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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감상] 종남파 나간새끼들은 죄다 왜 저지랄인가. 또다시 연회

렛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4.01 20:39:10
조회 3895 추천 2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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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왜 종남파를 나간 것들은 죄다 암중거사 흉내를 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등신같은 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갔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꺼져서 잘 살다가 나중에 찾아올 진굇수의 칼날에


목이나 내놓으면 될것을


아 진가놈이 찾아와서 기사멸조의 죄를 묻겠다 이색히들아 하고 단전부터 사지를 차례대로


뭉게놓을 까봐 무서워서 그럴수도 있겠다


그간 종남파에 남아 있는 놈들중에 제대로된 실력자가 없었던데다


종남파에서 튀어나온 놈들은 그래도 나름 좋은데 가서 좋은 무공 잘 배워서 적어도


삼류 소리 듣지 않을 정도는 되는데다


잘풀리면 어딘가에서 귀한 대접 받는 것들도 많이 있으니


종남파 찌그레기가 찾아와도 무공으로 찍어누르거나 모르쇠 하면 그만이었겠다


그런데 하필 이제 정말 종남파가 끝이구나 하고 마음을 놓던 순간


벽곡단을 3년이나 처먹고 굇수가 되어서 나타난 살인귀 한놈이 본산도 날려먹은 종남파를 재건하더니


화산파 장로들을 발라버리면서 신검무적이니 뭐니 하질않나


이씨세가에서 화산파 2인자이자 용가놈에 비해 한수두 차이 안난다는 매장원을 난도질해서 죽이니


이 소식을 듣자마자 종남파를 배신한 놈들 등줄기에 식은 땀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을듯


매장원이면 종남탈출자들 중 누구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고수인데


오래전에 튀어나간 20대 제자 이전 라인들도 자칫하면 뒈질 가능성을 높게 쳐야했을테고


얼마안된 21대 악자화 두기춘 이런 놈들은 그야말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장문사형이 찾아올 제삿날이 두려워서 벌벌 떨어야 했을거다


매장원에서 소식이 끝났다면 뭐 매장원이 소문보다 좀 병신이었나 보다 하면 그만이지만


이어서 도봉 금도무적 양천해를 죽였다질않나 음양신마를 맨손으로 때려죽였다질않나


하는 소문이 이어서 들려오니


아무리 제 실력에 자신이 있고 배신의 치부를 철면피로 눌러오던 강일비 같은 인사도


직접 찾아오지 않을 수가 없었겠지


어차피 까발려지더라도 종남파 장문인이 찾아와서 '너 강일비지 그동안 꿀좀 빨면서 살았나보더라' 하는거랑


약간 위기같을때 슬쩍 나타나서 '나 누군지 알지? 사백이다 사백 무염보 가르쳐줄테니 대화를 하자' 하면서


제가 먼저 밝히고 도움도 주고 죄책감도 좀 덜고 얼마나 좋냐


근데 문제는 살짝 위기일때 도와줄게 없는 종남탈출자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자화


이놈은 4년 전에 이미 이십대 중반이었던가 26이었던가 했던걸로 아는데


4년전에는 나름 신목령의 신목사자 간지가 났었다


그놈의 심....심 누구더라 심옥당인가?ㅋ


쾌의당에서 직책도 안알려진 쩌리 허무극한테 팔이 잘려서 폐인이 되었다는 등신만 아니었으면


신목사자의 위상이 그렇게 추락하지는 않았을거다


물론 고인이 되신 로켓단 트리오가 신목사자의 급을 몇 계단 아래로 추락시키기는 했지만


시작은 심옥당이라고 보는게 맞을 거같다


별볼일 없는 뚱땡이 진산월한테 실력이 앞서면서도 등신같이 진 후부터


'신목사자 존나 쌘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하는 인식이 슬슬 생기더니


이제는 '신목존자는 왜 신목사자같은거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날이갈수록 더해갈 뿐이다 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모용봉이 신목존자가 속이좁은 양반이라 자기 무공은 안가르칠거라고 했던게


거의 유일한 언급같은데


그 중에서도 이뻐한다는 백자목이나 한시몽은 좀 괜찮은 무공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한시몽은 전에 취미사 혈겁 시즌에 나와서 은하무영신법이라고 거창한거 한번 보여주기는 했었는데


하필 종남파에와서 조옥린이 죽으면 종남파 몰살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꿨던 전적이 있어서


미래가 어두운 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면 백자목은 수식어가 모용단죽이 다시 태어난거 같다고 하던가 뭐래던가


그러면서 전에 모용봉의 피규어경매전에서 첫 등장해 화산파 외로운 참새 유장령과 전에 살짝 붙어본 적이 있는듯한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고보니 백자목이 피규어를 가져갔으려나 모르겠군


유장령은 4년 전에 겨우 악자화 따위한테 당시 시점으로 살짝 밀린다는 모용봉의 평가가 있었더랬는데


건방지게 그 시점에서 강호십대고수를 썰어버리던 모용봉한테 싸우자고 덤비던


주제를 모르던 놈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보면 모용봉 저놈시키 유장령을 약간 모자라지만 괴롭히기 좋은 등신같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피규어 경매에 일부러 불러낸것도 열폭하는거 구경하면서 낄낄거리기 위해서 일듯 하다


강호십대고수가 아무리 개털이라도 4년전에 유장령이나 악자화한테 죽을 급은 아닌것 같잖아 느낌상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신목사자 이야기는 뭐 모용봉이


'걔들 수준 어차피 뻔함' 하고 무려 1부 시점에 단정지었던 이야기라 더 말할건 없을것 같고


악자화가 발전했다고 해봐야 이미 천하제일무공인 종남파 무공을 떠난이상


기껏해야 백대행 선에서 정리되는 어중이 떠중이가 아닐까 싶다


근데 월요일 연재나 오늘 연재보면 전흠보다는 좀 있어보이기도 하니


전흠은 도대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흠은 동백기름 바르고 다닐때부터 싹수가 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연재에서도 누산산이 그동안의 전흠의 평소 태도를 언급해주는 걸 보면 알잖냐


거 이쁜 여협하나 넘어뜨려볼려고


강호에 유명한 개쌍년들인 천봉선자들한테 얼마나 가식적인 웃음을 지어보이면서 친절한 젠틀맨 코스프레를 했겠냐




천봉선자 중에서도 누산산의 스카우터로 보자면


실력자는 일단 기세가 대단해서 말도 쉽게 못붙일거 같은 급의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진산월은 당연히 그런 언급이 있었고 낙일방도 과거에는 뺨을 막쳐도 될것같은 놈이었는데


이제는 말도 함부로 못붙이겠다는 누산산의 평가가 있는 바


확실히 종남을 대표할 수 있는 고수로는 낙일방 까지가 마지노선이고 전흠따위에게는 그런묘사가 없는 걸로 봐서


급차이가 한참 나는게 틀림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혹시 오늘 전흠의 태도가 전과 같지 않고 약간 냉랭했으니 그 전과는 다르게


이제야 종남 주축 고수라인에 편입했다는 것을 누산산의 스카우터로 보여주는 걸지도 몰라 ㅋ


뭐 아무리 그래도 형산 오결은 무리겠지만





악자화도 사숙라인의 종남파 복귀 계획에 대해 어느정도 본받는 듯도 하다


전흠한테 장문인한테 전하라고 편지를 보냈으니


'살려주세요'라던가 '신목령에 종남파 무공이 있습니다 장문사형' 이런게 있을지도 모르나


종남파 튀어나간 놈들은 죄다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허세를 기본으로 깔고


자기 정체를 안알려주는 신비인 코스프레를 하기로 뭔가 약정을 했는지


이놈이고 저놈이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느라 열심인데


아마 진산월과 대면한다고 해도 최대한 약한 모습은 안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존심이 있어서 일지


어차피 배신자지만 그래도 내 삶에 후회는 없다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나간 놈들 죄다 소속한 단체가 있으니 바로 오체투지 하고 벌해달라고 할 수는 없는 것도 같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확실히 노해광은 처세의 신이다 ㅎㅎㅎ


종남파 나갔던 사람들은 죄다 소속 문파나 단체가 있었지


백동일은 초가보에 소속되어있었고 결국 죽긴했으나 노해광의 필사적인 메소드연기로 종남산에 매장되었더랬다


화산파에 들어간놈이나 쾌의당에 있는놈 신목령에 있는 놈의 최후도


선례를 따르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해광은 소속 문파가 없어서 살아있는 걸지도 몰라


육천기의 경우는 아예 소속문파를 통째로 들어다 바쳤으니 살아있는 거라고 치면


종남탈출자 세놈이 목숨을 부지하려면 적어도 소속 단체를 고스란히 헌납하는 수밖에 없는 걸지도 ㅋ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악자화는 죽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기춘은 의외로 미래가 전도유망한 놈이다


무려 장문인 직전제자가 된 데다가 조일화=조화 떢밥에 신검유보 종남파 기원설까지 합치면


서안에 안붙어 있는 유장령따위를 제치고 언제든지 장문인이 될 수 있다


그런후에 도저히 진가놈을 막을 방법이 없다면


화산파의 장문영부와 신물을 종남파에 바치고 속문으로 삼아달라 하면 목숨을 부지할 가능성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일비야 말할것도 없이 종남오선 무공 들고 쾌의당 비자금 털어서 오면


무공 회수한 공로 쳐주고 쾌의당의 내부에서 종남파를 위해 암약하여 쾌의당을 분쇄했다고


종남연기에 한줄 써주면 완벽하게 과거 세탁이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본인이 사백이냐 맹주냐의 갈림길에서 맹주를 선택했으나


차후 형산파와 혁리공의 계략에서 어떤 도움을 주느냐에 따라 충분히 생존할 수 있을듯 ㅋ




악자화는 방법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에 인시에 어디로 나와라 그럼 황보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지


이런거 써주고 4년 전처럼 황보 이야기나 해주고


장문인과 문도 관계가 아니라 황보 애인한테 황보비밀을 알려준 까치가 되는 수밖에


살아날 길이 없다


진가놈이 황보를 진짜 사랑한다면 좀 봐줄지도 모른다 ㅋ


악자화는 과거에도 황보소식을 전담해서 알려줬으니 이번에도 황보관련으로 보는게 일관성있을듯도 하다


악자화 주제에 신목령주의 정체라던가 신목령주의 음공이 종남파 무공이라던가


그런 정보를 알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제대로 추측을 하자면


과거 진산월의 후장을 노리며 흥분을 하던 운자추 씨가 말했던 떡밥중에


음기가 폭주한 황보가 모용봉의 손에 들어간게 그나마 낫다느니 했던 말이 있었는데


아직도 정확한 의미를 알수가 없다


그때도 천양신공=구양신공 떡밥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던가


모용봉이 천양신공을 십이성 대성하기 전에는 한시적으로 고자 신세이기 때문이라던가


추측했었더랬다


그리고 군림에서 제일 의미도 없고 '저게 뭐야' 하는 사건이 운룡신차에서 운씨 가주가 시체로 발견된 건이다


나는 이게 언젠가는 굉장히 큰 단서로 활용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모용봉의 계획 중에 한 톱니바퀴로 쓰였던게 아닐까 한다


모용봉한테 태음신맥의 소유자인 황보가 넘어간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던 운자추나


운문세가가 신목령에서 선을 대고 있고 쾌의당에도 의뢰를 넣는 정사가 모호한 놈들인걸 생각해보면


은근히 모용봉의 비밀을 알고 협력하는 조건으로 여러가지 편의를 받았거나


협박을 하다가 도가 지나쳐 모용봉에게 버려진게 아닐까 싶다


아님 그냥 우연히 알았다가 살해당한걸지도 모르지만 운자추가 주둥이 깐게 걸리지


모용봉의 숨겨진 의도는 유중악 건에서부터 임지홍이 강호십대고수들 연쇄살인사건을 보고했을 때부터


어느정도 가닥이 잡혀가는데


같은 선에서 운문세가 가주가 죽어나간 일도 끼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와서 운문세가 가주가 예전의 강호십대고수에 이름을 올렸다거나 하면 좀 그렇겠지만


모용봉이 나름 강호명숙인 인간들이라고 해도


구궁보에 있는 조익현인지 석동인지 모를 양반의 비밀에 접근 할듯 싶으면 제거해오던걸로 봐서는


그보다 좀 강도가 약한 나쁜짓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나 하는거다


운문세가 가주는 적어도 시체는 남겼고 죽은 시점도 4년전이 아니라 군림시간대로는


비교적 최근이니까 다른 일일수도 있다







뭐 대충 넘어가자 ㅋ


알고 보면 다 한가족일지 누가알아




것보다는 역시 정소소다


전부터 용노사가 정소소를 등장시키면서 묘하게 애절한 로맨스의 향기를 뿌리고 있어서


설마 황보를 진짜 죽여버리고 정소소가 생각없다는 진가놈 수발을 들면서 일부종사 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연재에서도 적절하게 연재를 짤라주면서 두번째는 자기 개인적인 부탁이 있다는 소리를 남기더라


정소소 본인이 말했듯 종남파는 지금 형산파와의 일전을 앞에두고 있는데다


강호인들에게 그런 싸움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를 누산산에게 설명까지 했었는데


자기 개인적인 일을 이야기 한다는게 좀 앞뒤가 안맞게도 보인다


정소소가 예의를 모르는 여자도 아니고


비교적 싸가지가 없는 천봉선자들 중에서도 그나마 맏언니라고 1부 첫만남에서 진가놈을 무시하고


진가놈의 파렴치한 성희롱을 당하더니 그 뒤로는 적어도 종남파 상대로는


쌍년짓을 하지는 않았다


2부 들어서 자꾸 독대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그럴때마나 남녀가 오붓하게 있는 것 같지만 둘다 그런 일에


동요할 사람이 아니라느니 매번 만날 때마나 그런 언급을 해주다가


전에 노소연 조손을 만났을때 진가놈이 실실 웃자 '그런 년이 니 취향이냐' 하고 대놓고 틱틱거린걸로 봐서는


뭐 더 말할 필요도 없이 확정이지


정소소가 품은 감정을 토대로 놓고 오늘의 개인적인 부탁을 이 시점에 하게 된 이유가 뭘까 생각해봐야할듯하다


역시 지금이 아니라면 영원히 적이될것 같으니 하룻밤 풋정을 원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공식적인 방문이유가 단봉년이 모용공자를 맞아 연회를 여는데


거기 참석좀 해달라는거다


묘하게 고압적인 냄새가 나는데 대 종남파 장문인한테 초청장이라도 가져오면서 마음이 가신다면


꼭 들려주십쇼도 아니고 '니가 참석하기를 단봉이 원한다' 라는 말을 하는데


참 듣기가 짜증나는 표현이다


단봉년이 원하면 당연히 그래줘야 한다는 전제가 깔렸다고 해야하나


거절하면 존나 미안하게 만드는 표현이기도 하고


뭐 진가놈은 단봉년 볼려고 어차피 가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미에서 진가놈이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서 안가고 싶다고 모용봉도 껄끄럽고 만나서 뭔이야기를 하라고 하는건가


그러면서 툴툴대지만 결론은 '그래도 가야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이 등신 호구




저 연회에 4년 전처럼 신목령의 인사도 참석하게 된다면


모용봉과 단봉 그리고 신목령 사자 한놈 그리고 병풍으로 섬서성 화산이 원산지인 참새도 한마리 가져다 놓을것 같은데


저것들이 모여서 할 이야기가 심히 의미심장할것이 틀림없겠지


과거야 진가놈이 쩌리였으니 대충 술한잔 먹이고 꺼지라고 하면 됐지만


지금이야 강호제일검객에다가 모용봉이 되려 명성이 좀 쳐지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이니


신목령 참석자로 백자목이 온다면 나름 누가더 잘났나 허세대결전이 벌어질 듯도 싶다


그런 자존심 대결에서 진가놈을 상처입힐 유일한 무기는


바로 황보년이다


백자목이나 유장령이 모용봉과 진산월을 한데 엮어서 '그년이 그렇게 맛이 좋던가? 모용공자와 강호제일검객이 서로 갖겠다니 ㅋㅋ'


라던가 지껄이는 순간 진가놈이 사지를 뜯어버릴것 같은데 ㄷㄷ




정소소가 혹시 개인적인 부탁이라면서


연회에 참석해서는 아무말도 하지말고 딱 한번만 참으시라고 한다던가


아니면 거기 있는 인물 중에 한사람에게 뭘 물어봐달라고 한다던가 하는게 아닐까 싶다


뭐 연심을 기본으로 깔고 생각하다보니 저런 기특한 모습밖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ㅋ




아 혁리공이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용공자가 나오는데 야율척의 이공자가 참석안할 수도 없는거 아닌가 ㅋ


혁리공이 참석한다면 정소소가 할 부탁이야 뻔하지


두청청년에 대해 뭔가 자기들끼리만 아는 암호 비슷한 걸로 혁리공을 떠봐달라는 거 아닐까 싶네


근데 이정문이 혁리공 잡겠다고 노리고 있었는데다


당각 비무당시 천봉궁의 숙소가 혁리공네 숙소랑 같은 곳이었다는 의미심장한 언급이


이정문한테서도 다뤄졌었고


혹시 천봉궁 혹은 단봉년이 서장과 통할 생각이라던가 그러고 있다면


정소소는 진산월을 위해서 천봉궁을 배반하고 죽거나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



근데 유화화였나 야율척의 삼공자 이존휘한테 이용당하다 임신까지 한 상태로 죽은 애가 있는데


서장이랑 손을 잡을 수가 있나 몰라


어차피 지난일이라고 생각하면 또 그럴 수 있을듯도 하지만


두청청년은 그럼 어떤 입장이 되는걸까





결국은 석동 철혈 백모란 떡밥이 완벽하게 밝혀져야


해결이 될듯하다


저기에 조익현이라는 등신이 추가되면서 서장이 끼어들게 됬는데


그놈의 피규어가 총 몇개인지도 아직 모르고


그 피규어 여분 하나가 천봉궁에 있다면 조익현이 그거 자기 달라고 말을 건낼 여지는


충분히 있을듯도 싶다


그렇게 보자면 서장과 천봉궁이 손잡을 가능성도 없는건 아닌데


그럼 이존휘가 그 난리를 쳐가면서 얻으려던 봉황인이 취와미인상 피규어가 아니면


도대체 뭘까 하는 문제도 여전히 남는다


진짜 백모란 본인은 아니겠지 ㄷㄷ


결국 만류 귀 피규어인데


모용봉이 이번 무당집회에서 음모를 다 까발리고 산화한다면


피규어 연대기를 말해줄 사람은 석가놈 조가놈들과 천봉궁 정도 밖에는 없게 된다


결국 한참 나중 거의 끝에가서 풀릴 듯





아무튼 오늘은 정소소 보는 맛으로 봤다


좀더 진가놈한테 마음이 있다는 어필을 확실하게 했으면 싶지만


자주 있는 클리셰대로 죽어가면서 말할듯도 하다


그런게 또 애절하기도 하고


혹시 악자화가 전한 서찰이 단봉년파티에 가기전에 진산월한테 가서 읽게 된다면


백자목을 조심해라 라던가


써있을 지도 모르겠네


백자목이 온이상 악자화가 나설자리는 거의 없을테니


전처럼 편지나 보내서 슬쩍슬쩍 도와줘야겠네 ㅎㅎㅎ




아무튼 악자화가 나와서 반가웠고 정소소가 황보도 안하는 애정전선을 보여줘서 만족했다


이동심소저만 무당산에 왔어도 ㄷㄷ


월요일 연재는 이상하게 읽고나서 감상문 쓸 생각이 안들더라


애정이 식은건지 동백기름 바른 녀석이 오결 상대할 생각을 하니 1패 안고 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한숨이 나와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재미없는 부분은 빨리 뛰고 흥미로운 부분만 보고 싶은게 사람마음인가 보다


이제 그만 끌고 팍팍 진도 나갓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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