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은 역시 사람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는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 좋고 돈 잘 벌리고 마음 편하고 잘 돌아가면 이상적인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기죠. 

마치 재생 에너지로 모든 것을 대체하고 무안단물처럼 친환경 에너지가 쏟아져 나오면 모두가 만족하고 건강한 삶을 살 거라고 믿는 것처럼요.

하지만 고난이 닥치면 현실적인 방법을 찾죠.

시장도 결국 모든 것이 사람과 닮았고 사람의 노동력, 에너지, 흥미, 관심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 혁신이나 기술 혁신으로 또는 세계화로 전세계가 신이 날 때에는 그냥 쉽게 삶이 좋아지고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증식되고 금융자산이 불어나고 

그러는 것 같지만 어느 곳에서는 누군가의 노동력, 누군가의 에너지가 쓰인다는 것을 좀 망각하는 것 같아요.

당장 중국 인건비의 상승, 노동 참여의욕 감소 등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전과 같지 않아지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탕핑족이나 한국의 N포 세대들을 볼 때도 사람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구나 싶어요.

나이든 사람들은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데 저러냐고 손가락질 하지만 저는 그 사람들이 이해가 갑니다.

사람은 안락한 현재, 과거보다 나은 현재가 좋기는 하지만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을 때에 더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게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고도성장기의 세대가 더 힘들었고 가진 것 없었을 때의 고민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