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년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썼습니다만 아직도 진보주의자님의 글에 아무도 답변도 못하고 반박도 못하고 있네요. 

고작 한다는 짓이 욕설에 인신비방?. 단지 그것 뿐입니다. 

그것 때문에 진보주의자님께서 그런 님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욕설을 하니까 기분이 나빠서 삐치는 모습. 정말 귀엽다고나 해야할까. 황당하다고 해야할까. 

뭐라고 형언 할 수 없을 정도의 한심한 모습을 많이 보이네요. 물론 진중권 교수님을 지지한다는 분들에게서 말이죠. 

그래서 그때의 제목과 똑같은 제목으로 또 글을 씁니다. 

제가 작년에 이와 비슷한 글을 적었을 때 아무도 저의 글에 대해 정상적인 반론을 하신 분이 없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 글을 이해한다거나 진보주의자님 글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능력자가 이 곳 진중권 갤러리에는 단 한 분도 없다는 증거이겠지요. 

제가 당시에 진중권 교수님의 저서가 전부 쓰레기 표절이라는 진보주의자님의 말씀에 대부분 공감을 했지만

그 중에서 진중권 교수님 미학오딧세이 라는 책만큼은 비록 수준은 낮을지라도, 초중고의 청소년 수준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미학개론서 수준은 된다면서 

진중권 교수님을 옹호했었습니다. 저는 진 교수님이 출간하신 책들 대부분을 읽었거든요.

그러나 일년 전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성장한 저에게 그 미학오디세이 마저 쓰레기로 보이는군요.

역시 진보주의자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사실상 미학오디세이는 스태디셀러로서 진중권 교수님의 쓰레기 책들 중에서 그나마 군계일학의 명작인 줄로만 알았는데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책마저도 외국 책 표절이더군요. 

제가 첨부파일로 올린 이미지가 바로 진중권 교수가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책입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진보주의자님의 지적에 반하여 미학오디세이를 옹호했었던 과거의 제가 부끄럽습니다. 

진보주의님께서 저 책의 제목을 말씀해 주셨다면 제가 직접 읽어 보고 확인을 해봤을 것인데

지금이라도 깨닫게 되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구해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진중권 교수님의 미학오디세이는 저 책의 구조와 형식을 고대로 표절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진 교수님께 실망을 하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번역가가 원전을 밝히지 않으면 한국인 독자들은 번역가를 '저자'라고 착각할 수 밖에 없을 만큼 한국의 학문적 토양이 저질이라는 사실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