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때 유입되고 처음 간 사녹에 후기라서 약간 두서없겠지만 이해바람

어제 6시 30분에 폼립을 하고 많이 신청하면 얼마나 하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명단을 뜨기를 기다리며 공카 눈팅을 했어

그리고 공지를 보는데 2차 수정이라고 바뀌어져 있는거야

뭔가 느낌이 쎄했어

설마 인원체크 시간이 바뀌진 않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봤을때 절망을 했어

8시에 7시 30분으로 변경이 되버린거야

속으로 아 ㅈ됬다 싶었어 집이 대전이라 가장 무난한 시간이 5시 55분 기차인데

도착 예정 시간이 7시 5분이라 빼박 지각삘인거야

처음에 8시일때는 여유있겠다 싶어서 미리 올라갈 생각을 안했었거든

혹시라도 알람을 못들으면 안될거같아서 잠을 자는건 포기하고

잠은 기차에서 잘생각으로 밤을 샜어

5시쯤 택시를 타고 5시 5분에 대전역에 도착해서 남은 시간동안 스밍을 하면서 시간을 때웠어

기차에 타자마자 바로 자기 시작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지금 일어나야 할거같은거야

눈을 떴을때는 이미 기차가 서울역에 도착을 한 상태였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었어 택시를 탈까하다가 혹시라도 빙빙 돌면

안타는거만 못할거같아서 공항철도를 타고 dmc로 갔어

에스컬레이터를 다 내려갔을때 7시 13분꺼가 떠나고

다음꺼가 언제인지 보는데 7시 20분꺼인걸 보고

늦어도 제대로 늦겠다라는 생각을 했어 우여곡절 끝에 인원체크 하는곳에 왔을때

처음 사전녹화에 참여하는거다보니 이거 잘못하면 못들어가는거 아닌가 싶더라

앞은 그늘이고 뒤는 햇빛이 계속 내리 쬐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 점 피부가 타갔어

인원체크를 진행하면서 부채가 계속 줄어드는게 보이고

번호도 앞으로 땡겨져 갔어 내 차례가 되었을때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오늘 챙겨온 마지막 부채를 내가 받았던거같아

앞차례 사녹이 끝나고 우리 차례가 되었을때

스탭이랑 팬매가 나눈 대화를 들었는데

스탠딩은 1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고 그러더라

안에 들어갔을때 무대랑 좌석이랑 되게 멀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깝더라

무대 셋팅이 끝나고 여친이들이 올라와서 리허설을 끝내고 녹화한걸 보여주는데

마지막에 은하가 손을 부채질하듯이 흔드는데 그부분이 뭔가 이상하면서 웃긴거야

첫번째 녹화를 진행하러 애들이 다시 올라오고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버디밥먹었어? 라고 물어보는데

바로 안먹었다는 말을 듣자 예린이가 밥먹었으면서

걱정하는거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냐고 하면서

대형을 갖췄어 그리고 나 뒷태 이뻐? 라고 물어보고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자 내가 뒷태 하나는 이쁘지라고

계속 강조를 하다가 리다한테 고나리를 듣고

녹화를 시작했어 녹화가 끝나고 다시 틀어주는데

이번에도 은하의 부채질이 이상한거 같은거야


재녹화 사인이 떨어지고 다시 애들이 올라왔어

예린이가 은하가 부채질하는걸 보고 너 왜 그렇게해? 라면서 은하를 놀렸어

오늘 많이 왔네? 라면서 놀라기도 했고 이후에

소원이가 스탠딩에도 많이 들어왔는데 키작은 분이 있으시네요 라고

말하면서 뭔가 아차 싶었는지 어물쩍 얼버무리더라

다시 대형을 갖추고 우리 너무 말많이 하는거 아니야?

우리 이따가 만나죠? 오늘 덥고 미세먼지 많다던데

이때 스탭이 말 너무 많아요 녹화할게요 하고

다시 녹화를 진행했어 이번에는 은하가 부채질을 잘했는지

바로 큐사인이 떨어지고 관객석을 바라 보면서

우리 이따 봐요 라고 하면서 퇴장을 했어

바로 팬매님이 10시 35분이죠? 10시 45분까지 물빛문화공원으로 모일게요 하면서 움직였어

나가고 사람들이 입구에 모여있으니까 빨리 움직이실게요
하면서 이동을 시켰어

공원에 도착하고 그늘에 있는데 팬매님이 오시더니

빨리하고 빨리 끝내는게 좋죠? 하면서 줄을 세우고 앉이는데

바닥은 불판처럼 달궈져있고 위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고

애들이 올때까지 기다렸어 애들이 오고나서 뭐라 말을 하는데

기억은 잘안나네 그러다가 갑자기 왼쪽 가장자리로 오는거야 당황하다가

짧게 영상을 찍었는데 폰이 너무 뜨겁고 버벅여서 이정도 밖에 못찍었어

애들이 다시 앞으로 모이고 잘 듣지는 못했지만 6월 29일에 발매한 LOVE RAIN 앨범을 준다는거야

아쉽게도 싸인은 없다고 했지만 못온 사람들도 있었을거니 자체가 값어치 있는 앨범이었지

한쪽은 팥빙수를 받고 한쪽은 앨범을 받고 한시간 넘게 기다렸으려나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이 받는 팥빙수를 보는데

뭔가 갈수록 부실해지는거야 이거 이러다가 재료가 다떨어져서 못받는거 아닌가 싶었어

어느정도 받고 40명 가량이 남았을때 앞에 줄이 줄지 않는거야

상황을 보니 안에 넣는 아이스크림이랑 얼음이 떨어진거야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내차례가 되었을때

팬매님이 하신 한마디 연유가 얼마 없으니 팥을 많이 주세요

그래서 얼음보다 팥이 더 많은 팥빙수를 받게 됬어

분명 위에 뭔가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ps 쓰고 나니까 12시가 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