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에서는 제리드와 그라나다를 속국화한 뒤 스페인에게 안달루시아 지방을 뜯어냈고

프랑스, 튀니지와 동맹을 한 뒤 제일 먼저 탐험 이념을 열어서 콜럼버스를 받아왔어.

포르투갈이 카스티야를 공격하고 그 포르투갈을 카스티야가 다시 공격하는 등 이베리아 반도는 여전히 난장판이야

오히려 이런 난장판이 소국 입장에서는 땅 주워먹기도 좋고 어그로도 끌리지 않아서 무난히 살아갈 수 있어.

결국 이베리아의 패자는 아라곤이 될 것 같아.

든든한 동맹국이 있고 맘루크가 여전히 독립보장 중이지만

두 나라 모두 워낙 많은 전쟁에 휘말리는 나라이다 보니 조심해야 돼.

왕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약한 클레임의 후계자지만 받을 수 밖에 없어.

다행히 능력치는 나쁘지 않은 편이야.

이슬람, 정교회 등 지역마다 종교가 서로 다르고 종교통합도가 낮아서

가톨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교재앙을 반드시 피해야 해.

이를 위해서 인본주의를 선택했어.

왕이 죽고 대비의 섭정이 시작됐어. 사진은 키프로스의 고유 이벤트야.

키프로스의 고유 이벤트에 의해 맘루크의 속국이 되거나 독립을 유지할 수 있어.

보통 이 이벤트로 빠르게 맘루크의 속국이 된 뒤 오스만의 독립보장을 받을수도 있지만

위신을 받는 대신 맘루크의 클레임이 생기는 선택지를 골랐어,

클레임이 있어도 맘루크와의 관계도가 충분히 높으면 독립보장을 유지할 수 있어.

카보베르데의 식민지가 완성됐고, 바야흐로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할 수 있게 됐어,

첫 정착지는 여러 부족들 근처의 자연항구로 정했어,

남아메리카의 부족들을 정리하면서 빠르게 신대륙에 자리잡는걸 목표로 할거야.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뜬금없이 그라나다가 독립전쟁을 선포한거야.

ai가 독립전쟁을 걸 때 독립보장을 해 준 국가가 참전하는 것은 고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오스만이 독립을 지원해주자마자 전쟁을 일으켰어.

덕분에 참전한 열강만 셋이나 되는 세계전쟁이 터졌어.

물론 이로인해 달라진건 오스만과 맘루크의 국경선 뿐이였어.

오스만이 맘루크쪽으로 최대한 빨리 와주는 것이 예루살렘 왕국을 세우는데는 유리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일이야.

키프로스의 미약한 국력으로는 식민지의 독립열망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수도를 브라질로 옮겨줬어.

수도를 옮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후계자를 얻을 수 있었어.

아까의 전쟁으로 병력을 잃은 프랑스를 오스트리아, 영국, 아라곤 3국이 몰려와 공격했어.

물론 셋 다 전투능력은 개판이고 영국이 포함됐기 때문에 병력상 우위는 의미 없었어.

오히려 이 전쟁으로 인해 맘루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이득이었지.

슬슬 개혁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증거야.

개혁의 시대가 오기 전에 빨리 식민지를 개척해야해.

물론 후계자가 사냥을 가거나 사원이 되는 일 따위는 없었어.

튀니지에 식민주의를 전파해서 재정 적자도 줄였고,

개혁의 시대가 시작됐고, 종교적 무질서에 의한 재앙 수치가 올라가고 있지만,

저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인본주의 이념을 완성할 수 있기에 탄탄대로야.

목표

1. 오스만과 맘루크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동맹 구하기 (달성)

2. 신대륙을 발견하고 개척하며 성장하기

3. 예루살렘을 수복하고 이스라엘 왕국 재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