 끈끈해보임. 쿄고쿠구미를 필수로 죠져야하는 공동의 목표도 있고. 둘 다 시시오하고 엮이고 이쥬인하고 엮였고, 서로가 서로를 구해준 전적이 있음. 세력 확장하는 씬에서는 무조건 둘이서 같이 나오고. 조금이라도 연관성있으면 연성해서 커플로 엮여지는 게이커플이 아니라 생사를 함께하는 '전우'로써 함께하는 거 같아서 저 둘이 내게 있어서 휴버대 최고의 듀오라고 생각될 정도


워낙 아키모토 성장세가 치솟다보니까 최근엔 좋은 모습 보여줬어도 여전히 안습한 시노노메가 먼저 죽고 아키모토가 2차 각성할 거 같다는 추측이 있던데 그때 되면 참 눈물날 거 같다. 의형제도 보내고 파트너까지 떠나보내면 진짜 아키모토 극대노할 거 같은데. 최종각성 아키모토는 얼마나 강해질까? 엄청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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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미나토. 얘가 죠가보다 훨씬 슬프더라. 친구들하고 어울리려 노력하고 자상한 엄마한테 찾아가서 조언듣는 착한 아이였는데 엄마는 매춘부, 본인은 신체+경계성지능장애(공식적으로 언급된 건 없는데 붕 뜬 말투, 생각하는 방식, 힘들면 엄마 찾음). 주변의 색안경 때문에 엄마는 결국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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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원수 갚으려고 사람 죽였는데 이게 웬일? 사람 죽이니까 막 쾌감이 느껴져서 살인광이 되버림. 만약 어머니가 죽지 않았다면 살인을 하지 않았을테고, 자기 본성(사람 죽이기를 좋아하는 것)을 깨닫는 일도 없었을 것이므로 코미나토가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을 거임. 너무 불쌍했음. 제대로 된 환경에서 자라났다면 저리 되지 않았을텐데. 그렇게 무차별로 죽이고 다니다 저승사자보다 더 무서운 뒷세계 끝판왕한테 잡혀서 고통 속에 죽어갔는데, 육체적 고통보단 정신적 고통이 훨씬 컸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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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유언이나 다름없는, 본인의 유일한 이해자였던 어머니의 말씀인 "네 잘못이 아니다" 이거를 곧이 곧대로 믿어버려서 자기 꼴리는대로 민폐끼치고 살아왔는데 이쥬인을 만남으로써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이로써 코미나토는 인생 자체를 부정당해버림


인생 전체를 소비해서 옳다 생각하고 쭉 걸어온 길이 가장 잘못된 길이었단 걸 깨닫는 것. 이것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 다른 타겟들도 끔찍하게 죽었지만 코미나토가 제일 끔찍함. 다른 애들은 죄를 저질렀으니 그에 걸맞은 최후를 맞이함 이게 전부라면 코미나토는 어려서부터 형성된 가치관이자 부모의 유언이 싸그리 부정당했으니까. 마지막에서야 진실을 깨닫게 됨. 하지만 자신의 막장인생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와버렸고 그렇게 후회 밖에 없는 잔인한 최후를 맞이함


단 한 명이라도 코미나토에게 손을 내밀어줬다면 어떻게 됐을까? 자기가 죽인 사람들은 물론이고 본인도 정상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을텐데. 선인이 될 수 있었으나 주변의 색안경과 유일한 이해자의 죽음으로 죠가사키 이상의 쓰레기가 된 코미나토는 그렇게 동정하는 사람 하나 없이 장례식 하나 못 치르고 세상을 떠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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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에밀리. 천국에서 행복해야 해. 난 모두랑 달리 지옥에 떨어질테니까."


루카와의 말처럼 만약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면 코미나토는 지옥에 가게 될 텐데 그 말인 즉슨 죽어도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엄마와 만날 수 없게 됨. 참 안타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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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엄마랑 비슷하게 입고 다니는 거 보면 그 슬픔이 배를 더함. 가장 상징적인 건 머리장식이지만 옷도 보면 엄마가 입던 옷이랑 비슷함. 별도로 구매한 걸 수도 있지만 엄마 꺼라면... 그만큼 코미나토한테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 거지. 죽은 사람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자체는 칭찬할만함. 절대 용서할 수 없고 행적에 걸맞은 최후를 맞이했으나 세계관에서 TOP10에 들 정도로 불행한 인생을 살았음. 다음생엔 착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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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죠가사키. 사실 얘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고 나름 자기 최후 받아들이면서 죽었으니까 막 비참하다까진 아니지만 얘도 충분히 불쌍하지. 부모한테 버려져서 흑화했고 급기야 자기 손으로 아빠를 죽임. 기분이 보통 더러운 게 아닐 거임. 그러다가 부족할 거 없이 마이웨이 인생 살다가 갑자기 생각난 어머니. 어머니가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단 부분에서 코미랑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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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엄마를 찾아가기 전에 한 행동들이 마음을 울렸음. 저게 진짜 죠가사키인가? 싶을 정도로 맨날 여유넘치고 남 깔보던 모습은 어디가고 저렇게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데 평소랑 정말 대조되지. 특히 대사도 진국인 게 서둘러야 된다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인데 평소엔 짓지 않던 표정과 시간이 없다는 말이 어우려져서 진짜로 시간이 없다는 절박함이 느껴졌음. 이제 진짜로 시간이 없어서 엄마를 볼 수가 없으니까. 이게 엄마랑 보는 마지막 기회니까


걸어가는 것도 보면 그냥 터덜터덜가는 게 아니고 아기처럼 팔 벌리고 아장아장 걸어가잖음? 죠가사키는 그동안 애증이 섞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장면에선 오로지 어머니에 대한 애()만이 드러났음. 배경도 새하얀 게 그리워하는 사람을 찾아간다는 모습으로밖에 안 보여


또 만나기 전에 손수건으로 얼굴도 닦거든. 애초에 사람 만나러 가는데 얼굴에 피 묻히는 게 웬말이냐. 확대해석일 수도 있지만 이걸 그냥 안 넘기고 '이런 꼴로는 만날 수가 없다'고 대사를 넣으니까 갈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걸로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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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당신 일이잖아. 마음 속 한구석에.... 내가 남아있는 거겠지? 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 그러니까 내버려 둬... 더 이상 자식한테 민폐끼치지 마... 당신은 혼자 살아. 그게 당신이 고른 인생...이니까..."


크... 진짜 명장면. 앞에서도 갈 때는 좋은 모습이라고 했잖아. 그리고 그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이 문 사이 대화. 지금 곧 가게 생겼는데 얼굴은 닦으면 그만이지만 옷 피 묻은 건 어떻게 못 해서 저렇게 가리려고 하는 것 좀 보셈


여기까지가 오로지 애(愛)를 드러낸 거고, 그뒤부터는 애증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지금 죠가사키가 눈꼬리는 내리고 눈은 가늘게 뜨고 있는데, 저게 미안하고 불쌍해서 저러는 건지 혐오하고 원망해서 저러는 건지 알 수 없게 만들어놔서 이중적으로 해석되는 게 제일 좋음


대사도 똑같음.

"난 잘 살고 있다. 그러니까 신경 꺼라"

1. 잘~ 살고 있으니까 신경 끄세요~하고 그만 좀 참견하라고 꾸짖는 걸로도 보이지만

2.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하고 자식으로써 부모를 안심시키려는 모습으로도 보임. 이제 괜찮다고


"자식한테 민폐끼치지 마라. 당신은 혼자 살아라. 그게 당신이 고른 인생이다."

1. 버려놓고 이제와서 사과냐. 이제부터 영원히 혼자서 살아라. 그게 벌이다하고 최후통첩 같지만

2. 난 이렇게 떠나지만 당신이라도 살아라하고 독려하는 거 같기도 함


진짜 다른 누구도 아닌 죠가사키다운 작별인사였음. 좋아하니까 작별인사는 하고 싶고 근데 싫으니까 에두르는 것 밖에 못 하겠고.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 하는 모습이 짠했음. 만화들 중에서 개악랄한 놈 갖다가 마지막에 와서 미화시키는 그런 경우가 왕왕 있는데 죠가는 행적이 미화되지도 않아서 정말 좋았고


어떤 갤러의 말을 인용하자면 죠가사키는 죽음으로써 완성된 캐릭터. 어머니를 만나고 죽는 결과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머니를 만나서 어떤 행동을 보여주는 과정까지도 정말 완벽했음. 제아무리 악마같은 놈이라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라는 교훈도 일깨워줬지


표정 행동 말 정말 삼위일체임. 이 장면은 진짜 박수밖에 못 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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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얜 아가츠마한테 전투력으로 꿇릴지언정 캐릭터성으로는 절대 안 꿀리는 게. 개얇은 모기목소리로 사랑거리면서 로맨스 서브남주행동하다 우미세한테 밀린다고 바로 빡돌아서 컨셉질 그만두던데 바로 죠가 생각났음. 죠가 얘는 다른 미친놈들처럼 크크킄 싸움이 좋아 이러는 것도 아니고 걍 존내 순수하게 기뻐하고 있는 거 보면 진짜 순수한 악임. 이 점이 아가와 죠가의 차이라고 생각함. 흔히 말하는 유사광기와 찐광기


아가는 흑화하긴 했지만 흑화랑 별개로 가짜 모습을 연기하고 있는 게 아쉬웠는데 죠가는 걍 죽으면 죽는 거지 뭐가 무서움? 이게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되면서 일관된 모습이 허세가 아니라 진짜임을 보여줬음. 마지막에 흔들리긴 했지만 그건 엄마 때문에 그런 거지 엄마 아니었음 진짜 끝까지 갈 놈이었고,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진짜 광기가 뭔지 보여준 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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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상상 이상으로 길어졌음. 그만큼 나에게 있어서 쿄라전쟁은 한 편의 영화 같았음. 정말 감명깊게 봤고 지금도 게임이나 글쓰기 같은 거 할 때 틀어서 보기도 함. 소재고갈로 인한 패턴반복, 장기화로 인한 루즈함 등의 이유로 전편 넘어서는 후속작이 거의 없듯이 카이엔이 라이징 다음으로 나와서 비교될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라이징이 평가가 후해지더라


카이엔은 아가츠마 아소 히다 사카키바라말고 서사가 없음. 사캌은 정신력과 최후도 인상깊었는데 히다는 특수부대 출신치고는 허망하게 가버리고 최후 연출도 너무 휙 넘겨버려서 아쉬웠지. 노랑게이랑 맥도날드 발음도 못 하는 게 영어 섞어 쓰는 놈이 대가리라 캐릭터로써는 실망이 큰데 라이징은 스토리는 물론이고 각 인물마다 서사가 뛰어났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내 감상이 잘 전해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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