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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감상] 임지홍이 밝히는 진실 모용봉은 다크나이트가 될것인가?

렛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1.26 16:41:13
조회 6707 추천 2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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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임지홍이 알아내고 유중악이 총대를 매고 구궁보에서 모용봉에게 발려버린


사건의 해설을 끝내자 유중악이 이제야 누구한테서 정보가 흘러나간건지 알아챘다



저번에 무당파 현우도장의 시신에 제일먼저 손을 댄게 위해동이라는 쩌리였으니


그놈밖에 없는게 너무 당연한데


그놈이 어찌 유중악의 계획을 다 알고 모용봉에게 일러다 바쳤나 하니


현우도장 본인이 위해동과 친분이 있었고


현우도장은 자기가 친한데다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위해동을 이번일에 끼워주고 싶어했다고 하더라


유중악 시점에서 현우도장이 죽기 전날 밤에


위해동과 독대하고 오래 이야기를 나눴으며 살해당하기 전에 유중악을 보면서


뭔가 말할게 있는데 머뭇머뭇 거리던 걸로 봐서 역시나 위해동한테 술술 다 불어준것 같더라


ㄷㄷ




그러니 세상물정 모르는 도사놈을 이렇게 중요한 일에 쓰면 안되는거다


일의 경중을 몰라서 친목질을 하다 결국 제 목숨까지 날려버리지 않나 그래


더 무서운건 나름 수양을 깊게 쌓은 현우도장이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위해동이 얼마나 간악하고


소문이 안좋은 인간인지 인식을 못했다는거다


현수도장은 뭐 성인은 하늘일은 잘 알아도 사람에 관한 일은 서투르다 면서 구절까지 인용하면서


쉴드를 쳐주었으나 별로 와닿지 않는 말이다 ㅋㅋㅋ


정작 현수도장은 위해동 그거 별로 안좋은 인간같으니 좀 가려서 사귀는게 어떻수? 하고 나름 직언을 했는데


현우도장은 그렇게 나쁜사람 아니라면서 호탕하고 대범한 사람이라면서 듣지를 않았다고 하네


현수도장은 선술 수련을 한 사람이라 관상도 볼 줄 아는건지


위해동의 관상도 안좋고 눈빛이 탁해서 되먹지못한 인간이라는걸 알았다는듯




저걸 보면 그간 수많은 한무에서 무림맹 구성한답시고


한평생 산에서 칼춤추던 도사놈들이나 땡중이 모여서 뭔가 전략을 짜고 혈교든 마교든 막아낸다고


하는게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듯도 하다 ㅋㅋㅋ


실력은 진짜 나무랄 데가 없는 양반들인데 세상물정도 모르고 사람도 볼 줄 모르니


어따 써먹나 이거   그냥 용병처럼 굴리는게 최곤데


나름 명문 정파의 명숙들이라 화살받이 노릇시켰다간 강호에서 매장될테고


무림맹 군사라는 것도 참 못해먹을 직종중에 최상위급일듯





뭐 유중악이 이제와서 현우도장 눈치가 좀 뭔가 할말이 잇었던것도 같고


전날 위해동과 오래 이야기 했다는 것도 알았다고 하지만


그럼 진작부터 위해동이 핵심반동분자라는걸 알고 있었다는건데


진산월한테 해설을 다 듣고 나서야 위해동인걸 알았다고 하는건 도대체 얼마나 남을 의심하고 싶지 않은거냐 ㅋㅋㅋ


제놈도 '사실은...' 그러면서 의심을 안한건 아니지만


사람이 너무 호인이라 남을 의심하는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결국 진산월이 이러이러해서 이놈밖에 수작부릴놈이 없다고 단정을 지어주기까지 해야


비로소 그놈이 개놈 맞네요 ㅠㅠ 하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중악은 처음부터 이런 일을 할만한 재목은 아니었어


차라리 친구들중에 머리 좋은 친구를 데려와서 그친구한테 맡겼으면 좀 좋냐


왜 머리좋은 친구 안데려왔냐고 하면


또 위험하고 중차대한일이라 함부로 끌어들일수 없었다 하겠지만 ㅋㅋㅋ


지금 진산월 끌어들이겠다고 여러놈이 찾아온건 그럼 뭐라고 해야할까


처음부터 머리 좋은 친구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던가


아니면 성숙해가 적어도 서장과 싸우는 놈들이니 거기 이정문이나 이정악이나 물어봐도 좋았을테고


저놈들이 신뢰가 안간다면 같은 구봉의 이북해좀 불러달라고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 안됐으려나


뭐 핑계를 대자면 구궁보자 중원무림에 있어서 얼마나 성역화되어있는지 생각해보고


모용봉과 모용단죽에 대한 의혹제기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같은 중원사람들에게 하는 순간 '너 서장 끄나풀이지?' 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개쌍놈 취급에


매국노 취급을 당할텐데 말을 꺼내기가 어렵긴 했을거다



그래도 그렇지 친구들 중에 머리 좋은 놈이 하나 없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믿고 바보들만 모여서 덤벼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산월이 이제는 그놈의 비밀 나도 좀 알자 하니


유중악이 그걸 안다는것은 자기처럼 명성이 곤두박칠쳐서 역적취급당할 각오를 해야하는 거라면서


진산월에게 확인을 했으나


뭐 이미 여러놈 데려와서 구궁보에서의 참패를 해설해달라는거부터가 끌어들이겠다는 의도가 훤했는걸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진가놈도 '어휴 노답이네 이양반 ㄷㄷ 의도가 뻔히 보이는 것들이 무슨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나섰어' 하고


감히 황보를 노렸던 개쌍놈 숙적 모용봉에 대한 의혹이기도 하고


중원무림에서 성역이나 다름없는 구궁보에 대한 의혹이니 궁금하기도 할수밖에없다


진산월이 일찍이 저 답답한 양반들의 성격을 파악했는지


먼저 말을 꺼내서 '너님들의 일이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음? 도대체 뭔일하려는지 알려주쇼' 하고


판을 깔아주고 어차피 너님들이 나한테 같이 하자고 온거잖아 나도 궁금하니까 빨랑 말이나 하쇼 하더라




드디어 임지홍이 나서서 이야기를 하는데


임지홍의 진짜 이름은 후홍지라고 하더라


임가는 어머니쪽 성을 따라서 잠시 신분을 속인거고 용노사가 의례 잘써먹듯이 이름 순서 바꿔서 신분을 감췄다


후홍지씨는 과거 강호십대고수 중 벽력진군 후관일 대협의 후손이라고 하더라


정확히는 손자고 나름 무공실력이 대단했던 후관일 대협은


혈마 좌무기의 등장과 함께 루저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십여년전 좌무기는 강호십대고수들 중 절반이상을 저세상으로 고이 보내주셨더랬는데


벽력진군 후관일은 실력이 떨어져서 제압만하고 살려준건지


실력이 좋아서 죽이지 않고 승부만 본건지 알 수 없지만 좌무기한테 좆발리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물러날것이지


혈마 좌무기의 출신성분이 마도세력이라 그랬던건지 비겁하게 앙심을 품고 있다가


마침내 검성 모용단죽이 좌무기를 잡자 모용단죽을 떠받들면서 감사하고 은인으로 생각했다고 하더라 ㅋㅋㅋ


더 재밌는건 단죽씨가 좌무기를 격살한 날을 기념해 그날만 되면 단죽씨를 찾아가 인사를 했다고.


내가 모용단죽이라면 진짜 기분 이상할듯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후일관 씨는 매해마다 하던데로 구궁보에 단죽씨 문안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오년전에 나가서는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후일관 씨의 아들 그니까 후홍지의 아버지 되는 천풍신객 후천송씨가 아부지 찾으러 구궁보에 갔는데


이양반도 실종


후홍지는 복건성 오지에서 무공수련을 하고 있다가 아부지 할부지 실종소식에 고향에 왔는데


행적을 아는 사람이 없고 무공실력이 과거 십대고수 소리들을 정도였던 사람들이 어디서 살해당하기도 어렵고


연달아 할아버지 아버지 다 연락이 끊기니 이거 큰일인가보다 하는 경각심이 들어


이름부터 바꾸고 신분세탁하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행적을 쫒았다고 한다



구궁보에 간것 까지는 알겠는데


할아버지 후일관씨는 구궁보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구궁보에서 서쪽 방향에 있는 막부산으로 가더니 실종


아버지는 구궁보에 들어가서 잘 나왔는데 나와서 또 막부산으로 가더니 실종 되었다더라


아버지는 구궁보에 들어가기는 했었는데


단죽씨 문안인사드린다던 할아버지는 왜 구궁보에 들어가지도 않고 막부산으로 핸들을 꺾었을까




후홍지는 이유는 구궁보에 잇을거라고 생각하고 그 주변에서 구궁보를 오래 지켜봤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용케 안들킨게 신기하지만 뭐 넘어가고 ㅋㅋㅋ


보다보니 모용단죽이 출입하는 흔적이 전혀없고 모용봉만 왔다 갔다 하는데


모용단죽에 대한 이야기나 소문이 흐르는것도 모용봉이 외부에 다녀오고서부터였고


역시 출처는 모용봉이였다고 하더라


모용봉에 대한 의심이 깊어갈 무렵


과거 강호십대고수의 일인이라는 창룡검객 우지민이라는 양반이 단죽씨의 열렬한 추종자라 구궁보에

인사를 하러 오는걸 봤다고 한다

저 창룡검객도 좌무기한테 좆발리고 살아남은 양반인가 아닌가는 모르겠지만

좌무기가 강호십대고수를 다 발라버렸다면 좌무기한테 발린양반이겠지


십대고수 프라이드가 잇는데도 단죽씨의 열렬한 팬이라는걸 보면 역시나 좌무기한테 발렸을듯하다 ㅋㅋㅋ




후홍지는 묘한 예감에 창룡검객 우지민이 단죽씨 없다는 소리에 그냥 나오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이양반도 아니나 다를까 막부산쪽으로 틀더니


갑자기 왠 복면인이 습격했다고 한다


강호십대고수라는 창룡검객이 복면인에게 연신 밀렸는데 복면인의 무공이 이미 화경에 달한듯하여


적수가 못되더라는 듯 하더라


우지민은 복면인의 정체를 알아챘는지 네가 감히 하다가 쓰러졌고


복면인은 화골산으로 시체를 녹이고 증거인멸 후에 한숨인지 탄식인지 뭐 그러다가 복면을 벗고 떠났는데


그 얼굴이 모용공자 였다더라 하는 이야기였다





후홍지는 저걸 보고 깜놀해서 고민하다가 의기가 하늘을 찌르는 대협 유중악에게 찾아갔고


유중악은 구궁보에서 공개적으로 모용봉에게 진실을 따져물으려했다 하는 전개인거다





막부산으로 방향을 튼것은 아무래도 모용봉이 거기서 만날 약속을 잡았던가


그 방향으로 쭉가면 뭐가 잇는데 거기서 중요하게 할이야기가 있다고 해놓고


막부산에 들어갈즈음에 습격해서 처리한거겠지 뭐


아무래도 모용단죽이 없다는것을 알고 구궁보밖에 나가 모용단죽 없던데? 어디 갔나보더라 하고 주둥이를


나불댈까봐 살인멸구 한듯 싶다


근데 모용단죽 없는거 시비인 비매나 다른 사람들도 눈치깐사람들이 많을텐데 말이지


비매같은 구궁보 식솔은 밖에 나가서 입을 놀릴일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아니면 역시나 짭죽씨가 조그마한 방해요소라도 치워야한다고 정리하라고 압박을 준걸수도 있다


조익현이든 석동이든 들키지 않으려고 단죽이 없다고 하고서는 찾아온 놈들을 죄다 죽여버린 걸수도 있겠지




진산월의 경우는 모용단죽을 이전에 만나본 인간도 아니고


그저 소문으로 밖에 접해보지 못한 세대라서 조익현 혹은 석동이 직접 나와서 단죽씨인척 할 수 있었을듯하다



하지만 과거에 이미 모용단죽을 만나본 사람들을 속이기는 쉽지 않을테고


없다고 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단죽씨 팬클럽 회원들이 한날 한시에 오는것도 아니고 지들 꼴릴때 오는데


매번 없다고 하면 유중악 정도의 호인이 아닌이상 뭔가 이상하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찾아온 것들은 죄다 살인멸구 하는게 단죽씨노릇하면서 천룡궤 받아먹기 계획에 변수를 줄이는 일일듯도 하다




그럼 왜 모용봉에게 굳이 죽이라고 했을까 아님 모용봉이 나서서 죽였는가 하는거다



시점은 5년 전 일이다


모용봉이 야율척 성님한테 좆발리기 전이라는 거지


혹시 모용봉이 대단한 고수들과의 실전이 필요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비밀도 감추고 자기 실전의 연습상대도 되고 일석이조일듯


아무리 좌무기한테 발린 놈들이라지만 그건 좌무기가 대단한거였지 십대고수가 죄다 병신인건 아니었을테고


모용봉으로서는 생사결 할만한 절정고수는 상당히 구하기 어려운 적이었을거다





야율척을 이겨보겠다고 패기있게 준비할 시점이라면


모용단죽이 제압당하거나 감금되거나 한 후에 석동 혹은 조익현같은 짭죽이 노릇하는 양반이


내말만 잘들으면 니 할애비 목숨에 지장은 없을거고


내가 원하는건 니 할배인척 하다가 천룡궤 먹는 거 하나뿐이니


다른 자질구레한 일들은 니놈이 다 깨끗하게 정리해줫으면한다


야율척과의 약속된 비무도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 너는 니 할일 열심히 하렴 이랬을 것도 같지 ㅋㅋㅋ





모용봉의 포지션은 아무래도 협박당하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중원무림의 기대를 짊어지고 야율척과의 승부를 이겨내야했지만


실패했고 처음싸울때 못이기면 다음에는 죽어도 못이긴다는 싸움의 천재 야율척의 상대로 자기가 될리가 없다는 걸 알고는


중원무림의 안녕을 위해 야율척을 막을 인재를 찾았고


자기 피규어까지 내놓고 경매를 여는 나름 고뇌섞인 불상한 놈일거라는게 거의 중론이지


목적은 좀 숭고하긴한데 그 목적과는 별도로 협박당해서 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더러운 일들을 맡아서 처리했기에 이놈의 최후는 결국 숙적에게 패하면서 자기의 치부를 밝히고


비밀을 드러내고 중원의 안녕을 결과적으로 지켜내는 양면성이 있는 인물이 될듯하다


숙적 진산월과의 싸움은 모용봉 제놈이 다크나이트 짓을 하면서 시작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본다



유중악이 친구들데려와서 까발려보겠다고 했던걸 아는데다


유중악 제거하라고 누가 보냈는지 음양신마가 갔다가 되려 당해버렸고


무당산까지 왔으니 무당산에서 아무런 일도없이 조용히 지나가지는 않을거라는걸


모용봉도 알거다




아마 무당산에 와서 '내가 나쁜놈이다' 라고 커밍아웃하면서


'나랑 같이 나쁜놈인 놈들이 누구누구누구다' 라고 까발리는게 아닐까


그리고 자기손으로 정파 명숙인척 하는 몇몇 개쌍놈들을 처리하고 마침내 진산월과 마주하게 되겠지


다크나이트 코스프레를 하는 중일테니 자기는 나쁜놈이고


정의의 구파 종남파의 장문인이 처단하는 모양새로 결말지어서 진산월을 영웅으로 만들어 줄거같다


과거 종남파 장문인으로는 자기의 적수가 될수없다고 했었는데 혹시나 그만한 실력을 쌓아서 온다면


친구가 될수잇을거다 뭐 그런소리를 1부에서 했었다


단봉년이 굳이 물어봤었지


모용봉은 일단 진산월에 대해 악감정은 없는 놈이다


감정이 있으면 황보때문에 얽히는 치정이 있긴한데


이놈은 어차피 목숨부지해서 오래도록 천수를 누릴 생각을 하고 있는 놈은 아닐거 같아서


황보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자기 사정이 도저히 살아남을 사정이 아닐듯 하고


황보년의 마음도 진가놈에게 있는듯 하니


어차피 자기랑 이어지지는 않을것을 알거다


그래도 마음이라는게 포기가 되는게 아니니까 남궁선이 오해한 것처럼 적어도


모든 일이 마무리 되는 중추절까지는 거절하지 말라고 청혼을 해둔것 같다


어차피 자기가 계획한 다크나이트 모용레퀴엠 계획이 실현된다면 중추절 야율척과의 싸움 전에 자기는 죽을테고


청혼한채로 거절의사를 듣지 않고 죽는다면


살아생전에 자기가 차인건 아니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모용봉이 사심으로 계획한 꼼수라고 봐줘야 할듯




뭐 모용봉이 다크나이트 질을 할거라는건 그냥 내 추측이자 희망사항일 뿐이니 그렇게 되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모용봉 이놈이 창룡검객 죽이고 탄식인지 한숨인지 내뱉는 것도 그렇고


어떤 덕후놈들에게는 목숨같은 피규어를 경매에 내놓는 것도 그렇고


어쩔수없이 개쌍놈 짓을 하기는 하지만 속마음은 참으면서 기회를 봐 정의구현을 하겠다는게


제일 확률이 높지 않나 싶다


그 정의구현의 최종 실행자로 진산월을 낙점해두고 있을거라고 해야 숙적 드립이 성립되겠지




이렇게 된다고 보면 결국 황보의 그놈의 비밀드립이 또 걱정인데


황보가 천양신공과 태음신맥에 대해서 구라를 치지 않았다면


모용봉으로서도 방법이 없을테고


그나마 가능성 있는 뭐 칠음진기라던가 무슨 영약이나 다른 뭐라도 진산월한테 귀뜸하면서 죽지 않을까 한다


그놈의 비밀이 뭔지 알아야 좀더 자세하게 생각해볼 수 잇을텐데


그 비밀을 정소소도 알고 단봉년도 알것을 생각해보면 진짜 종남파 낙뢰구검이라도 처먹었다는거라면


황보가 숨기고 있는 이유도 모용봉이 중추절까지 입닫아달라고 했다던가 해야할텐데


황보가 말하기를 사형이 지금 비밀을 알았다가는 모용봉과 대판 싸움이 날거라고 하는걸로 봐서는


종남파 무공 문제는 아닐것 같기도 하고


청조각도 당장 처들어가서 우리 무공내놔라가 아니라 신중하게 성락중과 상의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걸 보면


종밍아웃 문제는 아닐듯


그럼 결국 황보문제라서 진가놈이 졸렬봉 개색기야 나와라 하는걸텐데


이제와서 무슨 비밀을 숨기는 건지 알수가 없다





모용봉의 최후나 결말을 예상하려면 진산월과의 숙적드립에


서로 얽힌 황보가 빠질수가 없는데


이 황보가 주둥이를 닫고 있으니 그놈의 비밀이 뭐냐에 따라 크게 상황이 변할듯


정확히는 진산월과 모용봉의 행동이 달라지겠지




아무튼 오늘의 수확은


모용봉이 적어도 오년전에 이미 강호십대고수라는 사람들을 처리할정도로


무공이 경지에 달해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이미 오년전에는 적어도 혈마 좌무기급은 되거나 그 이상이라는 소리다


오년이 지난 지금시점에서는 그보다 낫겠지만


그래도 한번 싸워서 완전히 파악당한 자기는 야율척의 상대가 안될거고


뭐 무공으로도 안될듯하니


야율척을 상대하려면 완벽하게 정련된 심 검 공의 조화가 삼위일체를 이룬 무인이


첫승부때에 완벽하게 발라버려야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4년전의 야율척을 상대할때의 모용봉은 조익현이든 석동이든 누군가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던 상황이니


심검공 중에 심이 완벽하지 않았을 수 있고


검이나 공이나 둘다 저는 완벽할줄 알았어도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


모용단죽을 제압할 정도의 굇수가 협박하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완벽하게 갈고 닦을수있을리가 없지 않냐는 생각.



아무래도 사대불법존자가 언급한 삼위일체 완벽한 무인 드립이 기억에 남아서


역시나 진산월이 완벽한 상태로 야율척을 상대해야 이길수 있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해봤다


내공이 절정에 달해있다지만 육합귀진이 다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진정한 위력이 나오지않는다니 진산월은 적어도 종남파 시점에서는 내공에 미흡한 부분이 있지


남들이야 내공도 많고 화후가 깊은데다 이미 경지에 올랐다고 하지만


종남파 기준에서는 아직 육합귀진을 모으지 못한거다 ㅋ




뭐 모용봉이 진짜 착한 놈이라면 구양신공정도는 찾아서 줄지도 모르지 ㅎㅎㅎ


진짜 죽을때 진산월한테 친구드립치면서 황보한테 청혼거절하지 말라고 했으니 나는 차인것도 아니고


그녀도 이미 죽은 나에게 거절할 방법이 없으니 영원히 약혼상태인거야 하면서 웃으면서 죽을듯



진가놈이 그동안 친구사귀던 패턴으로 볼때


어린 동자승부터 수십사람을 마구 죽인 이존휘나 낙양에서 연쇄살인하던 손검당을 친구로 사귄걸 보면


강호십대고수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무당파 현우도장이나 점창파 고수 죽인 암계를 꾸민 모용봉을


친구로 삼지 않을리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말하는거지


"나는......... 친구의 아내는.....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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