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도 신공항 문제로
제주도 지역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고있는데요...
이미 있는 정석비행장을 여객기능을 추가시킨 공항으로 전환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항갤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사에 따르면 현재 검토중인 지역이 김녕, 신도 등 아예 새로 짓는 방안인데
자연훼손 문제도 있고 시가지와의 접근성 문제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석비행장의 경우 비교적 제주도와 서귀포시 중간에 위치해있고
이미 제동목장이 있어 공항 확장시 토지의 확보도 쉽구요...

물론 정석비행장은 기업소유니
사유재산을 침해하면 안되겠죠
그러니까 민간공항으로써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취항하는 형태의 공항인거죠...
현재 제주공항의 포화 문제도 해결하고
이미 지어진 시설위에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원의 낭비도 막을 수 있구요... (또 민간공항이니 국고가 나갈일도 없구요)
대한항공측에서는 공항운영 수익도 챙길 수 있고
서로 윈윈하는 것 아닐까요...

제가 생각해본 모델은
태국 코사무이 공항인데요
Bangkok Airways 소유의 민간공항으로써 이 항공사의 허브역할을 하고있죠
근데 타이항공도 취항하고 있는 뭔가 이색적인? ㅋ

제주도 지역 기사를 살펴보던 중에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정석비행장을 공항으로 개발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그럼
대한항공에 특혜를 주는것이 아니냐 하는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언뜻 본거같은데
이 부분이 왜 특혜인지 전 이해가...
이미 지어진 시설을 여객기능까지 추가시켜서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으로 보여지는데..

가령 버스터미널의 경우도 '공공장소'이지만 기업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공항이라고 해서 기업이 운영하지 못할건 아니라고 보는데...

*예전글 검색해보니 접근성에 대해서 다들 걱정하시는데 음
 물론 지금 제주공항의 위치가 '최적'이나 확장이 힘들고 다른 부지로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 제주공항과 정석공항 두 공항의 공존(?)의 경우를 생각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서귀포로의 이동은 정석비행장의 위치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항갤러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