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BQ

 1. 황금올리브치킨

 BBQ의 기본적인 후라이드 치킨.

 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쓴다고는 하는데

 올리브유로 튀김을 할 경우 온도도 안 올라오고 식용유보다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함.

 뭐 첨가해서 쓰겠지 쌩 올리브유로는 튀김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맛만 평가했을 때 개인적으로 크리스피 후라이드에선 최상급에 속한다고 봄.

 특유의 고소한 향이 좋음.

 2. 순살크래커치킨

 이건 어릴 때 먹은 기억을 더듬더듬해서 쓰는거라

 지금이랑은 다를 수 있음. BBQ 반마리 팔던 시절에 먹은거라..

 당시 먹었던 기억으로 순살치킨의 바이블같은 느낌?

 그냥 무난하면서 바삭하고 맛있는 순살치킨.

BBQ 총평 : 가격 씹창렬, 그러나 기본적인 치킨의 맛은 호불호가 거의 없이 기본기 좋은 치킨이라고 생각됨.

              뭐 빠리치킨이나 요상한 메뉴들은 시켜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후라이드류는 BBQ라고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님

              BBQ의 최대 장점은 지점마다 맛의 편차가 적은 것이라고 생각함.

              병신같이 떡볶이나 야채튀김같은 분식류 같은 것도 파는 것 같던데 그딴데로 문어발식 사업확장 하지말고

              치킨에만 중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2) BHC

 1. 해바라기 후라이드

 내가 알기로 BHC가 예전에 BBQ에 인수되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그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BBQ와 마찬가지로 BHC의 후라이드 종류는 기본기가 있다.

 그러나 비쥬얼적으로는 BBQ황올과 비슷하지만 BBQ 황올 특유의 고소한 향은 없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고 딱 기본적인 후라이드 느낌.

 맛은 괜찮은 편. 특이한 점은 휴지로 손을 닦으면 기름기가 거진 다 사라진다.

 BHC 측에선 해바라기유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뭐 그렇다고 한다.

 2. 핫후라이드

 해바라기 후라이드가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 시키면 좋은 BHC 핫후라이드

 개인적으로 개념치킨에 속한다. 많은 사람들의 평도 상당히 좋은편.

 핫후라이드는 BHC가 최고라고 생각이 듬.

 대신 먹고난 뒤 다음날 똥꼬에서 불남.

 이상하게 먹을 땐 별로 매운 걸 못 느끼는데 배설할 때가 문제..

 3. 치킨강정

 내가 알기로 치킨강정도 BHC 간판메뉴이고 평이 괜찮은 걸로 안다.

 동생이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저냥 먹을 만은 하나

 간판메뉴로 할만큼 특이하다거나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음.

 맛은 개인적으로 못해도 중간은 간다고 생각함.

 4. 뿌링클

 개인적으로 왜 먹는지 이해 못하겠는 치킨 중 하나.

 스노윙류를 정말 싫어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차이지만 총평을 내자면 달고, 시큼하고, 꾸리꾸리한 맛.

 뭔가 피자로 치자면 미스터피자 같은 느낌?

 여자들이 좋아하는 산뜻한, 달달한 그런 류의 치킨이다.

 개인적으로 미스터피자 특유의 달고, 가벼운 느낌의 맛을 혐오하기 때문에

 미스터피자보다 도미노피자를 좋아함. 특히 포테이토

 고소하거나 담백한 맛보다는 딱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의 치킨.

 5. 루팡치킨

 현재는 고인이 되었지만 간장치킨 중 나름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했던 치킨.

 간장을 베이스로 고추로 매운 맛을 내서 느끼함을 잡고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던 치킨이다.

 근래에는 사라지고 맛초킹이라고 비슷한 메뉴가 나왔지만 먹어보질 않아서 비교하긴 힘들다.

 그러나 대다수의 평은 루팡 > 맛초킹 이라고 함.

 6. 요레요레

 사실 이건 군대있을 때 후임여친이 면회와서 가져온거 몇개 집어먹은거라

 제대로된 평가는 못하지만 순살치킨 중에서 꽤 괜찮게 느꼈음.

 하지만 군대에선 뭐든 맛있었으므로 무시해도 됨.

BHC 치킨 총평 : 만약 BHC 치킨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다면 핫후라이드를 먼저 먹어볼 것을 권함.

                   뿌링클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치킨보단 후라이드 같은 기본적인 치킨을 먼저 접하고 후에 

                   다른 메뉴를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이라 판단됨.

3) 교촌치킨

 1. 교촌 오리지날

 간장치킨의 대표격인 치킨.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많이 짜다고 느낄 수 있음.

 나는 개인적으로 입맛이 짠 편이라 괜찮게 먹었고 치밥도 가끔하기 때문에

 밥이랑 같이 먹기도 괜찮다. 

 BBQ 황올이 후라이드의 바이블이라면 교촌 오리지날은 간장치킨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러나 단점은 애미없는 양과 먹다보면 질린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날보단 레드를 더 좋아함.

 2. 교촌 레드

 교촌 레드는 교촌 오리지날 소스에 레드소스를 한번 더 입힌 치킨.

 그래서인지 감칠 맛도 있고 적당히 맵다. 

 오리지날처럼 마냥 먹다보면 질리는게 아니라 매운 맛 때문에 계속 땡긴다.

 그러나 단점은 오리지날처럼 양이 애미없음.

 이건 그냥 교촌 특유의 단점임.

 3. 소이살살

 이것도 군대에서 애새끼들 꺼 몇개 집어먹은게 다라서 

 정확한 평가는 못하지만 괜찮게 먹음.

 껍질 없이 튀겨서 인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다

 그리고 치킨옷이 기본적인 치킨과 다르게 쌀을 이용해서 바삭바삭하다.

 괜찮은 치킨. 그러나 이것도 양이 애미뒤짐.

교촌치킨 총평 : 양념이 된 치킨을 먹고 싶다면 교촌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듯.

                  맛적인 면에서 딱히 부족할 게 없고 기본기가 충실하다.

                  그러나 대식가라면 양적인 부분에서 다소 실망할 수 있으니 주의.

                  허니시리즈는 단거 싫어해서 안 먹어봤다.

4) 네네치킨

 1. 후라이드치킨

 그냥 후라이드다 딱히 특이한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음.

 개인적으로 네네는 양만 놓고 보면 순살이 더 낫다.

 2. 핫후라이드

 BHC 핫후라이드와 비교했을 때 더 바삭한 느낌.

 그리고 매운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후라이드랑 섞어먹어도 차이 모를 정도.

 맛은 있다. 그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별다를 것 없는 맛.

 3. 네네파닭

 개인적으로 네네치킨의 간판메뉴라고 봄.

 오리엔탈소스가 네네 파닭이 거의 원조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취향 많이 타는 치킨.

 와사비, 겨자 같이 톡 쏘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반대입장에서는 개씹극혐 치킨.

 겨자소스 파닭의 바이블 격인 치킨.

 4. 스노윙 치즈, 야채

 스노윙 같은거 왜 쳐만들어서 죄다 따라하게 하나 모르겠다.

 그래도 뿌링클이나 타 브랜드 시즈닝 치킨에 비해서 조금 더 낫다고 본다.

 원조라서 그런건지.. 그래도 개인적인 취향에는 별로.

 많은 사람들이 스노윙, 쇼킹핫 반반을 추천하는데 시즈닝치킨과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먹어보길 바람

 스노윙의 느끼함을 쇼킹핫이 잡아준다고 한다.

5) 그외 치킨들

 1. 치킨매니아 새우순살

 맛은 깐풍기를 떠올리면 된다. 식초를 넣은 건지 시큼한 향이 돔.

 지점차인지는 몰라도 어떤 곳은 먹다보면 존나 물리는데 어떤 곳은 계속 먹을 수 있게 맛있게 잘한다.

 양은 좀 적은편. 근데 양도 지점차가 있어서 많은 곳은 존나 많고 적은 곳은 애미없음.

 기본적인 맛의 총평은 중상위권이라 봄.

 2. 오븐에 빠진 닭, 굽네치킨, 본스치킨, 그외 로스트 치킨들

 사실 기본 로스트치킨은 그냥 닭을 오븐에서 구운거라 맛은 크게 차이가 없고

 차이가 있다면 그건 닭의 상태에서 오는 차이라고 본다.

 염지도 상당히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15000원대로 받아먹는 로스트치킨은 염지가 잘 되있어서 닭누린내 잘 안남.

 맛닭꼬인가 좀 저렴한 치킨프랜차이즈 있는데 여기서 로스트 먹어봤더니 그 지점이 병신인진 몰라도 닭내나서 먹기 힘들더라.

 3. 또래오래 갈릭플러스

 간장치킨 좋아한다면 추천할 수 있는 메뉴.

 예전 치갤에서부터 양적인 면에서 칭송받아왔던 또래오래다.

 양은 닭을 큰 걸 써서 그런지 많은 편.

 단점이라면 조금 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갈릭반 핫양념반을 시킨다.

 근데 많이 매운 건 잘 못 먹는 편이라 핫양념은 먹어 본 적이 없다.

 갈릭만 놓고보자면 괜찮은 간장마늘치킨. 

 또래오래 간판메뉴다.

 4. 강정이 기가막혀

 강기막은 부대에서 엄청나게 많이 시켜먹은 치킨.

 그 지점이 꽤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면 땡초, 마늘, 간장, 파닭

 강기막 파닭은 네네치킨과 맛이 똑같으면서 더 싸다.

 네네파닭과 같은 겨자소스 파닭인데 완전히 똑같다.

 집 근처에 강기막이 있다면 네네파닭이 먹고 싶을 때 이용하도록.

 개인적으로 지점차가 꽤 크다고 느끼는 브랜드.

 5. 호식이두마리치킨

 여기는 괜찮은 지점을 찾기가 많이 힘들다.

 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 많던데 호식이만 이상하게 지점차가 엄청나게 크다.

 괜찮은 곳은 좋은 퀄리티와 퀀티티로 즐길 수 있지만

 병신같은 지점에선 닭내나고 제대로 튀기지 않은 닭이 올 수 있으니 주의.

 개인적으로 호식이는 간장이 제일 낫다고 본다.

 6. 티바두마리치킨

 호식이에 비해 지점차가 적고 기본기가 잡혀있다.

 호식이는 약간 옛날통닭의 느낌이라면 티바두마리는 크리스피 치킨.

 닭 상태도 꽤 괜찮고 메뉴들도 신메뉴들이 많아서 좀 색다른 치킨이 먹고 싶다면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티바 두마리 치킨도 간장 괜찮다.

 매운거 좋아하면 땡초도 추천.

그리고 그외 별로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거나 오래된 브랜드, 프랜차이즈가 아닌 치킨은 전부 제외했다.

(하우스홀드, 군다리치킨 등등)

개인적으로 우리 동네에서 괜찮은 치킨집은 브랜드보단 위에 소개 안한 치킨들이라서 

못 알려주는게 많이 아쉽지만 위에 나열된 브랜드들이 동네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니

저 중에서 뭘 먹을까 고민될때 참고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