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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넙치.

노량진섹터디(182.222) 02-14 10:04:49
조회 122 추천 0 댓글 2
							




달이 지고 해가 뜬다.


그 사이에는 간격이 있어.

아주 긴 시간이지.

당신의 두 눈이 꿈결처럼 느껴진 이유.

반짝반짝한 두 눈동자 그 사이.

절라게 쏠렸지.


친구들은 당신을 넙치라 불렀고

나는 그런 당신을 넘봤지.

하지만 당신은 내게 넘어오지 않았어.

달이 지고 해가 뜨는 그 아주 오랜 시간만큼,

우리는 아주 멀었어,

새초롬한 그대 두 눈동자 사이의 길이만큼을 바랐지만.


오늘에서야 나는 넙치가 광어인것을 알았어.

오늘 밤. 회센터. 양념집. 친구들사이 에서야.

오늘에서야, 당신에 대해서도 살짝은 알았어.

자연산인줄 알았지, 부작용인줄은 꿈에도 몰랐어.

다시 돌아와, 사랑하는 나의 넙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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