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하고 필리핀과 홍콩하고 싱가폴은 지리적 위치만 같은 동남아지 너무 성격이 다르지 ㅋㅋ

모두 여행해본 경험으로 썰 푼다.

태국
명불허전 관광대국, 전세계 배낭여행객의 성지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모든 대륙들의 여행자들이 다 모이는 곳...
물가가 예전보다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이고, 가격대비 호텔시설이 엄청 좋지
모든 포커스가 관광에 맞춰져 있다보니 모든 관광적 인프라가 좋은 편...
특히 동남아 국가치고 치안이 매우 안정적이고, 사람들도 나름 친절한 편
다양한 유흥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가


필리핀
지리적으로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서 우리나라와 좀 더 가까운편이고 물가가 매우 싼편이라 좋음...
근데 매연이 엄청 심하고, 교통이 쉣이고, 국민성이 너무 게으름...
특히 치안이 않좋아서... 총기소지 허용국가이다 보니 항상 조심해야 함..
저가형 어악연수 도피처로 수많은 한국인들의 무덤...
어학연수로 가놓고 유흥만 즐기다 오는 애들이 태반이지...
세부, 보라카이 이런 휴양지는 나름 괜찮은데 마닐라는 헬게이트...

홍콩
거리도 가깝고, 항공편도 무진장 많아서 접근하기 매우 좋다
된장녀들의 성지이기도 하고, 스톱오버해서 체류하기 아주 좋은 위치임
건물들은 세련되고, 야경도 멋있고, 쇼핑하기 좋은 곳...
인근 마카오하고 같이 묶어서 둘러보면 나름 관광할 곳 많고 좋음
그리고 홍콩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홍콩영화에 나오는 여러장면들도 떠오르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소호지역은 매우 낭만적이지...
정돈되지 않은 길거리와 매우 세련되고 도시적인 거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신기한 곳 ㅎㅎ

싱가폴
진짜 얘네는 두바이처럼 도시를 그냥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
관광인프라의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생성된게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짐 ㅋㅋ
작정하고 관광지 만들어야지 하고 만든 관광지가 태반...
위 국가들중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이고, 이민자들의 천국...
정말 다양한 인종의 아시아 사람들을 볼 수 있지...
최근 홍콩 다음으로 된장녀들의 성지로 각광받는 곳
특히 MBS 개장이후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지...
MBS 옥상의 인피니트풀은 누구나 꼭 한번 가고싶어하는 명소중의 명소가 됨 ㅋㅋ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관광지들이 많음...
치안이 매우 안정되어 있고, 동남아 국가들중에서는 가장 선진국 같은 느낌...
다만 모든게 너무 인공적이라 약간의 반감도 생김...
심지어 가장 유명한 유흥가인 클라키 조차 너무나도 인공적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