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프레임 재료로는 대부분 합금으로 좀탄다 싶으면 카본, 알루, 티타늄인데 구형 로드나 픽스드 기어는 크로몰리를 쓴다.

금속은 모두 녹이슨다. 하지만 녹이슨다고 모두 강도가 약해지는것은 아니다. 물과 닿거나 자연적으로 생기는 녹, 그러니까 금속의 산화물들은 강도에 따라 녹이슬어 파괴가 되는지 결정된다.

알루미늄의 경우는 공기중에서 빠르게 산화되는데 이 산화된 알루미늄, 알루미나(Al2O3)를 만드는데, 이는 따로 충격을 주지 않는 이상 벗겨지지 않아서 내부의 산화되지 않은 알루미늄을 보호한다. 결과적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이 녹으로인해 파손되는결과는 나타나지않는다. 이렇게 겉의 금속산화물이 내부금속의 산화를 막는것을 산화피막이라고 한다.

티타늄또한 튼튼한 산화피막(TiO2)을 생성해 녹으로 파손되진 않는다.

크로몰리는 크롬-몰리브덴 강을 말하는건데 철에 크롬과 몰리브덴을 같이 넣고 합금을 만든것이다. 이로써 내부식성이 강해져 크로몰리도 녹으로 파손되는 결과를 보려면 만수무강해야할것이다.

카본은 금속이아니다. 녹이슬지 않는다.

그럼 도장은 왜하느냐??

초기의 자전거는 철로 만들어져서 알루미늄이나 티타늄처럼 산화(녹이스는)를 막을 단단한 피막이 필요하다. 그래서 페인트로 칠을해 산소와 물의 출입을 차단해 산화를 방지한다. 현재의 도장은 산화와는 관계가 멀고 디자인적인 요소라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