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전 첫날의 모습을 보고 격분해서 팬심하락을 외쳤다가 둘째날 오늘 퍼-펙트한 4:0 승리로 프리미어 잔류를 성공하자 급 뻘쭘하고 미안해져서 한마리 순한 양마냥 간사하게 돌변해 팬미에 참여한 화시의 장문 대령합니다 허헣

...



1.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잘됐다. (변)현우형은 연습땐 진짜 잘해서 매번 이긴다는 기대는 않고 오는데 이상하게 경기에선 다 이긴다고. 긴장을 많이 하는거 아닐까 라며 쑥쓰모드 돌입.

2. 연습때 전진건물만 잘 써도 승률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많이 쓸거라고 함(....). 근데 3병사는 앞으로 쓰면 안되겠다, 다른걸로 쓰거나 바꿔서 써야겠다고 말함ㅋㅋㅋㅋㅋ
...이양반아 전략카드로 잘 쓰면 괜찮은데 뻔히 보이는 전진병영은 ㅠㅠ

3. 첫날도 사실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그래도 올라갈 줄 알았더니 떨어져서 스트레스 엄청 심했다고 함. 정지장 언급하니까 웃는게 웃는게 아닌 웃음이 나옴
...쏴뤼

4. 예언자랑 감염충 어서 너프됐으면 좋겠다. 잠복진균은 아예 삭제해 줘도 좋겠다(...).

5. 한 팬분이 컵라면(+ 부가적인 스낵 선물)을 건네려 하며 '혹시 라면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니 '아뇨 저 라면 안좋아해요...'라고 즉 to the 답. 당연히 모두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입니까 선수니임 ㅇㅅㅇ)a
정말 국밖에 없는건가

6. 어윤soO와 서로 연습하나 봄(역시 그는 어둠의 마루콘...). 성주는 그슬 결승에서 어윤수의 우승을 점치던데 그의 느낌이 과연 적중할 것인가 'ㅍ'

7. 사인 받을때 어느 여성팬분이 추신을 한마디 달아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역시나 조마루답게 뭘 적어야 할지 떠올리지 못하고 뇌정지가 옴(........).

코치님 : 여러분 이제 잠시 후에 끝낼게요~
팬 : 엌ㅋㅋㅋ 서둘러야ㅋㅋㅋ
마루 : .....

(깊은 정적)

마루 : 으흫흐ㅡㅎ흫허헣ㅎㅋㅋㅋㅋ 아 뭘 쓰죠ㅋㅋㅋ -ㅁ-;;

...결국 대학생인 팬분께 다음학기 잘 풀리시길 기원하는 말을 쓴 것 같더라

인터뷰나 그와 비스무리한 상황에선 어김없이 석상이 되는 조싱구님 어쩔


휴 이기고 프리미어 잔류해서 어쨌든 경사로세 경사로다

아직은 믿음을 더 가져도 되지 싶음
...전진건물 적극사용의 예고만 제외하면(ㄷㄷㄷ)

뭐 잘 이용하면 되는 거지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