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 시련 미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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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귀여운다람쥐(haec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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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개설일

2023-04-04

[일상] 5.5.앱에서 작성

해로이

2024.05.06 03:24:40

조회 22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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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족끼리 미가훠궈라고 동네에서 유명한 중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홀부터 주방, 사장까지 거의 다 중국 계열인 식당인만큼 중국 요리가 다양해서 여길 오면 새로운 걸 주문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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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온 음식은 허니머시기챠슈로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약간 족발 맛에 가까웠고 라이스 페이퍼처럼 만든 이름 모를 밀빵에 오이랑 파를 싸먹으니까 기름진 맛이 중화돼서 잘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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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크림새우로 일반 중국집의 깐쇼새우처럼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새우는 조금 큰 편이었고 튀김옷을 풍선처럼 튀겨서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할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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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단 거 먹어서 좀 물렸고 1마리에 4000원 꼴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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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마라상궈인데 오늘 마라를 처음 먹어봤어요.

토핑들은 훠궈에 들어가는 것들이라 좋아하는데 맵찔이인 저에겐 마라향이 좀 매워서 거의 안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짜장면이랑 짬뽕을 나눠먹었습니다.

저만 아직 양꼬치를 안 먹어봐서 다음에 오면 양꼬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책을 연체하는 바람에 읽을 책을 못 빌려와서 집의 책장을 보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등학생 때 엄마가 명작이라고 읽어보라고 한 책인데 이번에 눈에 띈 김에 읽어보려고 합니다.

근데 쭉 훑어봤는데 난해해보여서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소설이나 영화에서 고전 명작이라 하면 언제든 볼 수 있다 생각해서

최적인 조건과 상황일 때 볼려고 아껴두기만 하고 정작 까먹거나 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데미안, 노인과 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쇼생크 탈출, 메멘토인데 기록해둔거 찾아보면 훨씬 많을거예요.

가볍고 새로운 것도 좋지만 미뤄뒀던 것도 할당제처럼 중간마다 끼워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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