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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이 말년에 소일거리로 삼은 돗자리짜기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6.30 17:19:31
조회 724 추천 19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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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은 자신의 어머니 인목대비를 폐하여 서인으로 만들었어.   친어머니는 아니었지만 효도가 국시인 조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이원익은 죽을 자리를 찾았다는 듯이 격하게 반대했어.   온화한 사람이었지만 이 일만은 참을 수가 없었던거야.


광해군은 다행히 이원익을 죽이지는 않고 강원도 홍천으로 귀양을 보냈어.   이원익은 귀양에서 풀려나자 여주에 자리잡았지.


집앞에 왕골을 여러 두락 심어두고 그 왕골로 돗자리를 짰어.   사람들이 심심하면 서책을 보던가 거문고, 장기, 바둑 같은 취미를 가지라고 권했어.


이원익은 글이나 시를 즐기자니 혼자하면 겸연쩍고 함께 하자니 함께할 사람이 없다했어.   이원익은 친구도 별로 없었거든.


장기, 바둑은 원래 이원익이 싫어하는 잡기였고.   이렇게 짜여진 돗자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이원익의 낙이었지.


그러다가 인조가 광해군을 몰아내게 되었어.   인조는 집권하자마자 이원익을 데려다가 영의정으로 삼았어.   


이원익이 다시 영상이 되자 그가 만든 돗자리들은 정말 귀한 물건이 되어서 사람들이 다투어 구하려고 했지.   일명 영상수직석(領相手織席)


시간이 흘러 구한말.   흥선대원군에게 누군가 다 낡은 이원익 돗자리를 선물했고 흥선대원군도 그 돗자리를 애지중지 아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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