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부터 시작.
저는 중경외시 라인이고, 좆밥답게 찌그러져있었어야했는데 가당치도 않게 행정고시 시작.
시작한 이유는 내가 잘생기지도 않고 유머러스하지도 않고 아싸순혈100%라서 영업필요없고 정년보장되는 공무원하면서 살자. 근데 이왕할꺼면 급수 높게 시작해보자.
해서 당차게 군대전역하고 행정고시 26살에 시작.
이후 작년에 처음 1차 통과하고 2차 부족해서 현재 계속 준비중인 30살입니다.
오늘 멘탈깨진 이유는 행시를 떠나서 인생 너무 외롭게 좆박은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대학동아리도 한번도 해본적이 없이 대학생활했고 과 생활도 안해서 연락되는 대학동기 5명정도? .. 오늘 무슨 생각인지 인스타 염탐해보니 동기들, 과선후배들 참 다정하게들 지내더라구요.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하면서요.
나이 30처먹고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놈들이 초딩부터 시작해서 10명내외네요.
행시 붙으면 거기서 새로운 관계들이 생길까..  어짜피 다 비즈니스겠지?  사람들하고 친하게 얽매이면 거자필반이라고 결국 대부분 비교하고 시기하고 갈등하길레 대학때 행시 씨팔꺼 합격하고나서 생각하자 했는데...
이제 나 혼자 동떨어진 세상에서 묵묵히 시간을 보낸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