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틱톡(TikTok) 난민'을 자처한 미국 네티즌이 대거 유입된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에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고 있다"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중국,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샤오훙수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게시물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서경덕 교수는 "일부는 '한국은 도둑국'이라는 식의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며 "'한국을 믿지 말라', '김치의 원조는 중국' 같은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어 꽤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샤오훙수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도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미국 누리꾼이 대거 갈아타면서 자칫 이러한 억측에 세뇌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행위라 볼 수 있다"며 "이처럼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증가 6년만 최소" 20·40대 역대 최대 감소▶ "중국문화 훔치는 한국인"…억지 주장 난무하는 '중국판 인스타'▶ "지방 미분양 3천가구 LH가 매입…" 부산·대전·안산 철도 지하화▶ "2억 깎아줘도 안 사" 서울까지 덮친 미분양 아파트, 부동산 하락 전망 분석▶ "왜 이렇게 싸?" 삼성전자 자사주 3조원 소각 결정, 주가는 '불기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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