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물가상승이 가파르다고 느꼈지만 외식물가는 비교적 상승폭이 적게 버텼다고 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까지 그러한 비용상승을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리다 보니까

이제는 그냥 가격을 자주 올리는 것에도 익숙해진 것인지 쭉쭉 올라가더니 

이제는 소비자들도 인식의 장벽을 느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외식물가가 너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모든 식당의 모든 음식이 다 비싸지는 않겠지만 이미 어느 선을 넘어서 '소비를 줄여야겠다' 혹은 '소비 중에 외식을 줄여야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뚜렷하게 목적을 가지고 외식을 줄이지 않아도 심리적으로 꺼리게 되겠죠. 

물론 식품시장으로 보면 사람이 안먹고 살 수는 없고 온라인으로 식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소비의 다양화도 있고

마트까지 가서 물건을 집까지 가져오는 수고가 적어진 만큼 쉽게 과소비를 하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이익은 그렇게 좋지는 않겠죠.

1인당 펫 푸드 비용의 감소가 특이하다 봤습니다만

그럴리가 있나 싶어서 인구가 늘어났겠지 싶으니 인구가 확실하게 가파르게 늘어나는게 맞네요.

어떻게보면 꾸준히 성장할 시장은 펫 시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이제는 애완견들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일 정도로 요즘은 애 없이 강아지 키우고 사는 시대 같기도 하고요.

출산율이 떨어지는 나라일 수록 애완동물을 더 키우고 돈을 거기에 더 쓰는 것 같습니다.

유모차보다 강아지용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린다고 하니 ㅋㅋㅋ

물론 일반 식품 생산회사에서도 다 같이 하고 있으니 특별히 펫시장만 보고 투자할 것은 없어보이긴 합니다.

정말 특별한 산업 선두주자가 있는 것 아닌 이상은 그냥 다 걸쳐져있는 대기업이 아직 좋을 것 같네요.

최근에는 더더욱 실물경제에 가까운 시장이 좋은 것 같다 싶어, 애매한 플랫폼 시장은 꺼리고 싶어서 츄이는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