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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방푸틴)두 여인 그리고 한 남자 그 다음의 한 여인

대붕이 2021.09.29 21:11:31
조회 2328 추천 8 댓글 3
														

지난 밤은 수많은 남자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꿈같은 밤이었다. 그는 고귀한 두 여인에게서 우유와 꿀물을 받아 마셨고 그 댓가로 다시 우유를 돌려주었다.


'피곤하군...'


루뱐카로 향하는 보스토크 대공의 얼굴에서는 피곤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비서인 이리나는 그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충성!"


"오늘도 반갑군, 무슨 일은 없었는가?"


"...없었습니다!"


우물쭈물한 것이 수상했지만 그래도 충직한 초병이었기에 안심하고 그는 집무실로 들어갔다. 이리나가 그의 외투를 걸어주고 방에서 나서자 그는 오늘도 긴 책상이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자신의 일을 시작하고자 했다.


'끼익'


'털썩'


"아야!"


다리를 뻗자 갑자기 사람의 소리가 책상 밑에서 났고, 그 곳을 보자 이 곳에 있으면 안될 사람이 있었다.


"헤헤..."


"마리야 황녀님? 어째서 이 곳에?"


"내가 오면 안될 곳에 왔나요?"


"크렘린으로 돌아가시지요."


"싫어요."


"차리나께서 찾으실겁니다. 돌아가시지요."


"싫어요."


그 말과 함께 마리야는 그에게 달려들어 바지를 벗겼다.


"어제 올가 언니랑 타티아나 언니랑 밤을 보냈다면서요! 당신을 언니들에게만 넘겨줄 수는 없어요!"


그동안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왔던 마리야 황녀답지 않은 과감한 반격이었다.


'끼익'


"대공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


소란스러운 소리에 총을 든 이리나가 집무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상관의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벗기려고 드는 마리야 황녀를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자 갑자기 표정이 변한 이리나는 문패를 걸어두고는 집무실에 들어와서 문을 잠갔다. 그 수상한 행동에 그가 소리질렀다.


"이리나, 이게 무슨 짓이지!"


"황녀님, 저도 황녀님을 도와도 되겠습니까?"


"당신이? ...알았어요. 도와줘요!"


이리나가 가세하자 금세 보스토크 대공의 팬티마저 벗겨졌고 그 곳에는 제국의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할 만한 거대한 물건이 있었다. 그 물건을 본 이리나는 눈을 빛내며 곧장 달려들어 탐하기 시작했다.


'쭈웁, 쪼옵'


그의 물건이 자신의 위용을 자랑하자 이리나는 눈을 더욱 빛냈고, 마리야는 호기심에 이리나에게 물어보았다.


"이것이 그... 내게 들어가는건가?"


"그렇습니다. 황녀님. 먼저 해보시겠습니까."


"아프지 않겠지?"


"대공님께서 상냥하게 해주실 겁니다."


보스토크 대공의 양팔을 붙잡은 이리나가 답했다.


"야! 이거 풀어!"


"싫습니다, 대공님."


그렇게 아침부터 보스토크 대공의 집무실에서는 밤꽃 향기가 넘쳤고, 점심 전의 보고 시간에 대공의 집무실에 들어온 이들은 갑작스러운 환기에 무슨 일인가 생각했지만 곧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


보스토크 대공은 아침부터 두 여인에게 시달린 후 저녁까지 업무에 시달린 후 궁으로 돌아왔다. 전쟁터가 아닌 이상 항상 청결을 중요시해왔던 대공이기에 혼자서 피로를 풀기 위해 욕탕으로 들어왔다. 한창 욕탕에 몸을 담그던 도중 대공의 귀에 들려서는 안될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대공이 돌아보자 아나스타샤 황녀가 옷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문을 닫으며 들어왔다.


"...황녀님?"


"씻지 않고 뭐하세요. 씻어드릴게요, 오라버니!"


무언가 일이 있어보였던 아나스타샤의 모습에 그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대체 어째서... 여기까지 들어오셨는지요?"


"다 들었어요! 타티아나 언니가 아기 니콜라이를 낳은 것으로도 질투나 죽겠는데, 올가 언니랑 결혼한다고 하고. 오늘 아침에는 마리야 언니랑 같이 있었다면서요!"


아나스타샤의 말에 그는 식은 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 그것은."


"가만히 계세요, 오라버니. 제가 목!욕! 시중 들어드릴게요!"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몸에 물을 뭍인 뒤 온 몸에 거품을 냈다. 그리고 탕에서 나온 그의 몸에 자신의 몸을 사용해 거품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까부터 오라버니는 곤란해보이는데... 몸은 정직해보이시네요?"


아나스타샤가 그의 물건 끝을 건드렸다. 그리고 그의 몸을 씻겨주기 시작했다.


"저... 황녀님 몸을 씻겨주신다면서 왜 그 곳만."


"오라버니, 제 맘이랍니다?"


그리고 그를 탕으로 끌고 간 아나스타샤는 곧 열락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


전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597073&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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