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북 청주시에 사는 학생입니다. 때는 어제 오후 9시경, 2명과 담력훈련 ㅇㅈㄹ 한다고 모 공원에 가서 돌아다녔습니다. 입구에서 반대쪽 입구로 이동하였고, 저는 무서워서 반대쪽 입구에 기다리고 나머지 둘은 야트막한 언덕 위 정자에 갔다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올라갔는데, 친구 하나는 미친듯이 뛰어서 내려오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따라오다가 다시 올라가더니 괴성을 지르면서(겁에 질린듯한 소리가 아닌 알수없는 그런) 그 위에서 막 뛰어다녔습니다. 그리고 좀 지나서, 제가 있던곳으로 와서 정신이 좀 들었더군요. 그리고 제가 지금은 위험하니 일단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 후 22시 50분경, 친구가 핸드폰이 사라졌다고 하고 그 공원으로 혼자 가서 핸드폰을 찾는다고 하고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오후 9시에 어제 멀쩡했던 친구와 그 친구를 찾으러 가봤습니다. 좀 찾아보다가 상기 언급한 정자 근처 풀숲에 애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레쉬로 비춰보니 깨어나긴 했는데, 또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도서관쪽으로 막 뛰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애가 쓰러져서 막 경련 일으키다가, 구역질을 하더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험하니 내려가자고 해서 내려가다가 친구가 화장실좀 가자고 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뛰어 나오는겁니다. 그 친구 왈, "여자소리 못들었냐?" 이랬습니다. 그러더니 갑자시 쉭쉭쉭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입구쪽으로 냅다 달렸는데 저랑 멀쩡했던 친구는 같이 도망갔는데, 없어졌던 친구가 다시 사라졌습니다. 몇십초 뒤, 그친구가 입구쪽에 있는 무대 뒷쪽에서 이상한소리와 비틀거리면서 걸어오더니 갑자기 뛰면서 돌았습니다. 저는 그 공원을 빠져나왔고 그 친구도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핸드폰 찾는다고 올라간다고 해서 다른 친구에게 전화하면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좀 지나서, 그 애가 다시 이상한소리 내면서 다른 친구가 다급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그친구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계속 뭐라뭐라 중얼거리면서 배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 지나서, 셋이 다시 만나서 집쪽으로 가고있는데, 그 이상했던 친구가 갑자기 멈추더니 저를 막 호령하듯이 부르는겁니다. 그래서 "야! xx 너 왜그래? 카드 가지고 다시 올게!" 이렇게 말을 하는 찰나에, 저에게 미친듯이 뛰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죽기살기로 자전거로 달려서 도망쳐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멀쩡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야 아까 xx이가 뭐랬는지 알아?" "몰라" "xx이가 누군데? xx이는 내가 먹었어" 이랬답니다. 그리고 곧 정신이 들어서 각자 집으로 들어가면서 상황은 끊났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두서없이 써서 읽기는 불편 할수 있지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게 빙의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 친구랑 10년을 알고 지냈지만 이러는건 처음이라서 많이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