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완성도의 문제이긴 하지만,
입학 전에
수1, 2 심화와 미적 개념 혹은 응용까지는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물화생지1 물화2 정도.
영어는 좀 약해서 고2 모고 1~2등급 정도.

어이가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문제에요.
학원 숙제나 테스트 준비는 완성도 있게 하고
성적도 잘 나오지만
제가 옆에서 스케쥴 관리를 해주니 유지되는거 같아요.
학원 공부를 어려워하거나 싫어하진 않은데
운동(축구)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니
제가 건너편 시소에 앉아서 힘을 꼭 주고
..... 이 이상의 시간은 축구 안돼......
라고 잡아주고 버티고 있는 느낌이에요.

방학 학원 텐투텐을
초6부터 했는데
일단 가면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옵니다.
(다른 친구들은 힘들다고 빼달라 하기도 하고
너무 지쳐하고 피곤해거나 졸기도 하는데 말이죠)

학교 시스템이 강제성이 없다고 들었는데
만약 같이 축구할 친구들이 있다면
수업 후에 하루종일 축구할까 걱정이에요.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차라리 강제야자가 있다면
별로 힘들지 않게 열심히 공부할 스탈인건 맞는데
자유가 주어진다면 자제하지 못할거 같아 불안해요.
고딩쯤 되면 철들어 덜할까요??

조언이나 학교 경험담 등 부탁드려요.
애미 속이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