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황립에서 립센이 죄책감갖고 고민하는 게 좋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46) 2015.08.02 17:31:41
조회 4403 추천 90 댓글 4

본인도 키세를 좋아하고 키세도 자신을 좋아해서 사귀는 거지만 마음속에서 내가 저놈이랑 사귀어도 되는 건가 번민하는 거
고작 두살 차이지만 키세는 1학년이고 자기는 3학년 주장이라 선배가 돼서 어린 후배를 건드린다는 묘한 죄책감을 갖고있었으면 좋겠다
선배의 안에서는 키세가 약간 어린애로 있을 것 같다
막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애 같다는 건 아니고 할 때는 할 줄 아는, 믿음직한 에이스라는 인식은 제대로 있지만 키세를 천진하고 솔직한 어린애라고 생각할 것 같다
키세가 처음엔 건방지고 싸가지도 없었지만 농구에 순수한 열정이 있고 잘울고 그러면서도 점점 내적으로 성장하는 게 보여서 선배는 그게 기특하면서도 흐뭇할 것 같다 동생같은 느낌도 받을 것 같고
선배 성격이 어른스럽고 책임감이 강하니까 또 동생도 둘이나 있고, 그런 것들이 더 겹쳐져서 동생같은 키세를 자기가 건드린다는 생각을 지우지못했으면 좋겠다
자기랑 키세랑 사귀는 걸 알고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중에 삼센빠가 맨날 3학년 캡틴이 1학년한테 손댔다느니, 졸업후엔 대학생이 고딩 건드린다느니 존나 놀려대서 겉으론 무시해도 속으론 모리야마 말이 맞을지도 몰라..하면서 심각하게 고민하면 좋겠다
키세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아닌 사람의 구분이 확실해서 한번 자기 우리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엄청 잘따르는 특성이 있으니까 그런 점까지도 선배의 고뇌를 심화시킬 것 같다
칭찬받고싶어서 자기한테 서둘러 오는 모습이나 자기대학간 후에도 경기결과 자주 보고하면서 자신의 조언이나 칭찬을 바라는 모습 등에서, 사실은 학교 선배이상으로 키세를 귀여워해주고 싶은데 쪽팔리기도 하고 자기가 이러면 안될 것 같아서 애써 자제하는 카사마츠센빠가 좋다
키세가 자기한테 욕망을 드러내는 건 상관없지만 자기가 키세한테 성적인 욕망을 품고 손대기는 꺼려지는 선배

대학가서는 가뜩이나 과제랑 훈련에 치이고 키세를 오랫동안 못만난 스트레스가 쌓여있어서 삼센빠랑 술마시면서 한번 폭발할 것 같다
술 조금씩 들어가면 평소엔 자주 하지 않던 키세 얘기를 먼저 꺼내겠지
자기는 이제 성인이고 키세는 고등학생인데 계속 사귀어도 괜찮은걸까 이러다가 내가 그녀석을 더럽히거나 상처 입히지는 않을까 맘같아선 하루종일 껴안고있고 싶고 손대고 싶은데 참는 거다
술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솔직해져서 속마음을 조금도 다듬지않고 나오는대로 술술 말할 것 같다
삼센빠가 어차피 이미 했으면서 뭘 그러냐, 심지어 네가 여자역할 아니었냐 놀리면 립센빠는 그거랑 이건 다른 문제라고 버럭할 것 같다
그러면서 점점 꼬여가는 혀로 이번에는 키세 자랑질을 시작하면 좋겠다 그놈은 왜 한살 더 먹으니까 더 귀여워지냐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들어 왜이리 귀엽고 멋있는지 모르겠다 연습경기는 매번 이기고 있는데 기특해죽겠다
팔불출짓은 한다면 키세가 하겠거니 했는데 예상외로 립센빠가 존나 해대니까 삼센빠 표정이 점점 구려질 것 같다
-그렇게 예쁘면 지금 당장 가서 물고빨고핥아주든지.
-그러니까 참는중이라고 했잖아, 부추기지마.
-...근데 너 작년엔 키세 잘만 걷어찼잖아. 그럼 요즘은 때리지도 않나보네.
-그건 아닌데.
다시 키세자랑, 건드리면 안되는데 건드리고싶다, 안돼 자제해야돼. 하면서 레파토리 반복하는 립센빠 보고 삼센은 저새낀 왜 안그래도 되는 부분에서까지 쓸데없이 책임감이 강하냐고 속으로 엄청 욕하겠지 키세한테 손이나 대보고 말해라

그래도 문득 \'저 성격엔 확실히 속으로 쌓일만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급관용을 베풀기로 하는 삼센빠 보고싶다
아 키세 보고싶다 중얼거리는 립센빠에게 삼센이 오냐 불러주마 하고 키세한테 전화걸면 좋겠다
키세가 전화받자마자 심각한 목소리로 네 선배가 너 때문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니까 후딱 튀어나오라 하고 문자로 술집주소 보내주면 몇분뒤에 키세가 헐레벌떡 들어오겠지
급하게 달려와보니까 삼센은 질린다는 얼굴로 앉아있고 립센은 뭔가를 진지하게 주절주절 말하고 있어서 키세는 저게 뭔상황인가 싶겠지
삼센이 키세 발견하고 손 훠이훠이 흔들면 키세가 립센빠 옆에 앉고 조심스럽게 선배 하고 부르는데 립센빠가 옆에 있는 키세 얼굴 딱 보고는 멈칫하면 좋겠다
선ㅂ...
이것봐 이렇게 예쁜데 내가 어떻게 맘대로 손을 대냐고 그치 모리야마?
키세 말씹고 키세얼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한층 더 심각하게 팔불출짓을 하는 립센빠 때문에 삼센빠는 깊은 한숨을 내쉴 것 같다
키세가 얼빠진 얼굴로 상황설명 좀 해달라고 쳐다보면 삼센빠는 일단 저 새끼를 데려가라고 하겠지 카사마츠가 너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니까 데려가서 네가 자아알 위로해주라는 말을 덧붙여서
립센 일으켜서 부축하는 키세를 보면서 삼센빠는 혀 끌끌 차겠지 저렇게 성숙한데 저게 어디가 어린애냐 마음껏 손대도 잡혀가지도 않겠구만
키세가 예쁘다 귀엽다 헛소리하는 립센빠한테 삼센빠는 배웅해주면서 속으로 팔불출새끼라고 깔 것 같다

일단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삼센한테 인사하고 립센빠 데리고 나온 키세는 술집에서 가까운 선배네 자취방으로 가겠지
가는 내내 넌 왜이렇게 예쁘냐 머리자른 건 왜 또 그렇게 어울리냐 하면서 평소같으면 절대 안했을 말들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선배 때문에 키세만 부끄럽겠지
방 들어와서 선배 침대에 눕히고 키세가 자초지종 물어보겠지 립센빠는 취하면 극도로 솔직해지고 설명충기질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순순히 대답 다 할 것 같다
아니 선배, 왜, 그런 고민을, 아니 만지고싶으면, 그냥 마음대로 만지지, 왜... 얼굴가리고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키세한테 선배는 여전히 꼬인 발음으로 넌 왜 아직 고딩이냐고 탓하겠지 네가 나한테 그러는 건 괜찮지만 내가 너한테 그럴 순 없다는 마인드

전 괜찮으니까 선배도 선배가 하고싶은대로 해주세요. 안돼. 왜요?! 넌 어려. 괜찮슴다! 내 욕심 때문에 그럴 순 없다. 선배 욕심이 아니라 저도 원한다구요! 널 괴롭게 하고 싶진 않다. 왜 괴로운건데요 일단 건드려보고나 말하십쇼 이 사람아. 네가 졸업할 때까진 자제할거야. 아니 내가 괜찮다니까??! 안돼.
한동안 서로 그렇게 말꼬리 물고 늘어지다가 키세가 씩씩거리면서 그럼 자기가 선배몫까지 마음껏 만져주겠다고 소리치면 좋겠다
다음날 둘 다 알몸으로 키세는 자기허리 끌어안은 채 자고있고 전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진지하게 뛰어내리기를 고민하는 선배 보고싶다

추천 비추천

9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24166 홍재 소오설 ㅂㅇ 4 끝 [8] ㅇㅇ(121.173) 15.08.03 15256 93
224165 홍재 소오설 ㅂㅇ 3 ㅇㅇ(121.173) 15.08.03 8483 48
224164 홍재 소오설 ㅂㅇ 2 ㅇㅇㅇ(121.173) 15.08.03 7130 49
224163 홍재 소오설 ㅂㅇ 1 ㅇㅇ(121.173) 15.08.03 10792 55
224162 눅눅한 황재 [1] ㅇㅇ(112.146) 15.08.03 3171 40
224161 황립으로 현대판타지 [9] ㅇㅇ(123.212) 15.08.03 3438 60
224160 재기 몸팔다가 쳐맞는 거 보고싶다 [5] oo(106.247) 15.08.03 2337 75
224159 좋은 설정들 몇개 씨부리자면 [1] ㅇㅇ(180.64) 15.08.03 1338 12
224158 설정 진짜 좋은거 같음 ㅇㅇ(180.64) 15.08.03 1712 18
224157 주방 접근 금지 ㅇㅇ(61.102) 15.08.03 2375 50
224156 섬국 모브계의 혁명은 무려 8위까지 한 궁센 [3] ㅇㅇ(203.226) 15.08.03 2346 15
224154 ㄷㄷ미안인데 황좌온 후기보다갘ㅋㅋㅋㅋㅋ [4] ㅇㅇ(110.46) 15.08.02 2377 44
224151 온리전들 보니까 스케일 오졌던 섬국 황흑온 생각난다 [4] ㅇㅇ(220.76) 15.08.02 1811 43
224148 개취로 쿠농 온리전은 청색시대가 갑 [7] ㅇㅇ(223.62) 15.08.02 2724 40
224145 궁금해져서 지금까지 열렸던 행사 정리해봄 [17] ㅇㅇ(110.46) 15.08.02 3411 74
황립에서 립센이 죄책감갖고 고민하는 게 좋다 [4] ㅇㅇ(112.146) 15.08.02 4403 90
224142 좀더 오덕스러운 짤을 보고 비교해봐라 [7] ㅇㅇ(110.10) 15.08.02 3444 49
224141 낙산온 트레카 중에 이거 좋다 [2] ㅇㅇ(121.165) 15.08.02 1620 18
224139 누가 더 오덕일까 [5] ㅇㅇ(180.64) 15.08.02 2374 28
224138 청화청 더운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02 1191 27
224137 카가미온 등신대 떴네 [10] ㅇㅇ(116.121) 15.08.02 2201 29
224134 쿠농 ㄹㅇ 퇴물된 것 같아서 이번 서코 갔다왔는데 ㅇㅇ(220.76) 15.08.02 1910 16
224133 카가미 생일 짹째기 실트뜸 [3] ㅇㅇ(110.70) 15.08.02 1311 13
224130 화흑화 영업은 응코푸가 다한듯 [6] ㅇㅇ(223.62) 15.08.02 2738 87
224126 강간당하고와서 울다지쳐 잠이드는 [3] ㅇㅇ(121.129) 15.08.02 2415 31
224119 홍센이랑 재기 형이랑 기싸움 하는 거 왜이렇게 좋냐 [3] ㅇㅇ(106.247) 15.08.01 1874 58
224118 6권 스페셜씨디 라쿠잔 rpg게임하는 내용인가봄ㅋㅋㅋ [4] ㅇㅇ(222.108) 15.08.01 1751 19
224117 동인지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대적이 보고싶다 ㅇㅇ(110.70) 15.08.01 1419 18
224116 보쿠오레 뽕찬다 ㅇㅇ(125.138) 15.08.01 1062 25
224114 청우는 청봉이가 왼쪽을 ㄷㄷ쯤으로 생각하는 거 [7] ㅇㅇ(106.247) 15.08.01 3578 69
224107 ㅉㅍ 황흑온 등신대 [10] ㅇㅇ(121.127) 15.08.01 2367 40
224102 예전에는 키세끼X영고립이 좋았었는데 [5] ㅇㅇ(211.36) 15.08.01 2367 43
224097 청흑 이짤 볼때마다 좋아 [1] ㅇㅇ(180.64) 15.08.01 1666 28
224095 삼월ㅉㅌ3 [1] ㅇㅇ(180.64) 15.08.01 808 11
224094 삼월ㅉㅌ2 [1] ㅇㅇ(180.64) 15.08.01 954 13
224089 황청에 화청을 끼얹어봄 [3] ㅇㅇ(121.185) 15.08.01 2438 36
224086 도청은 TS 안 해도 ㅇㅇ(106.247) 15.07.31 1560 40
224085 재기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서 [3] ㅇㅇ(106.247) 15.07.31 6731 63
224083 팬북왔다 [4] ㅇㅇ(222.108) 15.07.31 1212 18
224079 홍센이 재기 젖꼭지에 집착했으면 좋겠다 [2] ㅇㅇ(124.199) 15.07.31 3028 65
224078 황흑 tv나오는거 ㅂㄱㅅㄷ [1] ㅇㅇ(211.247) 15.07.31 1804 44
224076 미친ㅋㅋㅋ [10] ㅇㅇ(121.129) 15.07.31 2314 25
224075 ts도청이랑 빙자는 ㅇㅇ(1.252) 15.07.31 1430 12
224067 키세 평소엔 마젠타에 병신같은 옷만 [4] ㅇㅇ(223.33) 15.07.31 2678 48
224066 내 적대금손님 [1] ㅇㅇ(124.199) 15.07.31 1929 43
224064 디ㅡ지몬 트ㅡ라이 새 이미지 공개 [3] ㅇㅇ(221.154) 15.07.31 770 10
224062 한여름에도 쳐 끌어안고있는 황흑 커퀴새끼들 [3] ㅇㅇ(220.76) 15.07.31 2307 35
224060 청적하면 이 금손 생각남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7.31 2259 36
224057 ㅅㅌㅁㅇ나 축하좀 해주라 [7] ㅇㅇ(39.7) 15.07.31 1179 10
224019 실엽 어떠냐 [3] ㅇㅇ(180.64) 15.07.31 1032 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