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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갤 문학] 떽!

땅초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4.04 12:14:54
조회 870 추천 1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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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왜 우리 Y국 전차대는 사막에만 가야 하냐고! 이 땀 좀 봐! 역시 해군에 갔어야 했어!"


뙤약볕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데니스(크롬웰 전차)가 볼멘 소리를 하였다.


"시끄러워! 아까부터 자꾸 쫑알쫑알! 중사! 입 좀 다물어!"

"......"


이어진 온디(블랙 프린스)의 쇳소리 때문에 데니스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온디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자기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을 죄다 '중사'로 불러댈 만큼 오만했으며, 자기 기분 나쁜 일로 자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남의 실수를 집요하게 추궁하고, 엄청난 뒤끝을 보여주는 등 소대 내에서 문제의 인물로 유명했다. 매번 '상대하고 싶지 않은 전차소녀' 앙케이트에서 압도적 1등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였다. - 2등은 '멍청함'을 이유로 조이(셔먼 전차)가 차지했다.- 온디는 Y국 전차소녀 중 계급이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Y국 출신 전차소녀가 온디에게 찍히면 소대 생활이 매우 고달파지곤 했다.


'씨발년.... 집안빨로 계급 따먹은 년이라 그런지 인성 좀 봐라.'

"너 씨발 속으로 내 욕했지? 다 알아. 중사새끼야."

"아! 아니에요!"

'쌍년!'


지 욕만은 귀신같이 알아채는 무서운 여자다. 순간 깜짝 놀란 데니스는 마음 속으로 온디에게 온갖 쌍욕을 퍼부었다. 데니스는 자기 역시 귀족집안 금수저 출신이며, 충분히 그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은 모양이었다.


"하이고~ 귀족 출신이라고 하더니 Y국 전차소녀들 말투 오진다~ 오져! 역시 대항해시대시절부터 여기저기 쿰척쿰척 찔러대며 깽판이나 부린 나라 귀족다운 인성이야."

"닥쳐! 이 게르만 중사새끼야! 좆나 전차야수나 만들어낸 병신나라 창녀가 어디서 개소리야?"

"눼이눼이 앵색(앵글로 색슨)님~! 역시 라이미 인성 오지죠~ 그렇죠! 소머장님 인정하십니까? 인정합니다! 아 소머장님도 인정하시는 부분이죠? 지리죠? 앙! 엥색 인성띠!"

"이 양배추같은 년이 진짜! 머릿속에 뇌를 빼고 자우어크라우트를 쳐 집어넣었나..."

"Y국 높으신 분은 수준이 낮아서 못 놀아 드리겠네~. 말빨 딸리니까 쌍욕밖에 못하죠~ 앙 댕청띠!"


비라(경레오)의 도발에 온디가 제대로 걸려들었다. 원래 비라는 착한 편이지만, 매번 정찰 때문에 고생하는 나머지 입강왈을 하거나 작전 중 귀찮게 하는 자들에게는 용서가 없었다. 비라 역시 풍사/열저항 엔진을 가지고 있어 사막으로 출동하는 경우가 많아 Y국 전차 소녀들과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남을 깔아뭉게 자신을 높이길 좋아하는 일부 Y국 전차 소녀들의 특징으로 인해 이런 말다툼을 하기 마련이었다. 


"조명탄주제에 진짜 돌았나..."

"뉘예 뉘예 그럼 조명탄 없이 정찰에서 쳐밀려서 와트 선생님이나 찾아보시던지."

"분철로 조져버린다?"

"너한테 맞아주는 병신도 다 있냐?"

"소세지 새끼가 진짜..."

"네~! 다음 해기스! 하기스 아니져~! 해기스 맞슴돠!"


데니스는 온디와 비라가 드잡이질하는 것을 보면서 


'양배추 썅년. Y국 싸잡아 욕하는건 재수없지만 온디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까네. 탈곡기 같은 년....'


같은 태평한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 그때.


"그쪽 뭐해! 전차야수야! 철갑탄을 쐈어! 빨리 피해!"


소대 선두에 있던 메리(처칠 전차)가 외쳤다.


"씨발 정찰한다는 새끼가 전차야수가 쏜 포탄도 못 보냐? 이 멍청한 게르만년아! 이거 피하고 보자!"

"그래 엥색님~ 앙 엥색띠! 영국 중전새끼들은 어그로도 못 끄냐! 씨발 일 못해먹겠다. 니네 에미 열저항이다."


온디와 비라는 철갑탄을 피했다. 하지만....


6


데니스는 철갑탄을 피하지 못했고, 철갑탄은 데니스의 머리에 직격했다.


"중사! 씨발 슈바인스학세년아! 다 니때문이야 씨발...."


저 미친년은 지네 편이 탄을 쳐맞아도 항상 남 탓만 한다고 생각하며 데니스는 눈을 감았다.


------


'두다다다 쾅!'


소대장의 방에 누군가 뛰쳐들어왔다.


"소대장님! 큰일났어요!"

"..... 이디스(바샤티옹). 네가 그렇게 부순 문이 5개쯤 될거야. 경리담당하고 시설담당이 매번 나에게 욕을 하고 간다고!"


소대장의 말을 들은 이디스의 얼굴이 빨개졌다.


"아! 아! 아직 3개밖에 안 부셨거든욧! 그치? 백설(이디스의 살찐 비둘기)아?!"

"세 개나 다섯 개나..."

"다르거든욧!"


소대장의 말에 이디스가 열심히 토를 단다. 소대장 참모인 이디스는 소대장실의 문을 박차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경우가 많았고, 고작 싸구려 나무판자로 만들어진 문이 전차소녀, 특히 이디스와 같은 강인한 전차소녀들의 발길질을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디스가 부순 문은 훈련장의 표적으로 적극 재활용되고 있었으나, 소대장실에 문이 없는 동안 소대장은 전차 소녀들의 끈적한 시선과 외풍에 곶통받아야만 했다. 이디스의 사족이 길어질 것을 직감한 소대장은 간단히 용건을 묻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큰일이 뭔데?"

"데니스가 깨어났어요!"


소대장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기절한 사람이 깨어났을 때, 사람들은 보통 기뻐하지 '큰일'이라고 표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니 데니스가 깨어나면 잘 된 일이지 큰일이 난 것은 아니잖아?"

"그게... 보시면 알아요! 얼른 모셔다 드릴게요!"


그 말과 동시에 이디스가 소대장을 들쳐업었다. 이는 사실 이디스의 계략이었는데, 이디스는 소대장이 방심할 때, 혹은 틈이 날 때마다 소대장을 껴안거나 업거나 심지어 목마도 태우는 등의 행위를 해서 다른 전차 소녀들에게 비뚤어진 애욕을 과시하곤 하였다. 물론 웃고 넘어가는 전차 소녀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몇몇 전차 소녀들은 상당히 화를 내며 싸움을 걸기도 했다. 심지어 아틀리(M48A2)와 같은 전차 소녀들은 자기도 만진다며 달려들곤 하였다.


"야! 이디스! 뭐하는 거야!"

"이러면 빠르잖아요! 그럼 출발합니다!"


------


"중사! 너 왜 그래! 머리를 크게 다친거야?"

"Y국 소녀들에게 엥색이라 그런거 사과한다. 그러니까 원래대로 돌아와줘..."

"데니스? 정말 괜찮은거야?"


침상에 누워있는 데니스의 옆에 온디, 비라, 메리가 모여 필사적으로 외치고 있었다. 중사중사 거리는 것과 달리 온디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려 있었으며, 비라는 병실 침대 옆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메리는 그 옆에 조용히 머리를 감싸쥔 채 널부러져 있었다. 흡사 폭격이 떨어진 후의 폐허를 보는 것 같았다.


"이디스. 저게 무슨 꼴이야?"


소대장은 자신을 업고 있는 이디스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디스는


"직접 보시면 아실 거에요!"


라며 소대장을 데니스의 침대로 집어던졌다.


"으악!"


소대장이 데니스의 침대로 다이빙한 꼴이 되었다.


'큰일났군. 데니스가 엄청난 쌍욕을 퍼부을텐데...'


데니스는 오필리아나 빅토리아 같은 몇몇 Y국 전차들을 제외한 다른 전차들에게 쌀쌀맞고 난폭하게 구는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소대장에게는 그런 행동이 더욱 심해, 소대장은 데니스에게 단 한 마디의 존댓말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 매번 욕을 하고, 심지어 때리려 들기도 했다. 데니스는 그 정도로 성격이 더러웠다. 매번 그 꼴을 당해왔던 소대장은 방금의 일을 꼬투리삼아 데니스가 어떤 행동을 할 지 매우 걱정되었다. 그러나...


"어머. 서방님.... 오늘은 조금 과격하시네요? 하지만 소대장님의 그런 모습도 데니스는 참 좋아한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엥?"

"엥? 이라뇨 서방님. 병실에 누워 있으면서 서방님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요."


그 사이 소대장의 옆으로 온 이디스가


"이제 아시겠죠? 소대장님?"


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소대장은 쇼크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디스 너... 큰일이라고 말한 게? 그것보다, 내가 언제부터 데니스의 서방님이 된거야?"

"네. 그래요. 어제 이송되어 온 데니스가 깨어난 이후로 이렇게 되었다니까요? 그렇죠 온디? 비라? 메리? 여튼 알지도 못한 결혼 축하드려요~ 소대장님!"


이디스의 말에는 뼈가 섞여 있었다. 평소의 순하면서도 활기찬 모습과 달리 이디스는 소대장을 웃는 얼굴로 노려보고 있었다.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이 웃고 있지 않았다. 소대장이 위기감을 느낄 찰나, 온디와 비라, 메리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중사. 역시 내 잘못인 것 같아. 내가 데니스의 옆에서 잘 보호해 줬어야 하는데..."

"아니에요 소대장님. 역시 전차 야수의 공격을 놓친 제 잘못이에요!"

"나도 후미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세 전차소녀의 고해성사가 시작되었다. 이 드센 여자들이 자신의 실수를 언급하는 것도 모자라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니.... 소대장은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어머.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아무 잘못도 없어요. 제가 잘 피했어야 하는걸요... 저 때문에 모두들 마음아파하시니 저도 괴로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괴로워하시는 것을 보면 제가 정말 힘들어요...."


라는 데니스의 말에 병실 내의 모든 사람을 고개를 숙여버리고 말았다.


"어~머~? 그렇다는데요? 소대장님?"

"얼른 포시아 박사님을 만나뵈어야 하겠어... 난 이런 미래를 감당할 수 없어!"


이디스의 가시돋힌 말에 소대장은 포시아를 만나러 가려는 의지가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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