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자기가 죽을떄까지는

영원히 박지성이 한국의 영웅이여야 하니까 ㅇㅇ

축구에 관심있는 20대들이 모인 사이트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지식같은게 은근 부심으로 작용함

어른들이 간혹 그런말 하지

'마라도나 예전에 잘했다~'

'차범근은 그떄 진짜 잘했어~ 완전 영웅이였지~'

이렇게 흘러가며 추억을 회상하는 말들이

20대 축리웹 유저들 입장에선 은근히 멋있어보이는거임

그럼 이제 나만의 추억을 막 만들어내고 싶잖아 ㅇㅇ

2002년 월드컵을 코흘리개떄 봤고

포르투갈전 박지성골을 라이브로 관람했으며

두번다시 나오지 않을듯한

아시아의 스타!

전세계 축구 강호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영원한 영웅으로 끝났어야 했음 ㅇㅇ

그럼 이제 자기 5년 10년 밑의 아이들과는

공유할수 없는 추억의 벽이 생기는 거거든 ㅇㅇ

"너넨 박지성 경기 못봤겠구나~ 진짜 대단했지"

"월드컵떄 박지성이 그리스전에 골을 넣고~

거기 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찍히는데~ 간지가~"

어른들이 얘기하던 차범근처럼

정말 드물게나 나오는 축구 영웅의 추억이

자기 세대에 운좋게 생긴거임 ㅇㅇ

근데 갑자기 자기보다 어린놈의 새끼들도

피파온라인게임하면서 실시간으로 공유할 추억이

생겨버림

손흥민

KOTM 다수 선정

발롱도르 후보

이달의선수상 수상

눈엣가시지 이새끼 ㅇㅇ

자기입장에선 5년 10년 먼저 태어나서

박지성 경기 눈비비며 봤던게

최고 업적같은거였거든

그래서 특히나 미화도 심했고

물론 박지성 못한거 아님

박지성 업적이야 뭐 아시안으로선 전무후무했던거고

존중이야 하겠는데

사람들 눈쌀 찌푸리게 하는건 언제나

그놈의 미화작업 ㅇㅇ

쫙~ 미화 끝내놓고 신나게 떠드는데

어느날 더 대단한새끼가 튀어나온거임 ㅋㅋ

그리고 과거 영상들 움짤로 퍼날라가며

박지성 미화작업 열심히 해놓은걸

팩트로 슬슬 후벼파며 무너뜨리기 시작하는데

괜히 팩트 퍼나르는 저새끼들보다 

열심히 뛰는 손흥민이 더 미운거야 ㅇㅇ

물론 축리웹도 순도 100퍼 손혐만 있진 않음

하지만 송혐의 목소리가 더 큰건 팩트

손흥민이 잘한 날에는

손흥민 골장면이나 평점

레전드 평가들이 줄줄이 인기글로 올라가고

그를 옹호하는 댓글이 베댓을 이룸

하지만 댓글을 쭉 읽다보면

그들만의 대법관, 통제하는 선이 존재함

얼마전까진 스털링이였다가

최근엔 살라마네가 그 대상 ㅇㅇ

해외에선 이미 손흥민을

살라 마네 스털링과 묶어서 칭찬하는데

축리웹은 상당히 엄격한 기준을 들이댐

'살라? 장난하나 ㅋㅋ'

'스털링 과거 스탯이나 보고 와라 스탯충새끼들아'

'손뽕 심하네'

간혹 손흥민이 잘한 날에도

저런 댓글이 베댓을 먹곤 함 ㅇㅇ

그만큼 손흥민이 못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어떻게든 그의 가치를 폄하하려고

벼르는 존재들이 있다는거임

그것도 베댓을 만들어낼 정도로 상당수

이렇게 정리해보면

축리웹은 20대의 남성이 주로 모인 사이트이며

그들만의 추억인

박지성 영웅담을 만들고 미화시키며

그걸 위협하는 손흥민이라는 존재를 까내리기 위해

박지성에 열광하고 손흥민에게 엄격하며

더 나아가 혐오감까지 단체로 조성하는중이다

라고 알 수 있음

또한 어느 사이트보다

선동과 분노조장글에 대해 관심있으며

자신들은 선비는 아니고 병신인건 인정하지만

진짜 병신취급받으면 욱하는

이중적인 태도라는것 또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