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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 소오설 ㅂㅇ 1

ㅇㅇ(121.173) 2015.08.03 06:36:30
조회 10791 추천 55 댓글 0

전에 홍재 ㅅㅅ추천에서 존나 좋았던 거 번역해옴. 번역 처음해보는데 개길어서 뒤지는줄. 힘내서 번역해왔으니까 같이 홍재파자 얘들아


길어서 한 네개로 나눠 올림. 원글 페이지수대로 ㅇㅇ


허락안맡고 번역한거니까 갤에서만 즐겨라 ㅇㅇ

사실 ㅂㅇ 처음 올리는거라 무슨일 생길까 쫄리니까 ㅅㅂ


원글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7★71410






그 순수함에 얽매여



 "나, 너를 중학교 때부터 계속 좋아했었다…!"

――중학교 시절의 선배이자, 현재 같은 대학 선배인 니지무라 슈조에게 고백받은 것은, 정말 별 생각없이 참가한 술자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니지무라와 둘이서 돌아가게 된 것은 문화제 뒤풀이의 2차가 원인이다. 1차만 끼고 돌아갈 생각이었던 하이자키는 같은 동아리의 선배에게 붙잡혀버려서 억지로 질질 노래방에 끌려갔다. 싫다 싫다 저항해도 전혀 듣지도 않고, 뚱하게 자리에 앉은 하이자키의 옆에 앉아서 난잡하게 머리를 쓰다듬은 것은 우연히도 억지로 2차에 참가하게 된 듯한 니지무라였다.
처음에는 왜 이런 데에 니지무라까지 있는거냐는 생각으로 얼굴이 새파래졌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가 없는 하이자키는 평소 항상 혼자 다녔기 때문에 주위의 다른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 수는 없었다. 뭐 예전에 알던 사람이 있으니까 아직은 돌아가지 말까 하고 생각하고, 중학교 시절의 추억에 대해 니지무라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신이 나서 AKB(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나 요괴워치 노래를 부르는 선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수십분 뒤에, 거대한 이변이 발생한다…――.

 "…으으-…"

 "니지무라상…? 우옷!?"

갑자기 니지무라가 볼을 발갛게 물들이고, 매우 흐린 눈동자로 하이자키에게 바짝 다가왔다. 골골골 어리광을 부리는 행동이 마치 개다래나무에 취한 고양이 같다. 당혹감을 드러내며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살짝 몸을 굳히고 있자, 그의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아-아"라며 쓰게 웃었다.

 "여전히 니지무라는 술이 약하네―. 맥주 한 잔에 취하고 말야"

 "하!? 이 사람 술 약해요?"

 "맞아맞아. 게다가 취하면 어어엄청 어리광쟁이가 돼."

 "귀찮잖아!?"

주당처럼 보이는 니지무라가 설마의 술에 약한 타입이었다는 정보에 하이자키는 눈살을 찌푸리며 팔에 찰싹 달라붙은 니지무라를 밀어내려고 했으나, 떨어지고 싶지 않은 건지 싫어싫어 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평소에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쿨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그의 어린애같은 행동에 큥 하고 가슴을 직격당한 여자들이 차례대로 니지무라에게 다가왔다.

 "니지무라군! 괜찮다면 내 무릎 빌려줄까!?"

 "아-치사해~! 내가 니지무라선배 간호할래~!"

 "잠깐 새치기하지 말아줄래!? 니지무라를 간호하는 건 내가 할거니까!!"

라고, 흑심을 품고는 서로 간호하겠다고 나선다. 스게-, 이거 리얼 미연시 게임이잖아 니지무라상 꽤 하네- 라고 당연히 여자놀음에서 발을 뺀 하이자키는 차갑게 식은 사고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술에 취해서 혀가 꼬인 니지무라는 멍하니 여자애들을 보고선 혀 짧은 소리로 거부했다.

 "괜차나…. 나, 하이자키한테 간호받을꺼니까…"

 """에에에에!?"""

 "어이기다려니지무라"

뭘 맘대로 정하는거냐. 니지무라의 시중따위 조금도 할 생각이 없는 하이자키는, 됐으니까 귀여운 선배들에게 간호받으라고!? 응!? 이라며 설득했지만, "싫어. 하이자키가 조아" 라며 더욱 꽉 끌어안겨졌다. 이해불가.

아아, 니지무라를 좋아하는 여자들의 질투의 시선이 엄청 무서워. 나를 노려보지 마. 이쪽은 피해자라고, 라고 말할 수도 없어, 도움을 청하는 듯한 시선을 주위에 쏘아보내자 그것을 눈치 챈 동아리 선배가 옆에서 거들어주었다.

 "그럼 니지무라는 한계인 것 같아 보이고, 하이자키,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하아!? 결국 내가 데려다주는 거냐 귀찮아!!"

 "그렇게 말하지 마. 니지무라는 중학교 시절에 신세진 선배잖아? 제대로 보답하라고"

 "신세진 기억은 하나도 없는데 말야"

니지무라에게 받은 것이라고 하면 안면이 반죽이 되도록 후려맞거나, 카멜 클러치를 먹이거나, 새우꺾기를 당하거나, 멋들어지게 고통받은 기억밖에 없다. 보답이라니 딱 질색이라고, 아마 고2까지의 자신이라면 그렇게 말하고 니지무라를 아무렇게나 내버려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자 자연스럽게 반항기는 끝을 고했고, 착실하게 갱생되었다. 납득은 가지 않지만 거절하는 쪽이 나중에 더 귀찮아지려나, 0.1초 만에 판단한 하이자키는 한숨을 내쉬고는 흐물흐물거리는 니지무라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두르고 자기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어 오천엔을 테이블에 둔다.

 "이거, 나하고 니지무라상 분의 술값이지?"

 "어, 그래. 랄까 네가 니지무라 술값 내는거야?"

 "어쩔 수 없잖아. 이 바보 곤드레 만드레 취했으니까"

 "으으~, 네녀석 누가 바보라고오!?"

 "시끄러-, 주정뱅이는 입닫고 있어!"

 "아퍼!"

바보라는 말만은 제대로 귀에 닿았는지 니지무라는 반발하려고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하이자키에게 머리를 가볍게 맞고서는 뺨을 살짝 부풀렸다.

그 후로는 노래방을 나서서 니지무라를 어깨에 둘러메고 선배에게 받은 지도를 보며 니지무라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는 길에, 기분나빠, 물마시고 싶어. 라고 니지무라가 호소해서 근처 공원의 벤치에서 적당히 재운 뒤, 근처 자판기에서 사온 물을 건네주었다. 다소 취기가 가셨는지 멍하니 있던 니지무라의 눈동자에 정신이 돌아오고, 이내 맥없는 작은 소리로 사과했다.

 "……미안. …나 완전히 취해서 너한테 폐를 끼쳤네…"

 "뭐야, 니지무라상 취했을 때 일 기억하고 있잖아?"

 "…뭐어, 그렇지…. 대강 기억하고 있어…. 아-! 어쨌든, 정말로 미안했다. 너한테 한심한 모습을 보여버려서 어엄청 부끄럽다구…!"

 "…"

한쪽 팔로 얼굴을 가리는 니지무라의 얼굴이 희미하게 붉어져 있어서, 뭘 새삼 쑥쓰러워하고 있는건가 생각한 하이자키는 슬쩍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별로 상관없어. 술에 약한 건 좀 놀랐지만, 나야 별로 신경 안쓰고?"

 "……"

 "랄까, 당신의 의외의 일면을 볼 수 있어서 이쪽은 제법 재미있었고, 사과할 필요는 없잖아"

그가 마음상하지 않도록 일부러 놀리며 웃자, 니지무라가 불만스러운 듯이 표정을 구기고는, 아직 비틀거리는 상태인데도 억지로 일어나서 하이자키의 손목을 잡는다.

 "--……바보새끼…. 내가 신경이 쓰인다는 거라고…!"

 "아?"

 "그러니까…, 좋아하는 녀석에게 자신의 한심한 점을 보여버렸다고…! 신경이 쓰이는 게 당연하잖아…!"

 "…………하?"

순간 자신이 잘못 들었나 하고 진지하게 생각했다. 지금, 니지무라의 입에서 영문 모를 말이 흘러나왔다. 좋아하는 녀석에게 한심한 점을 보였다? 대체 어디의 여자하고 헷갈려서 고백하고 있는거야 이 주정뱅이가, 라고, 잠시 당황한 하이자키는 아직 취기가 도는 니지무라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아-, 네네. 농담은 됐으니까 한번 더 물마시라구" 라며 어깨를 잡고 받아넘기려 했을 때였다.

 "…정말이라고!! 나, 너를 중학교 때부터 계속 좋아했었다...!"

빌어먹게도 진지한 얼굴을 한 니지무라에게서 갑자기 고백을 받은 것은…--.

그리고 서두로 돌아온다.

 "……"

열렬하게 고백한 니지무라는 수치심 때문인지 불이 날 정도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는, 하아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그런 그와 대조적으로 하이자키는 고양감, 혐오, 수치심 같은 것들은 일절 없고, 단지 냉정한 사고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갑자기 좋아한다…고 말해도 하이자키는 그닥 니지무라를 연애대상으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좋게 말해 중학교 시절의 선배, 나쁘게 말해 거북한 사람이겠지. 거기에 옛날에 여자고 남자고 화려하게 손대고는 가차없이 버리고는 했지만, 지금은 섹스프렌드 관계의 놈들과는 손을 끊고 있고, 새로 만들자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아-…그러니까, 미안 니지무라상… 나…"

그렇기 때문에 거절하려고 입을 연 순간, 니지무라가 두 손으로 하이자키의 손을 감싸듯이 움켜쥐고, 불안이 번진 눈동자로 가만히 이쪽을 쳐다보았다.

 "……너는, 내가 싫은건가…?"

 "하…? 별로 싫은 건 아니지만…"

 "그럼, 사귀고 있는 녀석이 있는건가!? 다른 좋아하는 놈이라던가!"

 "……"

차일 것이란 걸 순간 알아차렸는지, 니지무라의 뜻밖의 질문공격에 하이자키가 잠시 머뭇거리며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자, 니지무라는 갑자기 하이자키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귓가에 미안...이라고, 또 다시 희미하게 사과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 진심이니까…, 진심으로 네가 좋으니까,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차인다거나 정말로 싫어서…. 그래서 좀 조급해져 버렸어… 미안…."

 "……니지무라상…"

 "그래도, 혹시 지금 좋아하는 녀석이 없다면, 그…, 시험삼아라도 좋으니까 나하고 사귀어주지 않겠어…?"

 "하? 아니, 그래도…"

 "부탁해…!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기회를 줘…! 만약 이걸로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면, 그때는 깨끗이 포기할거……니까…"

 "……"

아아, 진심인가. 진심으로 하이자키가 좋아서 사귀기를 바라고 있는건가. 어떻게 하지. 거절할 생각이었는데, 외골수같은 눈으로 바라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거절하기가 어려워진다.

세찬 눈동자에서 순간 도망쳐 고개를 숙이자, 니지무라는 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이 하이자키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도망칠 곳이 전혀 없다.

 "~~…아아 정말이지, 알겠다고…"

 "엣…, 정말인가…?"

 "그치만 거절하면 거절한 대로 당신 끈질길 것 같잖아. …뭐어, 심심풀이 정도로 괜찮다면 사귀어 줄게"

 "…심심풀이, 정도…인가…"

 "아…"

일찌감치 뻗대기를 포기한 하이자키는 금방 꺾이고, 심심풀이 정도라고 악담을 했지만, 지금 것은 완전히 말을 잘못 한 것 같았다. 니지무라의 표정에 순식간에 그늘이 지고 분명히 상처받은 표정을 짓는다.
귀찮아! 이녀석 여자냐고! 벌레를 씹은 것처럼 하이자키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니지무라는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심심풀이로 됐어, 반드시 돌아보게 할 테니까!"

라며,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말했다.

그 미소는 마치 어린아이같이 눈부시고, 반짝반짝하고 빛나서, 이미 몸도 마음도 더러워진 자신에게는 그것이 눈부심과 동시에 살짝 양심이 아파왔다.

--뭐, 여하튼 이렇게 해서 니지무라와의 "연애"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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