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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넘기 -1

티티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1.09 02:35:08
조회 1605 추천 1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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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하늘이 맞닿는 곳.

 

 

 

 

 

지리산. 그래 지리산이다.

딱히 이유는 없지만 올라보고 싶었다. 왠지 올라봐야만 할 것 같았다.

항상 마음에는 있었지만 잘 안됐다.

이번에도 가고싶다는 마음만으로 끝날 것 같았다.

그래, 이번에는 진짜 가보자 마음으로만 끝나지 말자.

우선 대피소부터 예약했다.

대피소를 예약하니 이제야 조금 지리산을 간다는 실감이 났다.

그리고 짐을 챙겼다. 별로 든것도 없는데 45리터 배낭이 꽉 찼다.

이건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왠지 필요할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

그냥 나 혼자 욕심 이였다. 그리고 그 욕심은 내 어깨를 무겁게 누르고 있었다.

그래....그 쓸대없는 욕심은 항상 나를 힘들게 한다.

 

2014년 10월22일

드디어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늘 그렇듯 먼 여행길은 설레였다. 그 설레임에 발걸음도 가벼웠다.

그 설레임도 잠시,

대충묶은 등산화 끈이 문제였다.

판판한 아스팔트 길이니까 산 오를때나 단단히 묶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대충 묶었는데

그 신발끈에 걸려 집앞 골목길에서 모질이같이 넘어지고 말았다.

대문을 나선지 채 5분도 안되서 말이다.

(나는 넘어지면서 이게 다 어제 꿈속에 나와 나를 괴롭힌 정나리(가명)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팟다. 손바닥이 다 까졌다.

내 체중에 배낭의 무게까지 더해졌으니 아플만도 하다.

순간 무릎이 깨졌으면 어떡하지, 지리산 못가면 어떡하지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아줌마들이 안쓰럽게 쳐다보며 괜찮냐고 물었다.

나는 쿨한척(사실은 진짜 아팟음) 훌훌 털고 일어나며 괜찮다고 했더니 잘 다녀오라며 인사를 해주셨다.

아무도 배웅해 주는 사람 없었는데 그렇게 아줌마들의 배웅을 받으며 나는 터미널로 가 함양가는 버스를 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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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입구.

 

 

 

2014년 10월 23일.

함양에서 1박을 했다.

당일로도 갈 수 있었는데 초보인 나에게 당일은 무리 일 것 같았다.

그리고 여유있게 천천히 산을 즐기고 싶었다.

는 조금 핑계고 혼자 새벽에 캄캄한 산 오르기가 무서웠다.

그래서 그냥 한밤 자고 아침에 올라갔다.

백무동에 도착하니 거진 10시 쯤.

혼자 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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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뻣다.

하늘이 진짜 맑았다. 말그대로 높고 투명한 가을하늘 이였다.

내가 가을에 보는 단풍은 길가에 가로수가 전부 였는데

붉게 물든 단풍을 보니 진짜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무릎이 깨지지 않아 다행이라는 개떡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림같은 풍경에 힘든 줄도 모르고 걸었다.

다만 내 눈에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웠다.

아침도 안먹고 빈속에 오르다보니 배가고파 잠깐 앉아 쉬면서

바람에 나뭇잎 부대끼는 소리 노래삼아 김밥 한줄을 먹고 있는데

그때 내 뒤에 올라오던 아저씨 두명이 나를 지나쳐 간다.

그중 한 아저씨가 "내가 지리산 처음 오는데 두번은 안올 거 같다."하고 말하니까

옆에 있던 아저씨가 크큭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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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을 되돌아 보니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들이

올라온 길보다 올라갈 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저 멀리 장터목 대피소가 보였다.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을때 시계를 보니 두시였다.

더도말고 덜도 아닌 딱 네시간 이였다.

배가 고팟다.

바람이 차길래 취사장에 들어가 버너에 불을 붙이고 코펠에 물을 끓였다.

버너가 필요 했는데 제천 내려갔을때 때마침 장날이라 장에서 버너를 팔고 있길래

12.000원 주고 버너를 구입했는데 친구가 버너를 보더니 "1회용이냐?" 했다.

나는 "야 장난하냐 뭔 일회용이야!" 하고 큰소리를 쳤는데 진짜 한번 쓰고 고장이 나버렸다.

(라이터로 붙이면 되긴 하는데 무서워서 못함)

가져간 라면을 끓이고 햇반을 먹었다.

점점 배가 부르니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본능에 충실)

점심을 먹고나니 세시였다. 그냥 쉴까 하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제석봉까지 갔다오기로 했다.

경치가 아주 멋졌는데 핸드폰을 안들고 가서 사진 한장 없는게 아쉽다.

제석봉에서 만난 제주도에서 오셨다는 아저씨는 사진을 찍기 위해 해가 넘어갈 때 까지 기다리고 계셨다.

아저씨는 내게 이 험한산을 어떻게 혼자 왔냐며 다음부터는 남자친구랑 같이 다니라고 했다.

아저씨는 그렇게 나의 아픈곳을 찌르셨다.

나는 아픈곳을 혼자 어루고 달래며 해가 지기 전에 제석봉을 내려왔다.

다시 장터목에 도착 했을때 내 뒤에 올라오던 아저씨 두명이 삼겹살을 굽고 있었다.

이제 두번은 안오겠다던 아까 그 아저씨가 "야 편한데서 먹고 편한데서 놀면되지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걸 먹어야 겠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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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사람들도 하나 둘 모여든다.

지리산 일몰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일몰을 보려 사람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온다.

생각보다 빠르게 해는 넘어간다.

해가 넘어가는게 눈에 보일정도니 말이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뜰때는 더디고 힘들어도 지는건 금방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어느 시에 나오는 꽃처럼, 그리고 내가 밥을먹고 치킨을 먹는 속도처럼

해는 그렇게 금방, 아주 잠깐 이였다.

나의 시간이 저렇게 빨리 흘러가고 있음을 내 눈으로 직접보니 갑자기 우울해 졌다.

저 해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 알차게 썼다고 소문이 날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했다.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또 어디서 사람들 하는 이야기 주워듣고 별이 엄청 많다길래 별을 보려고 기다렸다.

안그랬으면 별 볼 생각도 못했을 텐데 말이다.

해 넘어간 캄캄한 밤하늘이 외로워 보였는지 별들이 찾아와 인사한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별은 처음 본 것 같다.
정말 손만 뻗으면 잡힐 것 같을 정도로 가깝고 많았다.

마음 같아서는 다 쓸어담아와 내 방 창가 밤하늘에 뿌려놓고 싶었다.

별보면서 금새 또 기분이 좋아진 나는 혼자 눈누난나 콧노래 부르며 대피소에 들어와

지리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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