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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물갤SS] 잠식앱에서 작성

물붕이 2023.01.23 0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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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가 뇌를 파고드는 등 징그럽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읽을 시에는 주의해 주세요.



"Holy crap... 이 내가 부실에 USB를 놔두고 오다니..."

"하아, 얼른 돌아가야겠다... 왠지 Creepy해."

"? 아유무잖아...?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아유무! 듣고 있어? 그렇게 가만히 서서 무슨..."

"...힉?!"




오늘, 미아 씨가 머리 한 쪽에 경단을 달고 아유무 씨와 함께 부실에 나타났다.

"우왓, 미앗치~ 뭐야 그 경단?"

"내가 만들어준 거야. 어때?"

"아유무는 역시 손재주가 좋네~ 그 짧은 머리카락으로도 경단을 만들 수 있구나!"

"에헤헤, 고마워 유우쨩."

"아, 그렇지 미아쨩! 미아쨩 오면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Sorry, 시험이 끝나서 해방감이 드는 건 알겠지만 난 작곡 업무가 아직 남아있거든."

"아...아하하, 그렇구나."

미아 씨의 단호한 거절에 유우 씨는 머쓱한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그 틈을 타 아유무 씨는 유우 씨에게 팔짱을 껴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게 했다.
그건 그렇고 별일이다. 아유무 씨, 미아 씨에게 머리를 묶어줄 정도로 그다지 친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뭐야, 시즈코. 혹시 경단 보고 질투라도 하는 거야~?"

갑자기 카스미 씨가 시야에 불쑥 들어왔다.

"에? 아냐, 그런 거. 그냥, 화목한 모습이 보기 좋아서."

"그런 것보다 귀여운 카스밍을 봐 달라구. 아, 시즈코는 카스밍하고 커플 머리핀 하는 거 어때?"

"후후, 그거 좋네. 생각해 볼게."

부장으로서의 제안을 빙자한 카스미 씨의 주장으로 인해, 오늘은 연습이 없는 날이 됐다. 그래서 간만에 보는 진짜 휴식시간을, 이 눈으로 만끽하면서 나름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미아 씨의 경단에 머리핀을 꽂아주고 있는 리나 씨로 시선을 돌렸을 때였다.

"아팟!"

"아, 괜찮아 미아쨩? 미안해..."

"응... 괜찮아, 리나. 조금 놀란 것 뿐이야."

"조심해, 리나쨩. 피부에 닿아서 아팠나 봐."

'피부...?'

아유무 씨는 피부라고 했지만, 푹 찔러넣었어도 두피에 닿을 각도조차 아니었다. 가까이에서 보고 있었기에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왜 통증을 느낀 거지...?

"그러고 보니 미아쨩, 시험 잘 봤어~?"

"내 천재성이라면 당연하지. 뭐, 문학 같은 건 역시 외국인이라 조금 힘들어서 꽤나 틀렸지만..."

"으음, 그렇구나 그럼 엠마쨩도~?"

"아하하, 나도 좀 많이 틀려버렸어..."

"그치만 국적은 상관없지 않아? 순수 Japanese인 카린의 성적은 낮잖아."

"윽... 그, 그치만 너도 많이 틀렸다면서...?"

"그건 인간미라고, 인간미."

"아하하핫! 미앗치도 꽤나 재치 있게 넘길 줄 알잖아!"

인간미...? 재치...? 다른 모두에겐 그렇게 보이는 건가? 아냐... 확실히 겉보기에는 그래 보일지도 모르지만, 눈은 달라. 저건 마치,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사람을 그럴듯하게 모방해서 말하고 있는 듯한...

...아니, 그건 너무 갔나. 얼마 전 시험기간이었으니까 피곤해서 그런가, 내가 별 생각을 다 하는구나. 방금 머리핀을 꽂고 아프다고 한 것도 별 것 아닐지도 모른다. 머리카락이 조금 잡아당겨지기만 해도 아프기는 아픈 거니까.



그로부터 며칠 뒤의 일이었다.

"앗, 카나타 씨. 그 헤어스타일은..."

"헤헤, 아유무쨩이 묶어줬어~"

"아, 그런가요...?"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였다. 지금은 겨우 1교시 쉬는 시간이다. 1교시 시작 전부터 찾아가서 구태여 머리를 묶어준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일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절대 평범한 행동은 아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카나타 씨에게 물었다.

"...언제요?"

"얼마 안 됐어. 한 20분 전쯤~?"

"수업중...이었잖아요."

"어라아~? 무슨 소리일까나아..."

또 그 눈빛. 그 인간이 아닌 듯한 눈빛이었다.
내 눈앞에 있는 것이 카나타 씨가 아니라 카나타 씨를 연기하는 다른 누군가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혐오감과 공포감이 물밀듯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곧 수업 시작하니까 이만 가 볼게요."

"응응."

나는 도망치듯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외부인? 아니, 아무리 외부인이라도 학교의 시간 편성은 상식이다. 20분 전에 다른 학년이 머리를 묶어줄 수 없었단 사실쯤은 알 거다. 외형, 말투, 심지어 목소리까지 그렇게나 똑같이 만들 정도로 치밀한 사람이 고작 그런 곳에서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를 리가 없다.

게다가 나중에 같은 반의 선배들한테 물어보아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카나타 씨의 시간감각이 고장난 것뿐이었다고 믿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그때 보고야 말았다. 인간이 아니라, 다른 존재가 인간을 모방하여 말하는 듯한 꺼림칙한 눈빛을. 미아 씨에 더해 카나타 씨까지 예의 주시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아유무 씨는 대체, 무슨 짓을...?

첫 번째는 그저 의심, 그러나 두 번째는 확신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나는 연습하는 동안에 쭉 두 사람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그러나 확신을 가진 시점에서 정작, 두 사람은 완벽하게 원래의 미아 씨와 카나타 씨를 연기해내고 있었다. 다만 관찰하면서 유일하게 캐치한 차이점은, 유우 씨가 다가오는 것만큼은 이상하리만치 피하고 있단 것이었다. 소위 말하는 '철벽'.

유일하게 알아낸 것은 그것뿐이었다. 그거라면 아유무 씨가 무언가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도 이치에 맞다. 하지만 무슨 수로? 리나 씨가 새 발명품이라도 만들었기 때문인가? 아니, 오히려 의심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 리나 씨였다. 머리카락 덩어리일 뿐인 경단에 구태여 통각 기능을 넣을 이유도 없다.

지금 추리해낼 수 있는 것은 아유무 씨가 모종의 방법으로 경단을 멤버의 머리에 부착해서, 유우 씨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세뇌한다, 그 정도다.



그날 연극부 일로 귀가가 조금 늦어져서 해가 다 지고 돌아가던 저녁때였다.
달빛이 비추는 학교 건물 안에서, 2층에 사람의 형체가 둘 보였다. 좀 더 자세히 보니, 분명히 미아 씨와 아유무 씨였다.

'미아 씨는 이미 장악당했을 텐데? 이 늦은 시간에 대체 무엇을 하려고...?'

나는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서 2층에 숨어들어갔다.

"후훗, 그럼 내일 봐 미아쨩. 아, 경단에 대한 건 이제 잊어 줘."

"응..."

대화의 마지막 부분만 엿들을 수 있었지만, 적어도 아유무 씨가 이 괴상한 사태의 원인이라는 것만큼은 더욱 확실해졌다.

구석에서 숨죽이고 있던 나는, 미아 씨가 발걸음을 옮겨 이쪽으로 오는 게 보이자 머리의 경단을 확인하기 위해 미아 씨를 거칠게 끌어당겼다.

"경단이... 없어?!"

"Shit...시즈쿠? 대체 용건이 뭐야? 그보다 집에 돌아간 것 아니었어?"

미아 씨는 평소와 똑같이 반응했다. 세뇌를 풀어준 건가? 그치만 이제 와서 왜...?

"시즈쿠쨩, 봐 버렸네...?"

아유무 씨로 교묘히 위장한 존재가 걸어오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시즈쿠쨩은 역시 머리가 좋구나. 그치만 조금 아쉽네... 미아쨩의 경단 말이지, 이미 머리카락과 동화됐어."

그 말을 마치자마자 미아 씨는 제자리에서 죽은 듯이 픽 쓰러졌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유우쨩과 가까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 결단코."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아유무 씨로 위장한 무언가'가 내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저 경단이 나에게 꽂히면, 저 존재가 원하는 대로 내 생명이 좌지우지당할 것이다. 나는 아유무 씨를 강하게 추궁하며 몰아세우려던 의지가 크게 꺾였다.

"사... 살려주세요, 아유무 씨... 아니, 아유무 씨가 아니지...?"

극심한 공포로 몸이 떨려온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나는 이 다음에 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응~? 시즈쿠쨩, 살려달라니 무슨 소리야? 마치 뭔가 무서운 거라도 본 것처럼..."

"윽, 다, 다가오지 마...! 다가오지 말라니까...!"

"걱정하지 마. 시즈쿠쨩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려는 게 아냐. 미아쨩도 잠시 기절시킨 거고."

"대체 목적이 뭐야...? 그 경단은 대체 뭐고? 멤버들한텐 무슨 짓을 한 거야?!"

"시즈쿠쨩, 질문은 하나씩 해달라구! 일단 편한 것부터 얘기해줄게."

"일단 이 경단은 화성에서 온 아이야. 아니, 이미 나 자신이랄까? 이 아이 엄청나다구? 뭔가를 먹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의지대로 움직이고, 스스로 번식해!"

적대감을 한껏 담은 일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인터뷰 질문이라도 들은 것처럼, 여유 있게 대답했다.

"그리고 아마, 시즈쿠쨩도 대충 눈치챘겠지. 이 아이 덕분에 동호회를 한 사람 한 사람씩 잠식해나갈 수 있게 됐어. 다른 아이들이 함부로 유우쨩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여, 역시나! 그런 음모를..."

"그치만, 그래서 어쨌다는 건데?"

"뭐엇...?"

"미아쨩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됐던가? 카나타 씨가 죽기라도 했던가? 으~음, 반대로 시즈쿠쨩이 이렇게 화나 있는 이유를 모르겠네..."

역겨울 정도로 태평한 목소리. 평소의 아유무 씨의 말투였다. 무언가가 위장하는 것만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세세한 디테일까지 똑같다.
오히려 다른 무언가가 유우 씨에게 집착하는 게 이상하다. 이 태도가 화성에서 온 경단 형태의 괴생명체의 의지가 아니라면 설마, 이 태도는 아유무 씨의 본성이란 뜻...?

"아, 이제 알겠다. 시즈쿠쨩도 유우쨩에게 손대고 싶었던, 한 마리의 여우였구나?"

아유무 씨의 머리에서 경단이 툭 떨어져 굴러가고, 그 자리에서 아유무 씨가 쓰러졌다.

"이, 이게 무슨......"

아유무 씨의 몸이 쓰러지는 것에 시선이 끌린 나머지, 나는 원흉인 경단이 굴러가는 방향에 신경쓰지 못했다.
넋 놓고 아유무 씨의 몸을 쳐다보다 정신을 차린 그 순간, 뒤쪽에서 일그러진 목소리가 들렸다.

"놀자...?"

정신을 찔러들어오는 것만 같은 목소리. 나는 제자리에서 굳어서 뒤돌아보기는커녕 시선을 옮기는 것조차 하지 못했다.

"놀자? 응? 놀자...?"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놀자아. 놀자. 응? 놀자. 같이 놀자. 있지, 놀자. 같이 놀자. 응?"

정신을 사납게 하던 목소리가 멈췄던 그 한순간, 나는 위험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고 재빠르게 엎드려 눈과 귀를 막았다.

"시즈쿠쨩, 얼른 눈 떠 봐~"

이번에는 왜곡 없는 아유무 씨의 목소리였다. 속이려고 그러나 본데, 눈을 뜨라고? 무슨 소리를...! 눈을 뜨면 당연히 나도 순순히 저 괴생명체에 잠식당해버릴 게 뻔하다. 나는 눈을 더더욱 질끈 감았다.

"으음~ 시즈쿠쨩, 그럼 아파질 텐데..."

상관 없다. 고문 정도야 어떻게든 견딜 수 있다. 더워도 추워도, 아파도 간지러워도 참는 것이 연기니까, 그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수백 번 수천 번은 단련해왔다. 고통 역시 한두번쯤이라면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안해, 시즈쿠쨩♪"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관자놀이를 억지로 강하게 뚫고 비집어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흐윽?!"

나는 극심한 고통에 눈을 뜨고 말았다. 경단이 떨어진 아유무 씨가 다시 일어나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러나 그런 데에 깊게 신경을 쓸 겨를도 없이, 나는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무언가가 몸 안을 마구 헤집어놓고 있는 감각에 고통스러워하며 제자리에서 몸부림쳤다.

"아흐으윽...! 아아아아악!"

"그니까 말했잖아, 시즈쿠쨩? 눈을 감아달라구. 진작에 눈을 떠 줬으면 재워둔 뒤에 잠식시켜줬을 텐데..."

"으으으으윽! 흐윽! 아, 아아아아...!"

그렇구나, 애초에 아유무 씨에게 접근을 허용한 시점에서 나는 '잠식'을 피할 수 없던 것이었다. 정신력이 실시간으로 잡아뜯기는 것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고통이 느껴진다.
아니, 정신의 고통을 강제로 체감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조금, 벌이랄까나♪ 그래도 막 못 버틸 정도로 아프진 않지? 뇌에는 원래 통각이 없다고 하니까..."

"그래도 지금쯤 촉수가 구석구석 지나다니고 있겠네. 시즈쿠쨩의 머릿속을 이~렇게. 머리카락 굵기라서 조금 간지러울 거야!"

"시, 싫...엇......"

아유무 씨는 검지손가락으로 정수리부터 척추까지를 쓸어내렸다.
정신이 흐려진다. 가느다란 머리카락 같은 촉수가, 나와 일체화되어 간다. 이것이 아유무 씨가 말했던, '이미 나 자신'이 됐다는 것...

"미안, 시즈쿠쨩. 유우쨩에게 영영 접근하지만 못하게 만드는 것뿐이니까♪ 조금만 참아줘?"

"흐으윽... 으윽...... 으........."



"흐아아앗?!"

정신이 들어 보니, 나는 파자마를 입고 내 방 침대에 제대로 누워 있었다. 알람이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다.

"...하아, 뭐 이런 악몽을 다... 학교나 가야지."

세수를 하려고 세면대의 거울을 보자, 머리 한켠에 못 보던 경단이 생겨 있었다.

'?! 이건 대체...'

아니, 이건... 그랬었지.
아유무 씨가 묶어 준 소중한 경단이었지... 당분간 간직해야겠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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