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하와 지상의 사랑(오늘 에피와 상관 없음)

겸이아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07 22:56:48
조회 585 추천 23 댓글 22

종교적인 내용이 조금 들어가 있으니 특정 종교에 혐오감을 가지시는 분은 스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지 길어요. 굳이 사서 고생하지 마시길.
그리고 오늘 에피를 보기 전에 써서 약간 감정선이 다를 수 있지만 걍 이해해 주시면 감사 ㅎㅎㅎ
지원이의 기면증은 예전에 쓴 글을 참조하고(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highkick3&no=27637 )
=================================================================================================


이 글을 예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이제야 쓰게 되네.
복잡하다기 보다 머리 속에서 수 많은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이 되어서 떠돌고 있어서 정리하기가 너무 힘들었어.
솔직히 지금도 내가 제대로 글을 쓰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너무 힘드네.
그래도 내가 이야기하는 바가 잘 전달 되길 바랄 뿐.
다른 글들은 많이 읽어주길 바랬지만 이 글은 잘 전달되었으면 함.


숏킥에서 현재 가장 푸시를 받고 있는 커플은 누가 뭐라해도 지하 라인.
장장 80회 동안 돌고 돌아 사랑에 골인한 이후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치과 치료를 하게 만드는 달달함을 선보이고 있음.
여전히 여러가지 좋지 않은 복선을 깔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스뎅의 개입이 없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해피엔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지하라인은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만남의 이상형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어.


지석이로 말하자면 두뇌 플레이는 떨어지지만 탄탄한 직업, 건강한 신체, 가족애, 헌신, 위급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등
루XXX백이나 에XXX를 사줄 수 있는 정도의 압도적인 재력을 제외한다면 여자들이 충분히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남자고,
하선이는 예쁘지, 직업 탄탄하지, 가정적이지, 집안 좋지, 착하지, 요리도 잘하지 성격이 호떡 뒤집히듯 돌변하는거 빼고는(연애 해본 사람은 안다. 이 정도면 양반이라는거) 마땅히 깔데가 없는 여자지.
가장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이상적인 만남.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 한 편으로 제작되었어도 무리가 없어.
90회 동안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고, 많은 공을 들이고, 가장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는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숏킥의 진짜 주인공은 김지원과 윤계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도대체 왜?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굳이 교회나 성당을 다니지 않았더라도 이 말은 많이 들어봤을거야.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만화 등에도 사용되었던 문구지.
수 많은 가치들 중에서도 '사랑'이야 말로 가장 숭고한 가치이고 우리가 평생에 걸쳐서 추구해야할 목표임을 이야기하는 거야.
그런데 간혹 저 말씀이 오용되기도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남녀간의 사랑(지하의 사랑)도 아니고, 부모의 사랑(내상부부의 자식 사랑)도 아니고, 모든 사랑을 위해 이 한 몸 바칠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랑이야(아가페, 윤계상의 사랑(완전히 같다고 보긴 힘들지만 ㅎㅎㅎ)).


죄많은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신을 희생하고 한 사람을 사랑하는 촌부로 남는다...
이게 가장 전형적인 인용 방식이었지. 하지만 '완전한 사랑'을 이야기하기에는 많이 모자라.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게 왜 부족하냐고?
인간의 사랑은 어디까지나 '차별'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야.


'빈란드 사가'라는 만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께.
중요한 부분만 설명하자면, 겨울 어느날 바이킹의 나라 덴마크의 왕자는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암살자를 피해 도망을 치고 있었어.
왕자의 심복은 왕자를 마치 자신의 자식처럼 아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어. 죄없는 백성들을 희생해가면서까지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결국에는 자신의 목숨까지 잃게되지.
자신의 심복을 잃게된 왕자는 오열하지만 옆에서 그를 지켜보던 영국인 신부는 왕자에게 이야기해.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고. 단지에 생명을 '차별'한 것에 불과하다고.
사랑은 마치 자연과 같은 것. 잎사귀를 떼어도 가지를 꺽어도 아무말 하지 않는, 차별하지 않는 자연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고 담담하게 역설하지.


하이킥에서는 수많은 사랑을 그리고 있어.
남녀간의 사랑(지하를 비롯해서 진희, 종석, 지원, 지선 등등)과 부모의 사랑(내상 내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의 사랑이 숨어있는 극의 중심인 이유는 계상의 사랑이 바로 '완전한 사랑'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야.
계상은 한국 최고의 의대를 나왔지만 자신의 신념과 한 사람의 생명을 위해 명예와 재물을 버렸고
이제는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곳으로 가려고 하고 있어. 참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지.

이런 계상을 바라보는 유선의 마음도 이해가가.

과년한 처녀 총각들을 바라보시면서 어른들은 항상 되뇌이시지 얼른 결혼하라고.
나도 그런 압박을 받고 있지만 내 앞가림 못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뿐 ㅎㅎㅎ
많은 사람들은 해도 그닥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왜 하라고 성화냐고 분통을 터뜨리곤해.
개인적으로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누군가와 함께하고 자식을 낳고 양육하는 경험이 없다면 하나의 어른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봐.
세상에는 수 많은 사랑이 있지만 그 사랑의 끝은 거의 이별로 끝이 나곤해.
이 세상에서 여러 명도 아닌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지.
결국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한 사람과의 평생 서약을 하지만 이 또한 영원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하고 자식을 낳으면 더 큰 사랑을 짊어지게 돼. 내가 없으면 제대로 살아갈 수도 없는 핏덩이. 그 핏덩이를 어른이 될 때까지 보살펴야만 하는 무게는 대부분 미혼일 숏킥 갤러들은 상상할 수 없을거야. 나 또한 그렇고.
이렇게 평생에 걸쳐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해야 '완전한 사랑'에 근접할 수 있어.
인간으로 태어나 사랑하고 자식을 낳고 하늘의 사랑에 가까워지는게 인간이 삶이야.


정리하자면 결혼해야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최소한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봐야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숙될 수 있다고 어른들은 이야기하는 걸꺼야.
결혼 전, 출산 후의 삶은 마치 코페르니쿠스의 전환과 같기에. 하지만 계상은 조금 달라. 계상은 그런 인간적인 흐름과는 벗어난 인물이지. 이미 계상은 낮은 차원의 사랑을 극복하고 더 큰 사랑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어. 그 사랑을 위해서 모든 걸 버릴 수도 있고, 희생할 수도 있고, 주저하지도 않아. 마치 이 사랑 없는 세상 속의 고독한 순례자와 같지.


고등학교 때 사회복지과를 지원해 볼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어. 고딩 때 토요일마다 영아원에 봉사를 가곤 했는데 사회복지사를 진지하게 꿈꿔 본 적이 있었지. 하지만 결국 그 꿈은 접었어. 고아원이나 영아원에 가 본 갤러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고아원의 친구들은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쉽게 마음을 열거나 다가가지 않아. 결국 나도 다가가지 못하고 끝이지. 더 심한 건 영아원이야. 영아원은 고아원에 들어갈 수 없는 아주 어른 아이들을 잠시 키우는 곳인데 그 아이들을 만나면 미칠듯이 사랑을 갈구해. 그리고 헤어질 때가 되면 이 세상에 더 없이 슬프게 울어. 그 때의 들었던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아직도 생생해. 그런 잦은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나는 도저히 저런 삶을 도와줄 수는 있어도 저들의 아픔을 달래주며 살아갈 수는 없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어. 그래서 계상이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힘든 삶인지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어.


이처럼 돌부처 심지어 성자로도 느껴지는 계상과 맞닿을 수 있는 유일한 캐릭이 바로 김지원이야.
아버지를 잃고 내면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하이킥에서 힘든 사람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은 계상을 제외하면 지원이 유일할거야. 얼핏 쿨녀로 보일 수 있지만 사랑이 없다면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유일한 캐릭. 계상과 지원의 만남이야 말로 완전한 사랑에 가까운 만남일거야. 물론 이들의 사랑이 인간적인 남녀의 만남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겠지. 계상의 사랑은 언제나 한 곳을 향하지 않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곳을 향하고 있어. 비록 지원이는 계상을 향한 여자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계상의 더 큰 사랑을 막을 수는 없겠지.


오늘 에피를 통해서 서로 같은 상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 줄 수 있다고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의 종착역이 일반적인 연애나 결혼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계상에게 있어서 지원과의 관계는 유일하게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랑이지만 자신이 지켜야할 ‘유일한’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해. 만약 지원이와 계상이 이루어진다면 그건 '헌신'이 아닐까 생각해. 지원이가 가진 기면증 만이 르완다로 가는 그의 길을 막을 수 있겠지.


이들의 사랑은 마치 순례자와 그를 따르는 어린 제자처럼 보여. 윤계상의 사랑과 헌신의 길을 따라 지원은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계상이 먼저 걸어간 그 길을 따라간다, 아마 이게 그들의 추구하는 사랑의 형태가 아닐까.

하이킥이 30회를 남은 시점에서 가장 인간적인 사랑을 보여줬다면 이제 차별 없는, 가장 세상과 동 떨어진 이야기를 보여줘야 할텐데 스뎅이 어떻게 마무리를 할지 기대가 된다. 내추럴 본 염세주의자가 그릴 완전한 사랑. 어찌 아니 기대되지 않겠나 ㅎㅎㅎ

(그런데 오늘 에피를 보고나니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로도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그래 봤자 계완다는 막을 수 없겠지. 엄청나게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뭐 이렇게 생각하는 이상 80프로 이상 일어날 것이고)

추천 비추천

2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43872 어제 지상에피, 한번 봤을 땐 공감 못했는데 두번 보니까 절절하다. [5] 흐음(58.148) 12.02.08 191 12
43859 (지상) 좋아 ,나 받아요swf(수정) [4] 번계상VS돌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8 326 24
43748 서서히 미모를 회복하고 있는 서지석짜응 [7] /(114.202) 12.02.08 444 12
43743 지상.....그들의 사랑, 그리고 지하.....그들의 관계 [19]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8 723 27
43700 농구하는 지석샘-귀여워... [7] vanity(76.97) 12.02.08 413 14
43696 오늘 지하 소소하지만 깨볶았던 장면ㅋㅋㅋㅋㅋ [3] /(114.202) 12.02.08 446 10
43597 하선! 융선생에 대해서 말하다. 융선생님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swf [3] 그냥(121.188) 12.02.07 512 21
43521 지석이 손 이쁘다 ㅎㅎㅎㅎㅎ [9] >_ <(116.121) 12.02.07 409 12
43520 지하뮤비(내사람이여).swf [3] 고래수염흰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181 10
43514 윤계상<농담입니다>모음 플레이어(~90화).swf [22] 해맑은계매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3605 45
지하와 지상의 사랑(오늘 에피와 상관 없음) [22] 겸이아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585 23
43493 여심과 교감(91회) [23] 겸이아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615 36
43422 대책없이 착한게 과연 좋은걸까? [17] 지하최고(121.177) 12.02.07 594 16
43400 미술관에서 윤쌤 캡쳐 [6] 글로만배웠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218 15
43375 계상 지원 [16] 김지우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619 30
43348 [PIC] 오늘자 김지원 움짤ㄷㄷㄷㄷ [5] Kevin Davi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615 13
42733 숏킥방영 3/4 기념: 박하선 머리st [E01~E90] [17] ㅎㅎ(121.161) 12.02.07 628 43
42727 숏킥방영 3/4 기념: 김지원 머리st [E01~E90] [8] ㅎㅎ(121.161) 12.02.07 330 21
42721 숏킥방영 3/4 기념: 백진희 머리st [E01~E90] [16] ㅎㅎ(121.161) 12.02.07 531 30
42612 숏킥에 대한 불편한진실 [12] ㅈㅈ(118.129) 12.02.07 762 28
42531 [90회] 죽이고 태어나기 [20] 알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842 28
42412 도대체 진희를 왜욕하는지 모르겠다 [15] 지하최고(121.176) 12.02.07 577 30
42379 졸업,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이 [5]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7 366 29
42292 졸업과 밀도 있는 이야기(90회) [26] 겸이아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56 30
42233 계진희지하커플장면 swf [8] 글로만배웠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500 15
42147 김치폭탄 맞을까봐 입가리는 윤쌤 [18] 글로만배웠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51 21
42097 니들 그거아냐 [9] 444(119.149) 12.02.06 524 18
42060 ㅋㅋㅋ..하선 진희 디스배틀...swf [14] 다시만난세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514 16
42051 현실적으로 봤을때 진상커블보다 지상커플이 맞는 이유.txt [22] ㅇㅇ(71.94) 12.02.06 656 20
41781 오늘 중간에 크리스탈 개귀여움ㅋㅋㅋㅋ.swf [12] 황신강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83 23
41460 방금 갔다 온 하이킥 집 !! 사진 [19] 피스투(222.121) 12.02.06 1113 18
41456 지하커플 뮤비.swf [6] 고래수염흰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344 23
41437 이거 계진희 가상대본....인데ㅋㅋㅋㅋㅋ [13] 오잉(108.89) 12.02.06 388 28
41429 진희-계상 뮤비 [13] i_cing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236 27
41415 러브홀릭 계진희의 메타포에 관하여 [21] pepsiman(180.182) 12.02.06 811 35
41389 ★★★★크리스탈에게 하고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82] 지하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33 42
41386 ★★★★백진희에게 하고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100] 지하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44 17
41385 ★★★★윤계상에게 하고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92] 지하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94 18
41383 ★★★★서지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78] 지하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812 18
41381 ★★★★★박하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100] 지하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952 11
41362 계진희 뮤비 Episode.2 [7] 크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287 29
41348 서지석 까페베네에서 촬영중이라네 [13] 지하최고(110.70) 12.02.06 928 15
41347 하이킥승윤의 그저 착하고 의리있는 것만이 아닌 매력들 [5] 하이킥킥(99.3) 12.02.06 357 14
41333 공산당에피 다시보는데 느낌 오묘하다 [52] bb(119.196) 12.02.06 968 18
41324 지상 기다리기 힘들어서 - Shape of my heart MV [25] 눈빛(14.33) 12.02.06 459 26
41297 오늘 군대갑니다... 하이킥 갤러리분들과 같이 끝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15] 청가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6 7773 12
41263 "사람은 말야, 두 가지 일을 하고 살아야 하거든."이란 말... [4] 헐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05 460 16
41229 하이킥3 생각보다 볼만한듯 [6] 토도리(58.120) 12.02.05 316 22
41167 전지적 계진희빠 시점에서 바라보는 계상시점의 눈빛! 1 [6] ㅎㅎ(121.161) 12.02.05 453 28
41165 윤지석이란 캐릭은 다른 면에서 저평가 당하고 있음 [4] >_ <(116.121) 12.02.05 298 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