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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Who I Am And What I Want

스내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4.12 14:45:01
조회 1572 추천 7 댓글 2



전에 쉬리글리 올리면서 올렸던 영상인데

누가 자막도 엉망이고 못알아듣겠다고 했었음

할일도 없고 해서 번역?을 해봤다.

자막까지 만들까 했는데 이게 정확한 것도 아니고 너무 오바하는것같아서 관둠

열심히 듣기는 했는데 나도 영어를 못해서(...) 많이 틀렸을것임. 스크립트를 찾으려고 했는데 없더라고

그래서 못들은 것도 있고 대충 지어 쓴 것도 있고 그렇다. (못 들은 것은 괄호를 쳐놨음)

영어 받아적은것도 올릴까 했는데 막 적느라 스펠링도 나가고 오타도 엄청 많고 해서 그건 안올림

아무튼 이것인데... 못들은 부분을 알게되고 어느정도 정확한 게 확인되면 자막도 만들까 고려중이야. 영어 잘하는 갤러가 좀 알려줬음 정말 감사하겠다.



<내가 누구인 것과 내가 원하는 것>


내 이름은 버섯

내 이름은 걸상버섯(독버섯)

내 이름은 포자

내 이름은 효묘균

내 이름은 곰팡이

내 이름은 습지, 늪, 수렁, 진창

내 이름은 송이버섯

내 이름은 박테리아

내 이름은 오물이에요.

하지만 피트라고 불러도 좋아요.


여기가 제가 사는 곳입니다.

숲속에서 혼자 살아요.

요즘은 친구가 많지 않아요.

사실, 나는 사람 친구가 전혀 없어요.

제가 항상 이렇게 살아온 것은 아닙니다.

삶을 살면서 많은 모험을 했고, 많은 것을 봤어요.

처음부터 시작하죠.


저는 대가족의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형제와 자매가 아주 많았어요

그들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친애하는 나의 어머니는 강인하고 잘생긴 여성이었어요

아빠, 아빠는 매우 아름다운 남자였죠.

그의 아들로서 그 곁을 걸을때면 항상 자랑스러웠습니다.

그에게서 고양이 냄새가 났는데도 말이죠.


제 성인식의 일부는 폭포를 지나 뛰어가는 것이었어요.

이것은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사람들은 제가 미친 개새끼라고 말합니다.

저를 색안경 너머로 보는 것 같아요

이 근처 사람들은 모두 저를 압니다.

"좋은 아침!"

"좋은 아침!"

"꺼져!"

저는 더이상 골든너겟(카지노)에 있을 수 없어요.

저는 왜 제가 거기 있지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 짓도 한 기억이 없는데요.


저는 제 스스로가 술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에만 술을 많이 먹을 뿐이죠.

가령... 제가 슬플 때.

혹은 행복 할 때, 지루하거나.


저는 예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 예술적 업적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저는 스포츠도 좋아합니다.

보는 걸 좋아해요.

참여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동네를 떠나기 전에는 곡을 썼어.

'춤을 추기 위한 음악'

그들은 이렇게 부르곤 했지.

나는 내가 않은(  )와 밤에 깨어나곤 했어.

내가 가져본 가장 멋진 직업이었지!


학교를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정신병자들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끝났을 때, 흔히 그러듯 제가 돌보던 이들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피터! 피터! 가지 마!"


정신병원에서 일하기 전에는 동물원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큰 새의 우리를 치우는 것이 제 일이었죠

하루는 새의 먹이를 먹고 그의 종을 울리다가 발각되었고, 저는 해고당했습니다.


제가 더 어릴때는 정신병을 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나아졌죠.


가장 끔찍한 것은 약을 먹는 것을 잊었을 때, 그리고 약값의 문제였습니다.

돈을 빌리곤 했죠

한번은 말하지 않고 빌린 적도 있어요

사실, 말하고 빌린 것은 기억나지 않아요


저는 제가 저지른 어떤 일들이 잘못되고 나쁜 일이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그들이 제가 했다 하는 일들 중 많은 것을 제가 하지 않았다고 확신해요.


가끔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남겨져있고 들리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나는 너무 하찮아"


어쨌든

저는 아무 약도 먹지 않고 지금 여기 나와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약이 필요해요


보셨듯이 저는 좀 독특한 사람이죠

이제 저는 더 나이를 먹고 있고, 저는 제가 죽기 전에도 여전히 제가 원하는 것들이 있으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령 저는... 책임을 지고 싶습니다.

저는 제 삶에서 책임감과 너무 동떨어져 살아왔고 이제는 이걸 고치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잃어버린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지는 저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작은 동굴을 찾는 모습을요.

"얘들아! 얘들아! 어디 있니?"

제 아이들을 좀 갖고싶기도 하지만 이제 그럴 기회가 많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이젠 불가능하죠.


저는 우러러보이고 싶어요.

사람들이 제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뜨거운 공기가 든 풍선을 타고 올라가 뛰어내리고, 서커스 텐트 위로 떨어지고 싶어요.

그리고 서커스에 끼고 싶습니다.

광대들과 함께 우리에 있는 사자처럼 분장되고 싶어요

"안녕"

"안녕"

그리고 저는 거대한 파충류들이 트림하는 소리를 듣고싶습니다

버터와 마늘 조금과 함께 프라이팬 위에서 볶아지고 싶어요. 음, 저는 맛있을 거예요!

기계 내부의 일부가 되어 그 속에서 으깨지고싶어요.

저는 납작해지고 싶어요.

저는 당신이 저한테 숨을 쉬는 것을 느끼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수상스키를 타다 떨어졌을 때, 상어가 저를 먹기 전에 제가 사라져버리도록 물에 녹고싶어요.

저는 걸쭉한 수프로 만들어지고싶어요

당신을 스쳐지나가고 싶어요

저들의 털을 입고싶어요

저들의 고기를 먹고싶어요

저들의 견과를 원해요

저는 강한 상대와 싸우고싶어요

"덤벼! 덩치 큰 병신아!"

그리고 저는 신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님. 저 아래에는 뭐가 있나요?"

"(    )한 사람들이 있단다."

"오, 신님. 제가 뭘 해야하죠?"

"각성제를 먹고 저들과 잘 어울려 보거라."

저는 저렇게 죽고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죽고싶어요

저는 의자에 앉은 사람이 되고싶고 기도문을 읽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저는 스위치를 당기고싶고 구경꾼들 사이에 있고싶어요

이것들이 끝나면 저는 바닥을 걸레질하고싶어요.

제가 죽고 나면 유령이 되어 돌아와 제 시체를 파서 꺼내고 싶어요.


그래서 어쨌든

그렇습니다.

예의바른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이 숲 속에 제가 있습니다.

저는 신경 쓰지 않고, 여기서 행복해요.

저는 제게 옷을 입히고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를 하게 할  병신의 무리와 함께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 나무들 사이에, 저는 누구에게도 이 삶을 부탁하지 않습니다.

이게 저이고,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엉망이야

특히 신이랑 대화하는 부분은 들은것도 없고 막 지어썼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해서 올려봄...



출처: 미술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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