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택시타지 않기.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하고 10정거장 이하는 무조건 서있기.

2. 폴딩슈즈와 신발주머니 갖고 다니기.
잠시 스쳐지나갈 행인들에게 예쁜모습 보여줄 필요가 없으므로..필요할 때만 힐 꺼내신음..단점은 큰가방들고다니게 되지만 그로인해 가방에 넣을 신발을 깨끗하게 관리하게 됨..

3. 단게 땡길때 고통받지 않고 포도당캔디 먹음. 적은 부피로 당을 섭취하게되어 위가 늘어나지 않은채 진정하는게 가능함. 죄책감따위는 버려야해.

4. 다이어트를 잘 해낼거라는 믿음을 버림. 항상 나를 의심하고 언제 치킨 라면을 집어먹을지 모르는 좆같은 년임을 인정해야함.
언제 저지를지 모르므로 그런일이 일어나기전에 늘 칼로리 낮고 양적은 음식으로 배를 미리 채워둠. 질리면 좆되므로 다양한 항목을 뚫어서 수시로 쳐먹어줘야 함.

5.난 주로 맹물에 끓인 귀리죽먹음. 반찬은 싱거운 채소반찬중 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존나 먹음. 외식을 해도 ..예를들면 감자탕집가면 내가 넘 좋아하는 시래기부터 싹쓸이하고 시래기 추가시켜먹음..일행들도 먹어야 하니까ㅋ 그럼 공기밥 다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 고기도 겨우 한조각 먹으니까 일행들이 뭐라하지는 않아서 좋음.

6. gmo농산물에 관한 동영상이나 공장식 사육하는 축산에 관한 동영상..화학조미료에 관한 음모론적인 동영상을 수시로 찾아봄. 특히 농장 도축실태 동영상보면 밥맛이 뚝뚝 떨어짐. 그리고 요리도 직접하게 되어 요리할때 칼로리 소모량 생김. 단점은 주방살림 늘어남.

7. 살림을 부지런히 함. 이래저래 운동하기 싫으니까.그럼 평소 살림할때 쓰는 근육만 발달하게 되는데 그 근육은 늘 쓰게 되므로 그 근육에 대해서는 기초대사량은 높아짐.
활성화된 근육이라 몸 아플일도 없음. 살림하다보면 악력 쎄짐 ㅋㅋ양손을 다쓰니 뇌에도 좋은거라 믿음도 생긴다. 살림하면 네일이 자주 벗겨지니 네일을 안하게됨.

8. 고칼로리 음식 먹고 싶은날은 맛집찾아서 멀리가서 사먹는걸 원칙으로함. 대중교통이용해서 왕복함.시간남으면 두세정거장 먼저내려 걸어서 집에옴.

9.
혼자먹는 습관을 들임. 남이랑 같이먹으면 나혼자 칼로리 조절하는 행위자체가 민폐고 나도 고통스러움.
밥아깝게 왜남기냐 왜 골라먹냐 고기먹으러 왔으면 고기를 먹어라 이런 개소리 피하기도 좋음.
타인과 외식후 후식을 고칼로리 먹는 것에 동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걍 혼자 먹는게 낫다.


10.피하지 못할 만남이라면 후식탐에 등장하거나 술자리는 라이트한 메뉴들이 존재하는 2차에 합류한다.
친구들 보고싶고 참석은 하고싶지만 술먹기가 싫으면 술먹고 우리집에서 자라고 꼬셔서 얼굴보면 됨.
콩나물 천원어치만 사서 국 끓여줘도 좋아라 하니까 일행에 껴서 저칼로리인 콩나물국을 같이 먹을 수 있다. 나는 손님접대용 백미를 비치해두고 백미로 밥지어줌. 간만에 백미먹는 즐거움이 있음.

11. 마테차 티백 서너개 항상들고 다님.
식당에서도 뜨건물에 티백 띄워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