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돌겜에 미쳐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벌써 금요일ㄷㄷ 더 늦기전에 글 올려봅니다.

그런데 내일 일기예보 보니까 비오는 것 같던데... 비 안왔으면 좋겠다...

-지구당

원래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곳이 원조인데, 블로그 글들 보다보니 여기가 예전 주인이 하는곳이니 이 곳이 원조다 이런 얘기도 있더군요

자세한 사정을 모르니 어찌됐건 맛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울대입구역 가게는 안가봤지만 갔다온 후기들을 보면 꽤나 손님에게 (엄격,진지)한걸로 아는데 여기는 시끌시끌해도 주의받거나 그런건 전혀 없더라구요 

제가 밥먹는 내내 외국인인지 일행끼리 서로 영어로 크게 얘기하는데 직원들이 제재 안함...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소고기덮밥하나 생맥주하나 주문했습니다. 맥주종류는 아마 맥스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속이 쨍~할정도로 시원한 생맥주였습니다. 

사진이 참...변명을 하자면 자리가 구석이어서 조명이 너무 어두웠구요 사실 비주얼자체가 그닥...반숙계란 풀어놓은 사진은 더욱 보기 안좋아서 아예 안찍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너무 구져요 진짜 다음달아니면 늦어도 다다음달까지 돈 모아서 사던가 해야지...

소고기덮밥 맛있게 먹는법.

저 설명서 그대로 먹었습니다. 젓가락으로만 먹으려니까 조금 힘들었어요 어차피 수저도 준비되어있으니 불편한 사람은 수저로 떠먹으면 될 듯...

불고기 덮밥+반숙계란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다만 규동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대했는데 친숙한 맛이어서 조금 시무룩...

먹고나오니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림... 역시 유명한 집은 최대한 일찍와야 된다고 다시 한 번 깨달음 

- 르타오

10분정도 걸어서 도착. 건물이 크고 으리으리 합니다. 

블로그 추천메뉴인 더블프로마쥬케이크와 우바 홍차를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기다리는동안 꽃이 너무 예뻐서 한 장...

창가에 커플들만 있길래 일부러 당당하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햇살이 너무 좋아서 먹는 내내 더워 죽는 줄...

홍차는 저렇게 티 주전자에 담아서 나옵니다. 가득 2잔 나와요

혼자 먹으니까 맛있는 홍차 2잔 혼자 다 처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네요 ㅎㅎ...ㅠㅠ

위에는 생크림 아래는 포슬포슬한 치즈케이크였습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있는 치즈케이크였어요

다만 손바닥만큼 작음..ㅠㅠ 혼자먹어서 다행입니다. 만약 여친이 있었다면 "너 다먹어 난 니가 먹는 모습만으로도 좋아^^" 이래야 했을듯

그리고 한동안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 오픈한 파블로와 비교하는글이 꽤 있었는데.. 둘다 직접 먹어보니 제 입맛엔 파블로가 좀 더 난듯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홍차. 홍알못이라 뭐라 평가하기 힘든데 일단 진한 홍차 향기가 좋았고... 음....  <이게 바로 홍차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비싸 

먹고가는건 2층 포장은 1층입니다. 다먹고 1층내려가니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하나 사서 폰카로 찍었어요 

우유치즈아이스크림 입니다. 영수증은 직원분이 안줘서 못찍음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다만 요즘날씨에 걸어가면서 먹으니 추워서 입돌아가는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