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놈들아 갤질 즐겁게 잘 하고 있냐

나는 올 봄에 조루 수술하고 조루 탈출한 놈이다

조루 수술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지만 실제로 후기가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고로 내가 직접 받고 난 후기를 작성하니 수술에 고민이 많은 놈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우선 수술 후 조루는 100% 탈출했다

노콘으로 느낌 좋으면 10초에도 싸는 미친 초 민감 조루새끼였으나 지금은 노콘으로 사정 조절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수술하기 전 조루용 극소마취제(난 사노바를 사용함)를 사용하고 섹스를 해 보고 조루에 도움이 된다 하는 놈들만 조루 수술을 받아라

이건 고추가 ㅈㄴ 민감한 이유라서 수술 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극소마취제를 사용 했음에도 조루에 개선이 없다고 하면 심인성 조루라서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으며 치료받길 권장한다

이제부터 수술 및 수술 관리에 대해서 글을 써 본다

수술 받으러 병원 내원하면 고추 민감도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조루를 유발하는 곳은 어느 부위인지 민감도 테스트를 3곳에 나눠서 한다

첫번째 초코송이, 두번째 소대(포경한 놈들은 기둥에서 초코송이 연결된 세로줄 부분), 세번째 좆대로 나눠서 바이브레이터 같은 기구로 민감도를 측정한다

기구마다 다르지만 내가 측정받은 기구는 1~7로 수치화해서 민감도를 나누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민감하고 높을수록 둔감하다

본인의 민감도는 초코송이(4), 소대(1), 좆대(3)으로 기억하는데 여튼 소대부분이 초민감으로 조루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판단됐다

그래서 난 2개 수술을 복합하여 받았는데, 스위치 조루수술 + 소대차단술을 동시에 받았다(금액은 160만원)

수술 준비 및 마취 수술까지 총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 걸렸다

마취는 포경한 놈들은 기억하겠지만 좆에다가 주사기 박고 마취시킨다..... 이거 ㄹㅇ ㅈㄴ 울음을 참지 못하는 고통이다

수술은 마취를 했으니 뭘 짜르고 째고 하는 느낌만 들 뿐 아프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후관리다

이게 진심 ㅈㄴ 귀찮고 짜증난다

병원에서 관리약품 주는데 그거 거의 한 달 동안 스스로 관리해야하는데 붕대 묶는게 ㄹㅇ ㅈ같다

잘 묶고 고정시켜놔도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 꼬추가 자꾸 몸 안쪽으로 쪼그라들어서 붕대는 항상 초코송이까지 올라가 있더라 ㅅㅂ..... 오줌 쌀 때마다 정리해주고 붕대에 오줌 튀지 않게 조절해야하고 이게 ㄹㅇ ㅈ같다.....

그리고 밤에 자기전에 물 마시거나 수분 섭취 하지마라

이게 오줌마려운것 마냥 계속 찌릿찌릿한데 오줌을 싸도싸도 계속 나오고 이불에 오줌도 여러번 쌌다....

왜 그런지 모르는데 아마 신경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후유증이 아닐까 싶다

물론 지금은 모두 정상이라 상관없다.

그리고 술도 한 달 동안 마시면 안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 달의 긴 시간동안 저 사후관리하는게 스트레스이지 나머진 괜찮으니 조루로 고통받는 놈들 중 수술을 받고 싶은 놈들은

주저하지말고 우선 병원부터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