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평균수명이 100년을 못 넘고 한세대가 30년 정도의 주기로 돌아가는

이런 상황인데 하기는 뭘 해

대다수 사람들이 한 40살 정도는 먹어야 세상이 교과서대로 돌지 않는다는 것을 겨우 인정하거든

보통 가정을 이루고 출산을 하고 자식을 키워서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는 시점이지

그때서야 겨우 자기가 수십년을 멍청하게 털렸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그래서 생각을 하기 시작하지

그 전까지는 뭔가 이상하다고 여겨도 이미 교육받은 체계가 강하게 장악하고 있어서 벗어나기 어려워

근데 웃긴 건 이제 겨우 아 이거 뭔가 이상하네 하고 있는데 다음 자식세대가 털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때려서라도 그게 아니라고 가르쳐보려해도 자식놈들은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반항만 하지

결국 세대를 거듭해서 계속 털리는거야 뭔가 알만 하면 늙어서 할 수가 없고 젊은 놈들은 모르고 털리고

이런 과정이 반복된다고 그런데 하기를 뭘 한다고 진보타령

인간수명이 500년 정도만 되어도 교육으로 뭘 해볼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진보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과학기술일 뿐이라고

인간은 계속 세대교체를 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한다

사회의 주력이 되는 구성원이 대규모로 리셋이 되는것이지

어쩔 수 없이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재교육을 시켜야만 하지

그러니까 확률적으로 조건집합만 대물림만 지속적으로 반복 되는거야

사실은 그 상태를 유지하기도 바쁜 상황이거든

부자도 삼대를 가기가 어려워

선천적인 재능과 후천적인 환경이 결합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인데

그런데 무슨 문명사회를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변혁하니

한마디로 말이 안되는것이고 사기치는거지

고작해야 소규모 가족공동체 같은 것을 가까스로 꾸릴 뿐인데

그것도 아주 유능하고 현명한 리더가 있을 때만 가능하고 말이다.

사회구성원 전체의 경험이 계속해서 리셋이 되는데

무슨 진보를 한다는거야

과학기술 그러니까 인간이 아니라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것만 진보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