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킹 새끼들이 또 건드리나 보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2. BLACKPINK 팬미팅 논란 자작극

단톡방 논란을 지켜보던 한 BLINK가 해당 단톡방의 방장[68], 관리자[69], 사과문을 업로드한 계정 중 하나[70] 총 3명의 단톡방 인원이 과거 블랙핑크 팬미팅 논란 자작극을 벌였던 계정임을 폭로했다.

9월 21일 BLACKPINK 한국 팬미팅에 참석한 외국인 BLINK가 객석이 다소 비어있는 팬미팅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fuxx k-blinks kblinks don't deserve #BlackpinkPrivateStage" 라는 불만섞인 트윗을 작성했고, 볼빨간모춘기라는 트위터 유저는 "It's not k-blinks fault. Blackpink just didn't make fandom in sk."라고 답글을 남겼다. 해당 트윗의 캡쳐는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며 BLACKPINK는 팬미팅에 참석할 한국인 팬이 없어서 외국인 팬에게 쓴소리나 듣는 팬 없는 그룹임이 우연한 기회에 드러난 해프닝으로 결론나는 듯 했다.[71]

논란를 확인한 BLINK들은 팬미팅장의 객석 사진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한편, 외국인 BLINK로 추정되는 계정을 찾아본 결과 팔로잉, 팔로워가 0명임을 확인했다. 이런 계정에 첫 답글을 남긴 볼빨간모춘기를 의심한 BLINK들은 그에게 사칭 계정으로 자작극을 벌인것이 아니냐며 항의하자 그는 "표현의 자유 몰라요?" "계정 판거까지 알아내는 정성 대단한 똠퀴 크으 존경스러워라 성님"이라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이며[72] 어떠한 사과도 없이 해당 외국인 BLINK 사칭 계정을 삭제한 이후 모든 항의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는 ONCE 단톡방의 방장이었다.[73] 수비이 라는 또다른 관리자는 단톡방에서 제보자가 사과문을 올리라며 항의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고[74] 실제로 제보자의 항의에 "사과할 이유 없습니다" 라고 답변한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다.[75][76] 또한 단톡방 논란을 접한 후 트위터에 업로드된 단톡방 멤버들의 사과문을 차례로 확인하던 제보자는 한 계정의 사과문은 열람할 수 없었는데, 해당 계정을 확인한 결과 팬미팅 논란 자작극 당시 제보자와 언쟁을 벌인 후 제보자를 차단한 계정이라고 밝혔다.[77][78]

이 자작극은 BLACKPINK에게 "인기 많다더니 팬미팅 갈 팬은 없는 그룹"이라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일부 ONCE가 행한 정치질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제 3자가 보기에 이 대화는 외국인 팬의 투덜거림과 한국인 사이의 웃픈 대화처럼 보였기에 그들의 프레임은 성공적으로 먹혀들었다. BLINK의 적극적인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 캡쳐는 커뮤니티상에 빠르게 퍼지며 기정사실화 되었고, 해당 캡쳐를 접한 네티즌의 머릿속에는 BLACKPINK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았을 것이다.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이러한 네거티브가 정치판이 아닌 돌판에서, 일부 ONCE에 의해 블랙핑크와 블링크를 상대로 행해졌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이 자작극은 올해 9월 21일에 발생했고 ONCE 단톡방은 7월경 만들어진 후 12월 21일 그동안 그들이 저질러온 만행이 폭로됐다. 본 자작극의 목적, 효과, 사후대처를 살펴보면 단톡방 내의 모든 언행[79]들이 최근들어 우발적으로 발생한 실수가 아닌, 어그러진 팬심에 기반한 조직적인 네거티브 행위라 판단할 근거는 충분해보인다. 또한 과거에 묻혀있다 단톡방을 계기로 우연히 드러나게 된 그들의 악의적인 자작극에 대한 사과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