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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문학] 은이-쟝 다키마쿠라 (5일차)

블루쟝(175.207) 2015.08.28 00:21:32
조회 2060 추천 1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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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osers&no=922783

(2일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osers&no=934149


(3일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osers&no=942700


(4일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osers&no=953025




"캐롤. 진짜 이게 성공할까요?"


재해복구본부 건물 1층에 있는 작은 카페. 그곳을 비추고 있는 카메라의 화면이 실시간으로 뜨고 있는 캐롤의 조용한 연구실. 캐롤은 내가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장비들을 어루만져가며 긴장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난 내 첫키스를 인형에게 바치며 키스-로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유력한 가설에 걸어 보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고, 우린 그 키스의 기준이 단순한 입맞춤이 아니라 트루-러브에서 나온 키스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애초에 키워드가 키스가 아닐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게 사실이니)


근데 현실적으로 은이누나가 누군가한테서 사랑받고 있을지...는 둘째치고 설사 받고 있다 하더라도 이미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정체를 밝힐 수 없는 몸.
그래서 우리가 낸 아이디어는, 정말 보기에 따라서는 악랄하다고도 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민우 형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민우 형의 첫사랑은 특경대고, 몇 년 전에 사망했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사망한 게 아니었다. 정도연 요원의 수술에 의해 몸을 기계로 완전히 바꾼 채 간신히 살아남은 그녀는, 다시 최소한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지금 민우 형 앞에 나타나 감격의 재회를 나눈다.


진부하지만, 그래도 정석적인 감동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아 물론 그 첫사랑...송이 역은 누나인형이 맡는다. 정도연 요원님이 만들어준 기계옷을 입고. 인형은 움직일 수 없으므로 모든 움직임과 대사는 캐롤이 조종하고.


...역시 내키지 않는다. 민우 형이 너무 불쌍해. 이건 진짜 미친 짓이야. 사람 마음을 이용해먹는 짓에다가 나쁘게 말하면 고인능욕이잖아. 하지만...캐롤 말대로 딱히 더 나은 방안이 떠오르지 않아.

"...성공하면 은이누나에 대한 건 말해도 될 테니까. 가서 제대로 용서를 빌어야겠죠..."


캐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쉬었다.
"Yes...하지만 그렇게 되기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이게 실패하면 그냥 기억을 지우는 약을 써야 할텐데...No, 일단 실패할 땐 생각하지 말죠. 아, 맞다, 이세하."


"네?"


"그...정미 있잖아요. 정미가 제 추천으로 인해 유니온에서 제대로 차원종 쪽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되었어요."

아. 맞아, 정미가 캐롤 밑에 제자로 들어갔었지.


"정말요? 그럼 학교에는..."


"아마 한동안 보지 못하게 될 거에요. 그래서 그러는데, 정미가 그러더군요. 내일 밤에 본부 옆에 있는 공원으로 나와달라고. 줄 게 있으니까."

줄 거? 내 생일...은 아니고. 줄 거라고? 뭐, 아무튼 가기 전에 인사는 해야겠지.


"네. 나갈게요. 근데 줄 게 뭔ㄷ..."

그 말은, 카페의 문이 조용히 열리면서 곧 내 입에서 끊겼다.



"Oh,세하, 봐요. 민우씨에요. 자, 이제 시작할게요. Wish me luck!"


캐롤은 그렇게 말하며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나 역시 돌아가는 내용을 듣기 위해 헤드폰을 머리에 둘렀다. 


민우 형의 모습이 인형...아니 로봇에 달린 은이누나의 카메라에 잡히는 순간, 그리고 첫 마디를 내뱉는 순간,
"저...정말...정말 송이야?"


와...진짜...못 해 먹겠네...


"오랜만이야, 민우."
마치 인간과 기계의 절반정도 되는 목소리. 아주 기계같은 건 아닌데 역시 놓고 보면 위화감이 들긴 한다. 마치...그래. 자동응답기?수준. 현재 기술로는 그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다나. 녹음한걸 그대로 들려줄 수는 없고 즉석에서 반응해야 하니까.


민우 형에게 그 인형...아니 로봇은 차가운 기계음으로 한 마디 한 마디 따뜻하게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거짓말을 말하기 시작했다. 캐롤이 생각보다 말을 잘하더라.
슬비한테 급하게 연락해서(물론 사정은 밝히지 않고) 가장 드라마같은 시나리오를 세부적으로 짰다고 했었지.


"왜...그런 일이 있었으면서도...살아 있었으면서도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은이 누나에 비해 민우 형을 내가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불확실했으니까. 지금까진 그저 반쯤 죽은 상태로 기계에 의존해서 연명하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 언제 부작용으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일단 어제부로 위험한 수술들은 다 끝났지만."
그래서. 자유의 몸이 된 지금, 가장 먼저 널 만나러 온 거야.


내가 아는 민우 형이라면, 오랜만에 만나는 첫사랑이 이런 상태더라도, 아니,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는 그러지 마. 네 모습을 왜 보이고 싶지 않았다는 건데? 난... 어떤 상황에서라도..."


오히려 더 잘 속고, 더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아. 너가 그런 애인걸 아니까 더더욱 그런거야. 이미 죽은 줄 알고 있는데, 다시 한번 만난 다음 다시 한번 더 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
후회하고 있어. 차라리 기댈걸. 그냥 염치없더라도 너한테 기대고 내가 처한 모든 상황을 보여주며 너한테 선택할 기회를 남겨둘걸. 나도 몇 년동안 생각해보니까 왜 그랬는지를 모르겠다. 도저히. 정작 이제와서 나타날 거면서.
...아무튼...오랜만이야. 보고싶었어. 민우ㅇ-



헤드폰을 벗어서 책상 위에 내리쳤다. 고장이라도 난 듯 삐이익거리며 불협화음이 울려퍼졌다.
"더 이상 못 들어주겠네..."


캐롤의 연기가 즉석에서 세부사항은 만들어 내느라 약간 어색한 감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인형에 기계로 되어있는 몸, 연기가 조금 이상하다 해도 완벽하게 묻히지.


도저히 저 대사를 계속 듣고 있기가 힘들다. 저 말 모두가 다 거짓이라는 걸, 은이누나를 살리기 위해서라지만 이미 죽은 사람을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고 들으니까 더더욱 구역질이 나.

나쁘게 말하자면 비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저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채로 그저 고개를 숙인 채 침묵하고 있었다.


이미 시나리오는 다 읽어보았다. 이제 곧 이야기가 끝나고 밖으로 나갈 것이고, 적당히 사람이 없는 곳에서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 한 감동적이고 애절한 대사를 읊으며 인형이 민우 형에게 다가간 채 진정한 트루-러브의 키스를 할 것이다.
솔직히 저런 상황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없을 거고.


영 기분이 별로다. 사실 어제나 지금이나 캐롤이 반복해서 말하다시피, 은이누나를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고로 지금 이 행동이 잘못되었다-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하긴 하다. 민우 형도 이해해 줄거고.


게다가, 죄책감 때문이 아니더라도, 뭔가, 뭔가가 마음에서 걸린다. 약간 욱신욱신거리고. 물론 전에 저주가 인증해 줬듯이 내가 딱히 은이누날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 질투?라기엔 쬐끔 애매한데. 뭐라 표현해야 하지? 질투는 비슷하긴 한데...



뭐, 죄책감이든 뭐든 사실 여기까지 온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자. 캐롤이 알아서 하겠지...

"...세하, 언제까지 눈을 돌리고 있을 건가요? 시작했어요."


캐롤의 속삭이는 소리. 그래. 다시 어떻게 되나 지켜는 봐야겠지...라는 생각으로 화면을 향해 눈을 돌렸다. 화면 속에선 이미 묘사하기 싫을 정도로 슬픈 표정을 지은 채, 인형의 입술과 맞닿아 있었다.


그래. 인형이다. 아직도. 아냐, 아직은 모르는 일이야.라고 생각해 보아도.


시간이 약간 걸릴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으나, 그 짧으면서도 무한한 몇 초가 지나자 난, 이미 지켜본 나는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인형이니까.
"...실패..."



"...Sorry, 경정님. 에잇."



곧 인형의 팔이 민우 형의 등 뒤를 향했다. 무방비 상태였던 민우 형은 그대로 목에다가 캐롤의 약을 주입당했고, 곧 기억이 소거되기 위해 정신을 잃고 무너져 내렸다.


미안함이나 죄책감보다도,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드는 감정은 절망. 진짜로 절망적이었다. 이 짓거리까지 해가며, 솔직히 될 줄 알았는데.
글렀다. 안돼. 이게 글렀다는 건 다시 원점이라는 뜻인데. 저 상황보다도 더 제대로 된 감동 스토리를 만들 자신도 없고. 이쯤 되면 그냥 우리의 가설 자체가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캐롤의 눈과 서로의 시선이 교차했다. 우린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저 인형을 회수하러 조용히, 입술을 앙다문 채 연구실을 나섰다.

--------------------------------


"은이 누나, 괜찮아요?"
이미 어둑어둑해진 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예상외로, 그리고 다행히도 은이누나는 평소처럼 밝은 모습으로 나에게 안긴 채 갸르릉대기 시작했다. 계획 시작 전까지 그렇게 반대한 거랑은 대조적으로.


"뭐, 괜찮지는 않지. 근데 너도 캐롤씨도 완전히 풀죽어 있고 그런데 나까지 우울해하면 좀 힘들 것 같아서. 그리고...나도 민우가 저런 상황이면 얼마든지 이용당해 줄 수 있으니까. 그렇게 죄책감 가지지 않기로 했어."
사실 죄책감을 가진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말이지.


은이누난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사실 방금 말하면서 느낀 건데 그렇게 인형이라는 티가 안 나더라. 완전히 이제 일반인들보다도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어지간한 특경대원들보다 날렵한 것 같은데(물론 나 이외 사람들 눈에 잡히면 인형으로 굳어버리지만)


이게 좋은 것도 아닌 것이, 점점 더 무언가가 은이누날 잠식해 나가고 있단 뜻이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제이 아저씨 빼곤 이 위상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젠 나도 어렴풋하게 느껴진단 말야.
"...그나저나 솔직히 좀 걱정되는 게 있어."


"네? 뭔데요?"


"...일단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어제 실험해본 것처럼 너도 날 이성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고, 내 쪽에서도 마찬가지야."


"그렇죠."
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어짜피 트루-러브가 해결책이 아니었다면 어제 내 키스로 안 풀렸다고 감정 없다는게 증명된 건 딱히 아니잖아. 암튼. 누나가 그렇다니까.


"근데 아까전에...민우한테 키..스하기 전에, 내가 가지던 감정은...두근거림도, 죄책감도 아니었어. 뭔가 이래선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느낌? 으으, 뭐라 해야 하지, 질투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고..."


아까전에 내가 느낀 것 같은...그런 건가?

"아무튼 한마디로 민우랑 있던 그 연극 속에서도 난 너랑 같이 있고 싶었다고. 고백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거 심각한 문제야. 지금은 머리가 맑은데, 점점 이런 식으로 너한테 의존하게 되면 계속 강해지는 내 위상력과 맞물려서 어떻게 될지..."


그러니까. 아까부터 걱정하고 있던 게 그건데. 진짜 왜 저렇게 위험한 게 많은거야. 목에 네번째 줄 그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신경쓰여 죽겠는데.

"...전에 말했잖아요? 마음껏 집착하라고. 제가 다 케어할 수 있으니까. 퍼펫마스터 본체도 이겼는데 이제와서 뭘..."


"그...그렇지? 하하. 알았어~너만 믿는다? 야 그럼 솔직하게 이대로 붙어있게 좀 걷다 들어갈래?"
서로가 서로를 안심시킬고 말하는 과도하게 긍정적인 대화. 서로가 서로를 안심시키려 말하는 거란 걸 서로 자각하고 있으니 효과가 있긴 할려나.
아니 은이누난 그냥 위험을 자각하고만 있는거지 마음 자체는 긍정적인 걸지도.


그렇게 우린 공원을 조용히 걷기 시작했고,


심현이 아저씨를 만나 뜬금없이 네 번째 선이 그어질 위기에 처한 난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전에 심현이 아저씨가 추천해준 애니에서 본 캐릭터 츠X모리 아X네 인형이라고 우긴 뒤 아저씨의 존경을 사버렸고,


진짜 심야 아니면 얼마든지 지인을 만나 훅 가버릴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우린 그냥 아파트 옥상에서 뒹구는 걸로 바깥바람 쐬는 건 만족하기로 했다.




그나저나...누나 상태가 이러면...


내일 정미 만나는 거...역시 비밀로 하고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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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쟝이 클로잽스에서 인기 많다는 소문 들었는데

왜 픽시브엔 은이쟝 짤 안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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