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을 마지막으로 나도 이젠 함갤 떠나려했는데 다들 한 마디씩 하는거 보니까 자꾸 눈물나서 진짜 마지막글 쓰고 갈래


다들 많이 고마웠다
함갤러들이랑 벽갤 달리면서 먹을거 얘기하고 사월이 나오기 전에 같이 밤새 궁예하면서 온갖 뻘소리 하던것도 기억나고 함갤배 함수노래월드컵해서 사월이가 일등한것도 생각나고 함갤배 요리대회한것도 생각나고 해외슴콘 같을때는 다같이 생중계 들으면서 갤달리던것도 생각나고 일슴콘인가 화장실생중계 기억하는 갤러들 있으려나 모르겠네ㅋㅋㅋㅋ 전차스 공구 몇차례 했던것도 기억나고 n주년 조공 준비하던것도 타갤에 총공다니던것 기억나고 일구 나타나서 다같이 뒤집어진것도 이젠 진짜 다 추억들이다

작년쯤인가 재작년쯤인가부터 함갤러들 많이 줄어서 슬펐었는데 오늘은 갤러들 꽤 보이는거 같아서 진짜 반가웠다 역시 산적들 평소에는 안보이다가 이제서야 보이네

지금까지 놓지않고 버텨줘서 고맙고 난이도 극상 덕질하느라 수고많았다 멤버들 다 개인능력치 쩌는건 우리 다 아는 사실이니까 더 승승장구하면서 잘 될 수 있을거야
앞으로 내가 그렇게 사랑하던 무대위의 에프엑스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참 슬프지만 애들의 선택이고 여기서 더 질질끌어도 의미없을테니 받아들이고 개개인을 응원해야겠지

앞으로도 나한테 95라는 숫자 에프엑스라는 이름 펄라이트페리윙클이라는 색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고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거야

10년동안 에프엑스도 미유도 정말 수고 많았고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