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첫 에피에서 원년 멤버 중 한 사람인 로리 코크레인(스피들)이 너무 허망하게 하차했잖아. 그리고 두 에피 뒤에 조나단 토고(라이언)가 합류했고.
하차 이유가 1년의 절반 이상을 잡아 먹는 빡센 드라마 촬영 스케줄, 성공한만큼 받지 못한 개런티(마이애미 시즌 1이 크게 성공했다고 함.), 영화하고 싶은 마음이라더라. 그래서 향후 3년간 드라마 안 하겠다고 하고 나갔대. 그런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당시에 코크레인이 하기로 한 영화가 엎어졌는지 제작이 지연됐는지 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쉬게 됐다고까지 하니 어떤 의미에서는 악재가 겹쳤던 듯.
CSI갤에서 예전에 본 글에서는 \'코크레인 입장에서는 CSI 같은 수사물이 식상해졌으니 그 스핀오프인 마이애미가 더 잘 되기도 힘들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저 때 이후로도 마이애미는 적어도 세 시즌 정도는 잘 나갔을 거야. 마이애미 시즌 6의 첫 에피소드가 그 해에 방영된 미드 첫 에피 시청률 탑 10 안에도 들었던 걸 봤거든. 더 잘 되지 않을 거란 생각으로 나갔는데 계속 잘 나갔고, 후임인 토고도 시즌 3 합류 당시 제이크 질렌할을 닮은 물오른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니 미련없이 박차고 나갔어도 조금은 후회했을 것 같기도 해.
그런데 생각할수록 스피들 케릭터가 라이언 케릭터보다 훨씬 좋았던만큼 스피들 저렇게 허망하게 하차한 거 아쉽더라. NCIS의 케이트처럼 함께 한 시즌은 적어도 임펙트 큰 케릭터라 후임인 라이언이 더 뒤쳐져 보이는 듯. 토고가 제작진이나 작가한테 잘못한 게 있는지 라이언이 계속 타락(?)하고 선배들한테 얄밉게 구는 데다가 시즌 6~8에 걸쳐서 자기 관리 못해서 너무 살찐 거 보니 스피들이 더 그리워질 수밖에 없더라. (시즌 8 초반부 에피 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로 살쪘음. 뱃살 늘어진 거 다 보일 정도로.;;;) 토고도 단역 배우 출신이었다가 운 좋게 CSI 마이애미 시리즈에 합류한 거라는데 그 행운을 너무 쉽게 생각한 듯. 배우 지망생만 해도 엄청난데 말이지. 게다가 사실인지는 몰라도 제작진한테 출연료 높여 달라고 하는 바람에 잘릴 뻔한 적 있었다고 하더라. 시즌 5 후반부에서 도박 문제로 해고됐다가 시즌 6 중반부에 들어서야 겨우 복직된 게 그 때문이라고 하더라. 시즌 5 저렇게 끝나고 나서 협상 완전 결렬되면 시즌 6에서 라이언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돌았다는 거 보면 제작진 쪽에서 꽤 많이 화가 났던 것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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