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 자~ 여러분들~ 드디어 악놀서버에 접속을 해보겠읍니당~ 끅끅끅ㅋㅋㅋ

        이...이게...뭐고? 야!!야!!! 민성아 악어한테 전화때려봐라 뭔데 씨발 글이 이리많노!!! 

(접속 후 세팅 전 ㅈㄴ구워서 매니저가 세팅 대신해주는동안 채팅창과 소통하는 king)

king : 어어~ 그래~ 여기 그 고세구님도 오신다며~ 

        나 고세구님 진짜 좋아하잖아~

        아~ 형님들 무슨소리에요 뭘 한번보러가제~ 그런소리하지마세요 방송에 방해되잖아~ 

        그리고 오늘 늦게 접속하신대~ 어? 그건 어떻게 아냐고? 나 세구님 팬이라 다 알고있지~ㅎㅎㅎ

        에이~ 그래도 안돼~ 아이 씨발 내 알아서 할게요 형님들 응? 

        야야~ 민성아 물타기쳐내 

(세팅 완료 후 서버를 즐기던 king, 채팅창 눈치를 스윽보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마을로 향하고, 

저 멀리 마을 한 구석에서 세팅때문에 전을 굽고있는 고세구를 발견한다)

king : 와 저거 진짜 세구님이셔?? 와~ 나 진짜 팬인데... 말 걸어보면 안되겠지...?ㅠㅠ

        (채팅창 : "그냥 해봐" "이새끼 와이리 쪼노" "뭐 말걸면 안됌?" "걍 말 걸어보자" "고세구가 누군데?")

        아...나도 그러곤 싶은데 알잖아 형들...피해주진 말자....

(의도적인 척척행동으로 찐따인척 행동을하며 본인의 방송화면에 계속해서 고세구를 노출시키는중인 king,

 그때, 갑작스런 시청자수 증가와함께 고세구의 채팅창으로 뻐꾸기들이 날아간다)

(고세구 채팅창 : "봉주니 몰래 훔쳐보는중~" "어~ 봉준님이 근처에 계시다는데~??" "오!! 봉준님 있대요!!!" "봉준이 지금 ㅈㄴ웃김ㅋㅋㅋ"

"봉준이 우물쭈물하는거 귀여워" "세구님 봉준이 아시나??" "와~ 봉준님이라고??")

(갑자기 몰려온 수많은 건빵닉들이 기존에 본방에서 채팅치던 팬들인척을하며 물타기를 시전한다, 고세구는 끝까지 무시했지만 기존 팬들이

 물타기에 당해 당황해하자 눈치를 스윽 보더니 대꾸하기 시작한다)

고세구 : 어? 봉..준님이 계신다고? 

           아~ 여기 서버에? 음~ 서버에 계신건 알고있어요~ 

           에?? 뒤에 계신다고? 갑자기? ㅎㅎ;;

(고세구는 뒤를 쳐다보았고, 나무뒤에서 음침하게 훔쳐보던 king과 눈이 마주친다)

고세구 : 어..진짜 봉...준님이시네..?

           와 신기하다... 근데 왜 저기서 저러고 계시지...?

(고세구와 눈이 마주친 king, 채팅창의 열열한 응원에 힘을 얻어 안경을 슬쩍 올린뒤 씨익웃으며 다가간다)

king : 아이고~ 세구님~ 반갑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얘기 잠깐 괜찮으세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와꾸대장봉준이라고 합니다~

고세구 : 아...! 네!! 당연히 괜찮죠 안녕하세요 봉준님

king : 어? 혹시 제가 누군지 알고 계셨나요? 끅끄극끅

고세구 : 아...네!! 당연히 알고있죠 봉준님~ 이렇게 뵙게되네요ㅎㅎ...;;

king : 아~ 아시는구낰ㅋㅋㅋ 절 어떻게 아시지?ㅎㅎ 끅끅끅

        제가 세구님 진~짜 팬이거든요 

        얼마전에 스트형이랑 합방하시는것도 재밌게 봤읍니당~

고세구 : 아~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king : 크음... 세구님 혹시 지금 뭐 하고계시던중이셨나요?

고세구 : 아...제가 방금 들어와서 아직 세팅중이였거든요

           세팅이 어렵네요 ㅎㅎ;;

king : 아이고~ 세팅문제가 있으셨구나~

        그럼 제가 도와드려야겠네 야야!!! 민성아!!! 잠깐와봐!!!! 야!!!!!

        너 고세구님 알지? 내가 맨날 팬이라고 했던분

        세구님이 지금 세팅이 문제가 있으시대 좀 도와드려~

(고세구는 당황했지만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세팅문제를 해결한다)

king : 세구님 이제 세팅은 다 해결되셨나요??

고세구 :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king : 아이 뭘요~ 제가 진짜 팬이라 얘기를 더 하고싶지만

        너무 시간 뺏는거같아서 여기까지만 할게요~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해요~

고세구 : 네!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가세요~

(이렇게 둘이 헤어진뒤 king은 뿌듯한 얼굴로 채팅창과 소통한다)

king : 세구님이 날 알고계시네~ 끅끅끅

(채팅창 : "당연히 알지" "아프리카에서 봉준을 누가모르노?" "이제 만날때마다 인사 ㄱㄱ" "조만간 합방가능할듯" 

            "봉세구" "세구님 길드 물어봐봐" "이세돌 다른 멤버들도 오면 인사 가자" "무엔터x고세구 합방 ㄱㄱ")

king : 아이 형님들~ 너무 오바하진말고~ 합방은 스트형같은 대기업이랑 하셔야지~

        그래도 뭐... 혹시 모르지??ㅋㅋㅋㅋ 너무 기대는 하지마 형들~

king : 야!!! 빙밍아!! 빙밍!!! 얼마 벌었노??? 니는 또 밥쳐먹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