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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에 대한 이동진의 의견 (해석,스포)

moivvee(211.117) 2019.03.29 00:33:11
조회 3095 추천 4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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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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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어스에 대한 영갤러들의 관심속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적어볼게


어제 이동진 라이브 톡을 다녀왔음. 지금부터의 의견은 이동진 평론가의 의견임.


이동진은 서론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했어.


인용으로 가치와 재미를 전부라고 할 수 없다. 래퍼런스가 많다고 잘만든게 아니다. 겟아웃은 명확한 방향이 있었지 흑인 인종차별이라는


하지만 어스는 생각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이 갈릴 수 가 있어. 인종 문제일 수도 있고, 계급, 의식과 무의식 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갈린다는 건 참 흥미로운 일이라고. 절대 비판받아야할 것이 아니라는 거. 물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정해져 있더라도 말이야


또한 그는 어스의 설정의 미숙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 맞아 어스를 본 몇몇 영갤들도 알겠지만 좀만 생각해보면 어스에 설정에는 헛점이 많아


예를 들어 지하세계 사람들은 지상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데 왜 지하가 지상을 따라하는거지? 

지하세계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고통받았다는데 인간복제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인데 어떻게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수세기전에 복제를 했지?

왜 영화에서 플루토만 제이슨을 따라하고 다른 복제인간들은 안따라하지? 


이렇게 지하세계에는 너무나도 많은 설정의 오류들이 존재해 하지만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에 따라 논리적인 설득이 치명타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쉽게 예를 들어 코난같은 영화를 보자. 코난 같은 영화는 영화의 설정의 장치들이 논리적으로 감춰져 있고 그 설정들을


잘 짜고 조직하고 논리적으로 뒤집어서 영화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거야. 만약의 설정의 오류가 발견되면 이러한 영화들에겐 치명적이란 이야기지


하지만 우화에선 그게 그렇지가 않거든. 단군왕검이 내려와 웅녀와 결혼하고~ 고조선을 세우고~ 여기서 논리적인 부분을 따지는 사람은 없잖아?

어스도 마찬가지로 영화에서 매트릭스처럼 정교한 세계를 만들어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설정의 최소한만을 만들어 그것의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는것이 바로 이 영화에 최대 장점이라고 했지. 설정의 부분들을 따지는 사람들은 숲을 보지않고 작은 나무만 본거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조던 필 감독이 어스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중 가장 눈에 띄는 3가지를 설명할게.


tethered, 에레미야 11장 11절, 핸드어크로스 아메리카  이 3가지 요소를 가장 비중있게 설명했음.


먼저 테덜드.'


주인공 가족들이 지하세계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는 Tethered 라고 해. 뜻은 '묶인 자' 라는  뜻이지


우리는 번역이 되서 다양한 의미로 나왔지만 이 테덜드에 상당부분의 고리가 결정된다.


영화에서 왜 지하세계 사람들이 무기로 가위를 들까? 바로 묶임의 해방으로 가위를 무기로 쓰는 거지. 가위가 묶인 것들을 자를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이니까


그리고 또한 레드(지하세계)는 애들레이드 집에 쳐들어와 애들레이드를 수갑으로 '묶어'버리지 상대를 묶음으로써 복수 하는거야.  



그 다음 에리미야 11장 11절


에리미야 11장 11절의 내용은 하나도 중요하지않아 무슨 내용인가 하면 하느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하느님이 '내가 너희를 벌하리니' 


이런정도의 의미인데 영화에선 그냥 한 남자가 저걸 들고 서있잖아? 그냥 그게 묵시록의미로 예언을 하는거지, 앞으로 영화에서 어두운 느낌의 무언가가 일어날것이다. 테덜드들의 봉기를 보여주는 장면적인 방식이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건 에리미야가 아니라 저 11장 11절 숫자들이야 


1111. 이 영화에선 이 숫자들을 감독이 참 억수로 많이 언급해. 영갤러들도 아는 별장에서 7회 야구스코어 11대11, 아들의 시계11시11분


여기까진 다 기억하지? 우리가 몰랐던 부분에서는 놀이공원에서 딸이 가지고 싶어하는 상품의 번호 11번. 판매원이 입고 있던 셔츠에 그려져 있던 4개의 줄


마지막에 타고 가던 엠뷸런스 천장에도 1111이 있었지. 그리고 처음 토끼 우리가 나오잖아? 거기서도 가로11 세로 11 이였대 .  지상가족들이 해변으로 가는

모습 1111 지하세계 가족들이 집앞에서 서있는 모습 1111


우리에게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1111이라는 숫자. 숫자의 기호 1111을 보면 아마 감독은 창세기전,이삭,마테복음 이런거 하나하나 다 찾아봤을거라고 추측해 이동진 평론가는.


왜 미국인이 코란,불교 대전에서 1111을 인용할 순 없자나. 거기서 그냥 에리미야가 얻어 걸린거지 . 그냥 1111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어느정도 내용도 끄덕여지거든


이렇게 감독은 1111이라는 이미지를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어 


일단 여기까지

필력도 딸리고 2시간 분량의 내용이라 메모한다고 하긴 했는데

동진이형 너무 아는게 많아서 다하기 힘들었어 장황하기도하고 말투가 뒤섰여서 혼란스럽겠지만 너그러히 봐줘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는 영갤러들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추후 반응을 봐서 더 올리도록할게~ 오늘하루도 발기찬하루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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