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땅의 갓갓 10티어라인을 차지하고 있는 Royal Ordnance L7.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포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어용.

2머전이 끝나고 낙지네가 총통의 자살과 함께 끝마치고 나서 승전국들은 다음 세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됬어용. 낙찌네를 5년간의 혈전으로 쓰러뜨린 쏘오련은 과거 낙후된 농업국가가 아닌, 서유럽 전체와 대적할 수 있는 강대국이 되었고 소련군은 베를린에서 있던 승전 퍼레이드에서 자국의 신무기를 공개하면서 그 힘을 과시하게 되용.

 은백삼이 나왔음에도 탱커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갓갓 중전차 숙삼. 늒네는 아직 숙2M도 못뽑아서 많이 슬픈 것이에용 힝힝 8ㅅ8

 컴팩트하게 잘 빠진 낮은 전고와 단단한 포탑의 곡면장갑, 차체의 복합경사장갑은 서방연합군에게 이 전차는 대단히 강한 전차라는 인상을 심어주었고, 베를린에서 52량이 등장하는 등 소련군이 당시 대단했던 전차를 다량 보유하고 운용한다는 판단이 서자 이에 대응할 전차를 모색하게 되용. 당시 전차기술을 선도하던 영국과 미국의 센츄리온, 46패튼으로는 도저히 넘볼 수 없어보여서 미국은 M103을, 영국은 컨커러를 개발하게 됩니당. 이 두 전차의 공통점은 크고 아름다운 120밀 Royal Ordnance L1전차포와 단단한 전면장갑이 특징이었지용.

 소련이 자국의 힘을 과시하긴 하였지만 2머전 때 낙지군의 우수한 전술과 불안한 방호력으로 밥솥처럼 터져나갔던 중형전차를 그대로 사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용. 승전국이긴 하였지만 보병의 손실과 더불어 전차병의 손실도 막대하였고, 자국의 제한된 기술력과 그에 따른 체급 내에서 우수한 방호력을 갖출 필요를 느끼게 된 것이에용.

 그래서 나온 쏘오련의 후속작이 바로 T-54중형전차에용. 포탑 200밀, 전면 100밀의 강력한 경사장갑으로 30톤대의 작은 체구에서 강려크한 방호력과 100밀의 펀치력을 갖춘 적절한 공수주의 물건을 뽑아내게 된 것이지용. 90밀 주포와 제한적인 정면방호력, 2머전 독일군의 중형전차 판터에게도 확실한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퍼싱에 비해 떼오사는 2머전 독일의 중전차 전부에 대해 확실한 공수주의 우위를 지니게 되었고, 센츄리온과 패튼이 각각 90밀과 20파운더(83밀)주포에서 여왕포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용.

막간에 알아보는 소련 중형 처자들 계보

떼삼사칠륙 (T-34/75 obr 1940, 30.5 구경장 76.2mm L-11전차포 장착형)

떼사삼. 떼삼사의 3인용 포탑 개량버젼이나 주포가 여전히 76.2밀이라 채택이 되지 않고 포탑은 떼삼사팔오에게 넘어가서 85밀을 탑재하게 됩니당.

떼삼사팔오 (T-34/85 obr 1944 53구경장 85mm Zis-s-53전차포 장착형) 

T-44 100mm D-10TK 전차포 장착형 프로토타입. 이게 발전해서 T-54가 되는 것이에용. T-34/85와의 주요 변경점은 차체 장갑 강화 및 대구경 주포 장착.

대망의 T-54입니당. 위의 T-44처자에 비해 1개 늘어난 보기륜과 똥글똥끌하게 바뀐 포탑형상이 전후 소련전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용. 전체적인 설계사상 자체는 T-34에서 바뀌지 않은 채로 장갑, 화력강화에 치중한 2대전기 소련 전차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어용.

이 전차가 나오고 56년 헝가리혁명때 시위하던 시민군이 T-54A를 한 대 탈취해서 영국 대사관에 돌진을 하게 되용. 졸지에 최신형 전차가 떨어진 영국은 즉시 무관을 파견하여 이 전차를 뜯어보게 되고 20파운더에 만족하던 영국과 미국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표준교전거리에서 이 전차를 관통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버린 것이에용. 그래서 나온 물건이 바로 Royal Ordnance L7주포입니당.

정말 아름다운 36조 우선 52구경장이 아닐 수 없어용. 105밀의 적절한 구경에 52구경이라는 장포신, 600밀 규격의 폐쇄기를 가진 이 전차포는 영국군의 L-22 APDS 기준 2000미터관통력이 대략 229mm정도로 동유럽의 교전거리가 더 짧다고 여겨지는 전장환경에서 T-54에 충분한 관통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어용. 영국군은 이 주포를 Centurion Mk.5에 장착하여 Mk.5/2라는 명칭을 달았고, 이후 몇몇 형식을 제외하면 퇴역할 때까지 L7A1주포와 동고동락하게 됩니당. 여기서부턴 깡왈에 나오는 처자들이 별로 없어서 그림이 빈약한 점 죄둉합니댱.

아무튼 이 주포를 장착한 전차는 다음과 같아용.

국군의 Many battle tank K-1, K-1E1전차!

육자대 74식 전차!

Centurion Mk.5/2이후 형식들, 아쉽게도 우리의 윈저양과 단장님은 각각 17파운더와 정체불명의 단포신 주포를 장착하고 있어용. 원래 Mk.3는 20파운더를 장착하고 있어용!

포구 소염기로 구분할 수 있는 윈저양의 17파운더.

20파운더라기엔 포신이 넘나 짧은 단장님의 정체불명 포.

그리고 부앙각을 확보하기 위해 포미부를 개량한 L7A3장착형 Leopard 1

미군의 M68 105mm rifled gun(L7 라이센스 생산형의 제식번호에용. 마찬가지로 K1에 장착된 전차포의 형식은 KM68A1이에용) 장착형 M48A5이에용. 한국군의 M48A5K형식또한 KM68A1 105mm 강선포를 주포로 채택하고 있어용.

아쉽게도 M48A3K 무장을 장착한 유진양은 90밀 주포에용. 나중에 A5K가 나오면 그때 한국군 105밀 전차가 나오게 되겠어용!

T자형 배연기가 눈에 띄는 M41주포를 장착한 유진양의 M48A3K. 한국군의 105밀은 K-1과 M48A5K부터에용!

그리고 진짜배기 105밀을 가지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바로바로

네 맞아용 Bickers MBT의 인도 도입 명칭 비자얀타 무장을 가진 타만다양이에용. 현재 제가 알기론 깡왈 유일 여왕포 장착 처자라고 할 수 있어용. 74식이나 레오1이나 짱센츄, M48A5, M60등등 앞으로 나올 여왕포 장착 전차들이 매우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타만다 양을 통해 여왕포 장착 처자들의 공격력을 가늠할 수 있지용. 사실 깡왈은 레벨과 스킬이 깡패라 잘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용.

원래 Royal Ordnance 사의 L 시리즈 전차포를 전부 둘러보려 했는데 중간에 소련전차 이야기도 하고 분량이 길어져서 이만 마치도록 할게용 다음 소재는 무얼로 할까요? 댓달아주세용 그럼 빅-밀딱맨은 춍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