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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감상] 형산파와의 결전을 앞둔 사람 머리 좀 그만 괴롭혀라ㅠ

렛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16 20:11:13
조회 3481 추천 1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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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ㅠㅠ


오늘 연재로 결국 비무 하루 전날인 모용봉 탄핵날이 되고 말았다


하루 지나가는데 몇번의 연재가 있었는지 ㄷㄷ


아마 지금 페이스라면 날짜는 바뀌었어도 유중악이 대엽진인이랑 모용봉 탄핵할 시간이 될때까지


작정하고 몇달 정도 시간을 벌 수 있을듯


용노사의 낙하구구검 경지가 결국 천의무봉한 곳까지 올라버렸단 말인가


연재 한회를 아홉번으로 나누고 다시 또 아홉번으로 나눠


여든한번의 연재를 올린다는 전설의 검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누가 연중신마 건승신마 패러디로 올린 글에서 봤었는데


상당히 재밌고 인상깊게 남았었던게 기억났다




아무튼 낙일방이 '저 파오후 색히는 왜 장문인한테서 떨어지지를 않고 붙어오냐' 하면서


쳐다보는 걸로 연재가 시작했는데


사실 석성이 일부러 종남파 장문인인 진산월에게 접근해서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슬쩍


정보의 실마리만 풀어서 간보는 것을 진산월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안그래도 황보영옥이 빼고는 모든것을 의심할 정도인 인간한테


의심하지 말라고 하는게 말도 안되는 짓이고


석성도 의심할거라는걸 알고도 연기하면서 정보를 흘려넣고 있는거겠지


낙가놈은 언제까지 장문인과 동 사질한테 두뇌를 맡기고 살거냐


초절정고수가 될수록 닥돌싸움이 아니라 심기싸움이 보다 수준높게 이뤄지는데


태인장 한방 믿고 너무 머리를 안쓰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는 장문사형이 척척 추리해서 답을 내놓고


동 사질이 이런 가능성 저런 가능성 다 열거해주니 사실 머리쓸 필요가 없기는 하다


근데 이녀석도 저번에 엄쌍쌍한테 어머니 유품인 정표를 줬다가 그 개고생을 하고


솔직히 능자하가 때맞춰서 안왔으면 그냥 저세상으로 갈뻔 했는데


남을 너무 의심안하는게 아닌가 몰라


개인적으로는 이놈도 이정문 선생님의 강호에서 살아남기 특강을 한번 이수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을정도다


근데 이놈한테 뭐 그런게 의미가 있겠냐 ㅉㅉ


천봉선자랑 연애질 하느라 온통 분홍빛일텐데 세상이 마냥 아름다워보이겄제





오늘 중요한건 다른게 아니다


두가지 생각해볼 떡밥을 석성이 던져줬는데


하나는 백자목이 취수정 녹옥룡 칠채보원신주를 구하고 있었다는 정보


다른 하나는 신목오호 악자화한테 뭔일이 있는지는 몰라도 악자화에 대한 정보를 백자목한테 알려주면


칠채보원신주를 구하는 것보다 좀더 백자목한테는 가치있는 정보일거라는 것




칠채보원신주와 취수정 녹욕룡 그리고 우리 이동심소저가 갖고 있는 홍옥모니주에 있는


혈옥수 이렇게 네가지를 대정사보 라나 뭐라나 하는데


사실 저 물건들은 이미 들어본 기억이 있을거다


바로 해수 모인풍이 소수마후의 암기에 당해 정신을 놓은 진가놈을 진찰한 후에


소수마후가 쓰는 미인루에 재료로 들어간 산혼수 라는 약품을 해독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약들이라고


일전에 말해준 적이 있었다


녹옥룡은 그때 언급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뭐 대충 비슷한 약효를 갖고 있는 거겠지


진가놈이 몸으로 체험한 산혼수의 효과는 무시무시해서


음양이독에 절여진 진가놈을 완전히 넉다운 시킬 정도였는데 몸의 내공이나 독내성과는 상관없이


작용하는 항정신성 약물일 가능성이 높았더랬지



산혼수에 대해 다시금 이야기해야 할 필요성이 생겨서 다시 이야기를 하지만


저 약품에 마취효과가 있던 뭐더라 무슨 봉루였던거 같은데 그걸 섞으면 소수마후의 비전독물인 '미인루'가 된다


해수 모인풍의 설명으로는 마취효과야 시간 지나면 그냥 자연스럽게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거라


그다지 치명적인 물건은 아니지만


산혼수가 악독하다고 했었지


미인루의 성분에서 마취제는 산혼수가 잘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정도의 기능뿐이니


산혼수야 말로 무시무시한 본체라는 건데 이 산혼수는 정신을 아주 망가뜨리는 독한 물건인데


이건 뭔 수를 써도 자연적으로 몸밖으로 배출이 안되는데다


오래중독된 상태로 있으면 시간이 갈수록 효력이 강해져서 5일정도 지나면 그냥 식물인간이 된다고 한다


ㄷㄷ




그런 산혼수를 해독하기위해 사용한것이 혈옥수였고 진산월이 말끔히 회복한 것으로 보아


제대로 효과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백자목은 무슨 이유로 사람 정신에 듣는 약물을 찾았던 걸까


일단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백자목에게 있어 중요한 인물이 소수마후의 미인루에 당했다는 거다


백자목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으니 뭐 애인이나 가족이 당했다는 가정은 일단 버리고


첫번째는 역시 신목령주다


여태껏 등장이 없던 양반이라 도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길래 제자들 관리를 종남파보다도 못하는가 궁금했던


양반이었는데 여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근근히 버티고 있었다고 하면


이해해줄 수 있을 듯 하다


소수마후가 만든 미인루에 대해 모인풍이 설명해줄때 일적봉후였나 그 마비액은 반드시 혈관에 직접 집어넣어야하는


마비액이라고 했었으니


만약 신목령주가 산혼수가 아니라 미인루에 당했다고 하면 소수마후 정도의 암기고수가


정확히 신목령주의 혈관에 꽂아넣어야하는데


이게 불가능하다고 본다




황보가 음기빨로 엄청난 감각을 갖고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한목신검인지 뭔지 뽑아들면 십장인지 삼십장인지가 얼어붙는다나 뭐라나 했던 신목령주가


음기가 부족할리도 없고 음기가 충만하면 감각도 예민할 텐데


황보영옥따위가 다른 사람도 아닌 당각의 암기 기척을 느꼈으니


신목령주 상대로 소수마후의 암기로 클린히트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적어도 1 대 1로 암습해서 잠재웠을 것 같지는 않고


진가놈한테 썼을 때처럼 승부를 장담 못할 강적과 싸우고 있을때 혹은 여러놈이서 다굴치는 와중에


슬쩍 던진다던가 하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백자목이 구하려는 식물인간이 신목령주일 경우에 소수마후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미인루 혹은 산혼수에 당했다고 한다면


물론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역시 신목령주쯤 되는 인간을 어떻게 중독시킬 상황을 만드는가가


너무 희미하기 때문에 일단 각하 ㅋ




백자목이 구하려는 식물인간이 혹시 모용단죽은 아닐까


현재 누군가에게 제압당해 있거나 잡혀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할 수 있는 사람은 단죽씨 뿐이다


옥부용 선생님은 모용봉이 짭쭉이한테 부려먹히는 이유가 단죽씨의 안전보장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려면 모용봉이 단죽씨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혹시 짭죽씨는 모용단죽의 심지를 제압해놓고 5일이 지나기 전에 아주 조금씩


취수정 희석액 같은걸 먹여서 목숨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단죽씨를 제압한게 아닐까


산혼수에 당하고 5일 지나면 영영 식물인간상태에서 돌아오지를 못한다고 하는데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조금 중화시켜놓고


다시 산혼수 약효가 강성해지면 또 취수정이나 녹옥룡 등등으로 살짝 고쳐놓고 하는 식으로


모용봉을 협박했던게 아닐까


그렇다면 백자목이 왜 단죽씨를 구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가 하는게 또 떡밥으로 남는다


진짜로 백모란 자손인거 같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은근 말이 되는 것이 백자목의 별명이 '모용단죽의 재래'라며.


물론 실력때문에 그런 소리를 했겠지만 한바퀴 꼬아서 사실은 얼굴도 복사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았다던가 하는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면 모용봉의 존재부터 단죽씨의 나이는 할배급나이인데


백자목은 손자뻘이고 뭐 할배라도............... 여자쪽이 젊으면 임신하는데는....................ㅋㅋㅋㅋㅋㅋㅋ


막장드라마를 하나 써야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만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자목은 신목령주가 그나마 아낀다는 두놈 중에 한사람인데


백씨 인데다 단봉공주와는 말한마디도 시선한번도 섞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천봉궁과 신목령은 설립부터가 사이가 좋을 수가 없는데


최근까지는 나름 천목지약으로 무의미한 싸움은 멈추고 있었기도 했었다



여기서 나는 꽤 기발하다고 자신하는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ㅋㅋㅋ



혹시 백자목은 원래 출신은 천봉궁이 아니었을까?


원래는 백모란의 자손이자 천붕궁의 핏줄이었는데


신목령과 천목지약을 하면서 천봉궁에서 신목령으로 차기 후계자감이나 혈족을 인질 겸 약속의 증표로


보냈던게 아닐까


신목령은 철혈과 연관이 있고 백모란은 천봉궁의 시조니


말로만 '우리 이제 그만 싸우자' 하고 그만둘 수 있는 사이는 분명아니긴하다


각 단체의 현재 수장은 백모란도 철혈도 아니니 충분히 지들끼리 말로 그만둘 수 있을 듯도 하지만


철혈홍안이 얼마나 독한 년인지 생각해보면


저년이 납득해줄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을 거라는걸 알 수 있을거다


백모란이야 뭐 어차피 세컨드고 철혈한테 화날 입장도 아닌 불륜녀니 싸우자고 난리칠 필요가 없을테고


문제는 철혈이 휴전 사유와 휴전에 상응하는 조건에 납득해주냐 아니냐의 문제였을거라고 본다



그리고 아무래도 불륜녀쪽이 도덕적으로 입장이 불리하니까


천붕궁 쪽에서 혈족인 백가놈 백자목을 신목령 쪽에 신목사자로 보내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은근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실혼인 그니까 식물인간 상태로 있음직한 양반은 단죽씨말고는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데


단죽씨가 산혼수에 당해 식물인간이라면


이 사람을 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꽤 한정된다고 본다


일단 이 양반이 식물인간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인간이어야 하는데


소꼽친구 히로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옥부용 선생님조차 최근에와서야 짭죽이라고 확신했는데


어느정도로 가까워야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느냐가 걸린다


물론 천수관음도 확신을 지금 했을 뿐이지 의심은 4년전부터 하고 있었고 단죽씨가 어딘가에 제압되어있을


가능성도 생각은 하고 있었을거다


하지만 백자목은 당장에 구하려고 물건을 찾고 있을 정도로 살짝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아무래도 천수관음 쪽은 아닌 것 같다




다른 가능성으로 모용봉이 백자목에게 퀘스트를 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피규어를 보여주는데 조건을 걸어도 이상할게 없다


물론 맑스봉이 무상분배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왕 보여주는거 자기도 귀찮은 일 몇가지 대신 부려먹는 것도


좋지 않을까


백자목에게 취수정 녹옥룡 칠채보원신주를 구해오라고 시키면서


그 이유나 누구한테 쓰려고 그러는지 등등의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백자목이 절박하게 물건을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저 모용봉의 퀘스트라서 찾았을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 가능성에 대한 반박은 석성이 못찾아오자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서 찾아왔다는 칠채보원신주 이야기인데


석성이 등신도 아니고 석가장 대공자까지 해먹는 대단한 놈이라


시간만 주면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 동안에 반드시 구해오기는 할거라는 말이지


그러니 본인이 직접 발품팔지 않아도 됐을텐데 연회에 늦으면서까지 구해온걸 보면


절박하지 않았어도 퀘스트에 시간제한이 있었다던가


아니면 절박해서 석성한테 시켜놓고도 자기도 열심히 찾아다녔다던가


두가지일거라고 본다


역시 지금으로서는 그닥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없다




단죽씨가 식물인간이고 그를 구하려 한다면


일단은 모용봉이 단죽씨를 구하고 싶어하는 놈이라는 전제하에서 모용봉이 제일 적합한 사람이다


그 다음 순위는 천수관음 정도인데


문제는 단죽씨를 구하려는게 꼭 단죽씨를 위한 의도가 아닐 수 있다는 거다


지금 군림의 뒷 흑막 놈들의 세력관계도는 삼파전에서 쾌의당껴주면 사파전 정도 될지도 모르는데


단죽씨가 정신을 차리고 자기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면


짭쭉이쪽 세력한테는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하겠지


그러니 단죽씨 제정신을 차리게 하고 싶은 사람들이 꼭 단죽씨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법은 없다




짭죽이의 정체가 결국 실마리가 될텐데


석동이라면 단죽이를 구하려는 타 세력은 조익현 쪽이나 쾌의당 혹은 철혈홍안이 될 수 있겠고


조익현이라면 석동이나 천봉궁 혹은 철혈홍안 그리고 역시 쾌의당 등이 될 수 있을거다


문제는 산혼수라는 물건이 제일 처음 언급된 것이


소수마후의 미인루라는 건데


소수마후는 쾌의당의 칠대용왕중의 화중용왕이니 쾌의당에서 단죽씨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면


이야기가 살짝 구체적으로 된다


쾌의당이 스스로 단죽씨를 잠재웠을 수도 있지만 이놈들이 또 청부단체라서


누군가 청부했으면 실행할 수도 있다는거다


귀찮은 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죽씨가 실종된건 4년전 무림집회 시점으로 예상되니


그때는 절대암류 당각씨도 생존해 계실 무렵이고


소수마후가 자존심은 상하더라도 미인루만 빌려주면 당각이 절대암류로 단죽씨를 암습할 수도 있을듯하다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역시 저 소심한 당각이


절대암류로 모용단죽을 잠재웠던 과거가 있다면 진가놈 따위를 상대하면서 그리 긴장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기에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라도 죽일 수 있다고 소문이 퍼진게 좀 의미심장한데


저 소문이 날려면 신같은 사람을 하나 보내야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소문일거 아니냐


중원에서 신같은 놈이면 구세주 검성 모용단죽 뿐인데


혹시 쾌의당 행사로 모용단죽을 잠재운 것을 당각 본인이 모용단죽 꺾었다고 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는 무림의 신이라도 죽일 수 있는거 같더라' 하고 떠벌렸을 수도 있고


쾌의당 차원에서 홍보해줬을지도 모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용단죽을 식물인간으로 만들 매리트가 있다면 역시 피규어의 입수때문일텐데


쾌의당에 누가 청부했다거나 한다면 쾌의당이 끼어든것도 역시 피규어 때문일거다


쾌의당에 누구 청부 안받고도 당차원에서 열심히 뛰는 일은 피규어말고 없었으니까 말이지


그러니 짭쭉이가 혹시 쾌의당주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쾌의당주가 짭죽이라면 화중용왕 시켜서 미인루로 식물인간 만드는 거야 뭐 자체적으로 가능하니


수월하기도 하고 쾌의당주의 정체가


그 조일화라는 가설을 전제로 하면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결국은 짭쭉이가 누구냐에 걸린 문제인데


백자목이 나서서 정신차리는 약을 구하는 동기가 궁금할 뿐이다


모용봉이 언제까지 구해다주면 피규어 보여준 값으로 쳐준다고 했을지


아니면 지가 알아서 나섰는지


지가 나섰다면 왜 나섰는지


진짜 백모란 자손이라 차복승으로 변장중인 석동한테 정보를 얻고 모용봉과 접촉해


단죽씨의 위치를 알아내고 치료하려고 한다던가


위치를 몰라도 상태는 아니 일단 재료부터 준비한다던가 뭐 여러가지 생각은 많이 드네




개인적으로 모용봉이 제시한 퀘스트는 아닐것 같다


왜냐면 백자목한테만 퀘스트를 주고 화산의 외로운 독수리한테는 안줬다고 하기는 좀 이상하잖냐


독수리 놈을 편애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전에 연회자리 끝부분 보니까 아무하고도 말도 안섞고 혼자 왕따당하는 것처럼 앉아있다가 혼자 돌아가던데


이놈은 실력 때문에 독응이니 뭐니 하는게 아니라


그저 성격이 지랄맞아서 아무도 친하게 안지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든다


저 참새놈의 존재이유를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어 ㄷㄷ


어디다 써먹으려고 만든걸까 용노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왕따 주동하는 사람들을 옹호하려는 뉘앙스는 개미똥꾸녕만큼도 없으니 안심해라




그리고 또 악자화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석성 이 개새끼는 말을 할려면 끝까지 다 할 것이지 신목오호 일이라고만 해놓고


뭔일인지 알려주지를 않더라


문제는 악자화에 관련된 뭔가의 일이 백자목이 칠채보주 구하는 것보다 백가놈한테는 더 의미있는 정보일지도 모른다는 걸로


봐서는 악자화가 드디어 신목령에 대한 비밀을 진가놈에게 알려주려는게 아닐까 한다


악자화가 편지로 자정에 만나자고 했다던데


진산월이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았고 해가 떠도 나타날 낌새가 없어서


얼굴이 심하게 굳어버렸다


근데 중요한 승부 앞둔 사람 멘탈을 아주 여러방향으로 긁어놓네 이놈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무슨 형산파를 상대하라는 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제걱정에 석성놈 꿍꿍이 걱정 해떳으니 오늘 유중악이 사고치는데 자기도 한발 집어넣은셈이니


잘못해서 반격당하면 무림공적 될지도 모르는 판에


씨발 이상황에서 무슨 기산취악 리벤지를 하라는 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만 시켜라 하나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자화가 안온것에 진산월이 얼굴을 굳힌 이유는


악사제는 시간약속 만큼은 철저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무려 1권에서부터 악자화는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 놀래키는 일은 있어도 남을 기다리게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보의 처지에 대해 진가놈에게 알려주기 위해 불렀을때도 미리 기다리고 었던 사람이었지


남을 기다리게 하는 무례한 사람이 아니었던 것을


기억력이 뛰어난 독자는 알아 봤을 거라 믿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악자화가 시간약속에 늦다니 ?! 이건 보통 큰일이 아닌거다


다른 일이 있어서 늦는게 아니라 신변에 큰일이 벌어져서 도저히 올래야 올 수 없는 상황인거겠지


신목령의 비밀을 알려주려다가 들켜서 못왔다던가도 있을 법하지만


이제와서 갑자기 신목령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모용단죽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백자목한테 칠채뭐시기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정보라니까 꽤 큰일일것 같은데


신목령주가 익힌 무공이 종남파 칠음진기라는 이야기를 종남파 장문인에게 일러바치기 위해


만나자고 한게 아니라면


'장문인. 제자는 구궁보에 짭쭉이가 신목령주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할지도 모르지


악자화는 1부때무터 진가놈의 정보셔틀이자 충실한 전서구로서


종남파의 몸종임을 과시해 왔었는데


사정을 전혀 모르던 전흠 따위는 '그놈은 배신자요' 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였으나


진산월은 이미 그의 종남파에 대한 충심을 알고 있었던 거다




혹시 진가놈 이거 악자화 구하러 간다고 유중악이 모용봉 탄핵하는 자리 비우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대협은 바보라서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큰일난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은 여러가지 해봤지만 확실하게 잡히는게 없어서 별의미가 없네


백자목 천봉궁 혈족설은 상당히 설득력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해보지만 말이지


역사를 보면 전쟁 끝나서 패한 나라의 태자나 세자같은 애들 볼모로 대국끌고가고 그러잖냐


뭐 천봉궁이 신목령한테 진건 아니지만


악자화가 나름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는 항상 악자화의 사망플래그일 수 밖에 없다는게 안타깝다


종남파를 배신하고 나가서 살아계시는 분은


노해광 성님이 유일하다는게 더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ㄷㄷ


하필 신목령에 들어가 있으니 진가놈한테 도움되는 정보는 신목령한테는 치명적일 가능성도높고


악자화가 살아있을때 진가놈을 만날 수는 있으려나 하는 생각만 든다


그래도 나름 1부 시절에 간지좀 있었는데


진가놈한테 매종도 절학 찾지 않으면 진짜 가망이 없다던가 나름 좋은 충고도 해주고


조언자의 역할을 하기도 했었는데 존재자체가 사망플래그 같은 느낌이라 안습이다



사실 진가놈이 신검무적이니 강호제일검객 됐다는 소리에 은근 기뻐하면서도 호승심 가질 사람이


조일평같은 친구 빼면 악자화 밖에 없잖냐


매상....은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해지지 않으면 자기손으로 어떻게 한다던가 뭐 그런소리도 했던거 같고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백동일 간지처럼 죽어서나 종남산에 묻히지 않을까나 ㅠㅠ


어쩔 수 없지 종남의 배신자이긴 하니까


노해광이 이상한거다 노해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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