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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르칸 제 5장] 번외) 전화에 휩싸인 제국

고래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26 21:03:46
조회 1587 추천 22 댓글 5
														



번역 블로그 : http://whalepop.egloos.com

출처 : Tamurkhan: The Throne of Chao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Tamurkhan


[제 1장]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가 구더기 짓을 해서 구더기 대빵이 되었다!

[제 2장]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가 구더기 짓을 해서 자이언트랑 오거를 모았다(feat. 납치 약물 세뇌 조교)

[제 3장]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가 카오스 드워프와 친구 먹고 신나는 침공을 시작했다

[제 4장] : 나이트 고블린이 구더기 군주의 뒤치기를 하려했으나, 역으로 털렸다!


제 5장 : [1화] [2화] [3화 & 3화 부록] [4화] [5-1화] [5-2화]






A Realm at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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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pire marches to war


제국이 평화를 만끽할 수 있는 시기는 몹시 드문 편입니다. 타무르칸이 침공해왔을 때도 제국의 상황은 평화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북쪽에서는 산불이 일고 있었고, 서쪽에서는 오크들의 무지막지한 약탈이 일어나던 중이었고, 공포가 도사린 실바니아의 메마른 대지에서는 모독당한 생들이 휘젓고 있었습니다. 이런 분쟁에 더해 탈라배클란트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궁중 다툼까지 일어났었습니다. 이에 뉠른과 바이젠란트 소속의 스테이트 트룹 리전들은 제국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곳곳으로 파견된 상황이었습니다. 그 덕에 전혀 예상치도 못한 카오스의 위협에 맞설 병력은 더욱 빈약해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국군은 과거 몇 년 동안 고난 가득했던 원정을 수차례 감행했었고, 여러 장소에 그 힘이 분산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다른 제국 주들이 바이젠란트를 원조하기 위해 파견한 병력은 느릿느릿하게 결집 중이었습니다. 허나 구더기 군주가 진군을 시작했을 때, 제국이 겉보기처럼 그리 나약하기만 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지그마의 왕국은 전쟁으로 단련된 국가였습니다. 이들은 무려 이천 년 넘게 끝없는 역병, 재앙, 전쟁을 불문하고 모든 시련을 견뎌내었습니다. 이는 모두 제국민들이 지닌 불굴의 의지와 무자비하게 능력을 발휘한 워리더들 덕분이었습니다. 허나 이들의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단결력입니다. 제국 내부도 경쟁심과 음모, 불화로 여려 균열이 나있긴 했지만, 외부에서 공격이 들어오기만 하면 다툼을 벌이던 파벌들도 힘을 합쳐서, 하나의 단일체로서의 제국은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세상에서 그 거대한 힘에 맞설 수 있을 만한 세력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군단의 침공 소식이 도달했을 때 뉠른의 주둔군 상당 부분이 타지에 나가있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이 도시는 무장한 전사들과 열광적인 질럿들로 구성된 수천의 막강한 군세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도시에 챕터 하우스를 두고 있는 몇몇 기사단들의 막강한 분견대도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뉠른은 제국에서 가장 거대한 공업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창고나 대장간에는 무기와 갑주, 대포와 화약이 가득 비치되어 있습니다. 도시로 몰려드는 막대한 군중으로 거대한 민병대가 조직되고 있었는데, 긴 공성전이 벌어진다 해도 직업 군인들과 민병대에게 아무 걱정 없이 보급품을 지급하는 것이 동시에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뉠른의 엠마뉴엘 여백작 본인은 전선 사령관이 아니었으나, 예리한 통찰력과 강철 같은 의지를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이는 그녀가 이 도시-국가를 오랜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되게 통치해냈고, 자신의 목숨과 지위를 위협한 모든 도전들에서 살아남는 것으로 이미 입증된 바입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무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도마에 오를 때마다, 틸레아의 오랜 격언을 입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바로 “전쟁은 전사들로 일으키는 것이지만, 금으로 이기는 것이다.”입니다. 그런데 뉠른과, 특히 여백작은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타무르칸의 위협이 무시무시한 수준임이 드러났습니다. 몹시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도시가 학살당하느니 차리라 자신의 금고가 텅텅 비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양식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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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mories of the Empire unleashed upon the Hordes


여백작의 궁중은 도시를 지키기 위해 금품 살포, 공공연한 뇌물 제공, 의무 서약을 이행할 것을 강요하기, 은근한 협박 등 모든 수단을 재빨리 동원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도시 내의 강력하며 독립적이었던 파벌들은 모두 징발되어 전쟁을 수행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전투에 미친 지그마의 성당 같은 세력 몇몇은 설득 작업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고대의 아치-에너미에 대항하기 위해 알아서 무장하기 시작한 겁니다. 곧 설교자들이나 워리어 프리스트들은 거리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군중들에게 목청 높여 신성한 전쟁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곧 광분한 프레질런트 무리는 발밑에 피 웅덩이가 생길정도로 자해를 하더니, 카오스의 오염되었다고 의심 가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색출하여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숭고하며 찬양받는 제국 포술 학교(Imperial Gunnery School) 같은 자들의 힘을 얻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교가 더 필요했습니다(지갑을 좀 더 채워줬어야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 쌍무적 계약들이 동반되었습니다. 그러자 학교는 공성무기들을 줄지어 꺼내 자신들의 모든 힘을 과시했고, 학교 소속의 아이언사이드 연대(Ironside regiments)를 동원해 수비에 보탰습니다. 또한 뉠른과 몇몇 용병 부대들 사이에도 거래가 오고 갔습니다. 그들의 규모가 크건 작건 상관없었습니다. 도시를 고향으로 삼고 있던 악명 높은 아라비인들이나 독립적인 배틀-위자드, 엔지니어들 모두 계약의 대상이었고, 심지어 마리엔부르크에서 뉠른에 주문했던 시험 무기인 ‘육상전함(Land ships)’도 엄청난 가격을 치르고 방어에 동원되었습니다. 여백작은 이 모두가 뉠른의 방어에 꼭 필요하게 되리라 보고 결단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허나 저 남쪽에서 계속해서 학살과 파괴에 대한 소식이 줄지어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귀족과 상인 가문들 사이에서는 이 방어 준비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자들이 존재했습니다. 이전에 수없이 벌어졌던 그린스킨 침공이나 비스트맨의 파괴 행각들처럼 적들은 도시에 도달하기 전에 힘을 소진할 것이고, 결국 도시에 도착한다 해도 뉠른은 난공불락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 아무짝에 쓸모도 없는 놈들(Ne`er do wells)은 비용에 대해 투덜거렸습니다. 이들은 이번 위협에 대해 비웃어댔고, 여백작의 판단이 엉망진창이며 너무 나약한 생각을 품고 있다고 선동했습니다. 허나 무지막지한 덩치를 지닌 여백작의 챔피언이자 사형 집행관인 테오도르 브루크너(Theodore Bruckner)가 헛소리를 해대는 인간들을 한 열둘 정도 잡아다가 그 대가리를 상업 구역 관문에 꽂아두자, 그런 이야기들은 완전히 사라진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석에서나 오고갈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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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요약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는 뉠른으로 착각하고 신나게 페일도르프에 꼴아박았다!


바로 '그것' 번역 올라감.

어차피 올해 내로 못끝낼 것 같으니 6장은 좀 쉬다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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