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네들 잘 시간이니까 재워 놓고 

나는 이렇게 어이없이 순식간에 꽁꽁 숨겨뒀던 이야기를 해놓고 

대체 내일 이걸 또 어찌 수습할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쪽팔려라. 

아무튼 갑자기 기억속에 밀려 들었던 마음을 정리하려고 정리글 끄적 끄적. 

근데 제목이 어우야.........제목이 어우야........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근석이가 원하는 어류 aka 장어가 되기로 

갤에서 노네들이랑 놀다가 마음을 먹은 그 날 부터, 

혹은 그 전에도 결심한게 있었어. 

이 팬질은 솔직하게 해야겠다. 

보이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느끼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어줍잖은 쉴드따위는 치지 말고 

라이브인 서울에서 그랬던가. 

정면으로 나를 바라봐주는 내 편, 

누구보다 

너희들에게 

인정 받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를 

나도 정면으로 봐주고 싶다는 생각.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면으로 바라봐도 아마 여간해서는 실망하지 않게 될 거라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고 

나름 자신감도 있었던 것 같다. 

팬으로서는 나름 참 이게 모험일건데......

어쩐지 그런 모험, 배팅 한번 해보고 싶고 

그런 욕심이 슬그머니 나게 하는 구석이 참 많았고 

묘하게 그게 매우 매력적이어서 참 좋았고 지금도 시아와세따!!! 

팬들에게 저렇게 당당하게 선언할 수 있는 건 

그에게도 꽤 큰 짐이 될건데 

가장 자극적인 것을 원하고 또 원하는

어떻게 보면 가장 원초적인 것들을 요구하는 제일 이기적인 대상인 팬에게 

저렇게 밀리지 않겠다고 하는 것 또한 

대단한 배짱이고 그걸 지켜가려면 참으로 힘들 것인데. 

갤주야, 

그 용감한 패기, 

큰 산 같은 그 마음 오래 가라. 

오래 오래 나도 너한테 밀리지 않으면서 

네가 쏟는 정성과 그 마음 만큼 열심히 응원하면서 

그렇게 정면으로 바라볼게. 

그리고 팬들에게 절대 밀리지 말고 

대중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네가 끌고 가. 

가다가 힘들면 그 힘든 모습도 정면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팬들이 있다는 거 

누구보다 너무 잘 알고 있겠지만

그런 팬들이 언제나 처럼 이렇게 든든하게 있을테니까. 

갤주야, 

많이 많이 응원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 

꿈도 꾸지 않고 자는 그런 밤이 되기를. 

장어들은 근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